예수님보다 더 높은 이름은 세상에 없습니다.
5절에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어떻게 부르셨나? 아들이라 부르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예수님, 구주, 그리스도, 주님으로 불렀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부를 때 오직 내 아들이란 호칭을 사용하셨다.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한 가정의 외아들이라면 어떤 특권이 있나? 그 가정의 대표로 그 집의 상속권을 가진 사람이다.
왕정시대의 왕의 아들은 후계자로 왕을 뒤이어 왕이 될 사람이다.
그러면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다스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사탄과 사탄의 꿰임에 빠진 인간이 이 세상을 타락시켰다. 그리고 마귀의 수중에 들어 갔다. 그래서 하나님은 타락한 이 세상을 구원하실 분으로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목숨을 바쳐 이 세상을 구원하셨다. 그러면 이 세상의 주인은 누구인가?
예수님이다. 그런데 이 진리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철저히 무시하였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보다 천사를 더 높였다. 그리고 다른 종교를 만들어 석가나 마호메트나 그 외 잡신들을 예수님보다 더 높여 절하고 있다. 또 무신론자들은 예수보다는 인간의 힘이 더 높이고, 물질 만능주의자가 되어 돈을 더 높이고 있다. 자녀를 우상처럼 떠받들며 살고, 남편을 위해 또는 아내를 위해 살고, 연애인을 높이고 건강이 최고다 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높임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데, 다른 것들을 더 높이며 살고 있으니 이 세상이 얼마나 무질서하고 혼탁한가?
그러니 이 세상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이 얼마나 섭섭하시겠나?
인간의 가정에서도 장남이 있는데 불쌍하다고 양자 삼은 아이가 장남의 지위를 빼앗고 상속권을 가져 가거나 왕의 아들 세자가 있는데 반역을 일으켜 다른 아들을 왕으로 세우면, 그 가정과 나라가 얼마나 어지럽겠나? 가정과 나라의 질서와 화목은 완전히 깨어지고 불행해질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보다 다른 어떤 것을 높이면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질서를 깨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 예수님을 섬기도록 창조된 인간,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인간을 섬기는 천사가 사는 영적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인간이 예수가 아닌 천사를 섬기거나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을 섬기고 마귀가 다스리고 있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겠나?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세계가 그렇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는 공평과 정의다. 공평은 누구도 억울하지 않는 공정한 상태이고,
정의란 올바른 도리다. 이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정의롭지도 않다. 인간이 마귀에게 잡혀 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다. 주님은 착하고 바르고 정직하고 의롭게 사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고,
악하고 거짓되고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심판하신다. 그래서 예수님을 의의 왕. 평강의 왕이라고 하는 것이다(히7:1.2),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억울하거나 정의롭지 못한 취급을 당하지 않는다.
공평과 정의는 하나님 나라의 기초다. 우리 하나님의 통치는 공평하고 정의롭다.
이것은 역으로 우리가 공평하고 의롭지 못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다스림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도록 모든 일에 예수님을 본받아 공평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