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의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전쟁 영웅 다윗이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아히멜렉 제사장이 있는 놉 성읍으로 도망하였다가
그곳에서 사울의 목자장 도엑을 만나 그를 피하여 적진 블레셋의 땅 가드에 숨어 들었으나
그곳에서 신분이 발각되었고 다윗은 살아남기 위하여 미친척하여 쫓겨났다.
그래서 유다로 돌아와 아둘람 굴로 숨어 있었는데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부모형제가 찾아왔다.
그리고 또, 사울에게 핍박 당하던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 들어 그 수가 400명이나 되었다.
다윗은 이 많은 무리가 모여 살기에 아둘람 굴이 좁고 위험하여 지내기에 적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또다시 이방 땅 모압의 미스베로 가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셨다. 그래서 선지자 갓을 통하여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명을 따라 다시 유다로 돌아와 헤렛 수풀에 거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도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다.
믿음의 사람들이 왜 잘못하나? 그것은 기도하지 않고 행동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기도 없이 하는 일은 100% 실수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모든 일에 기도하고 행동 해야 한다.
또한 기도 없이 행동하여 실수하였으면 즉시 돌이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의 바른 태도이다.
다윗을 보자. 자신의 결정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하나님의 선지자 갓을 통하여 전해 듣고는
즉시로 돌이켜 순종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정말 다윗이 신앙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윗은 400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아둘람 굴에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하였다.
먹고 자는 것도 그렇고 만약 사울에게 발각 되어 포위 당하면 모두 몰살 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블레셋과 사울 왕의 적대적인 모압 왕에게 피신하였다. 그곳에서는 먹고 자는 것도
생활 하는 것도 편하고 사울이 쉽게 자신을 잡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생각할 때도 분명 올바른 판단이고 지혜로운 판단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
다윗이 이방나라에 있으면 육신은 편할지 몰라도 영혼은 편 할 수가 없는 곳이다
왜냐하면, 다윗은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다.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건국할 왕이 이방나라에 의탁하여 숨어 지내는 것은 온당치 않다.
체면이 서지 않는다 선택 받은 민족으로서 자존심 문제 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스라엘 땅에서 사울과 맞서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해쳐나가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 결국 왕위에 올라가기를 바라신 것이다.
잠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편하고 쉬운 길로 가려고 하지 마라 편하고 쉬운 길로 가면
편하고 쉬운 만큼 어른이 되어 여러분들이 따 먹을 열매가 줄어들고 즐긴 만큼 고생한다.
반대로 여러분들이 수고하고 노력한 만큼 어른이 되어 풍성한 삶을 누리며 행복하게 산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한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공부도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이길 수 있는 능력도 주시면 다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 믿고 예배 드리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아도 하나님 믿고 예배 드려야 한다.
놀고 싶어도 참고 지겨워도 참고 내 영혼이 천국 가기 위해서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일해야 하며 기도하지 않고 한 일이 잘못되었으면
즉시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다.
사울왕에 의해 제사장 아히멜렉의 일가친척이 모두 몰살당하고 그 중 한 아들 아비아달
제사장만 겨우 목숨을 부지하여 다윗에게 피신해 왔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사울은 하나님의 제사장을 죽이므로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고
다윗은 하나님의 제사장을 보호하고 지켜 줌으로 하나님의 편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원수가 하나님의 편을 이길 수는 없다.
사울이 왕이고 모든 군사와 국민이 자신의 명을 따르고 있고 다윗은 부랑자와 같은 조무래기들
600명만 데리고 있어도 어떻게 되었는가? 결국 다윗이 이기지 않았나?
그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집안이 부자라 하더라도 하나님 믿지 않으면
인생의 실패자가 되지만 공부 못하고 집안이 가난해도 하나님을 믿으면 인생의 성공자가 된다.
여러분 이 말은 공부를 안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학생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고 예배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사울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확실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얼마 후 다윗 주변에 사람이 200명이나 더 늘어나 600명이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하나 되어 모여들게 되어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 사람의 이름이 높아진다면 순식간에 허물어진다.
하지만 다윗에게 모여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심을 알고 모여 들었다.
다윗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모인 것이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높이게 되면 흩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사람이다.
자 사람들이 어느 정도 모였고 이 사람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할 일을 주셨다.
그것은 바로 블레셋 접경지역에 있는 그일라라는 성읍이 블레셋에게 점령 당했다는 소식이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은 지난번과 같이 자기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자기 생각으로 결정하여 실패한 경험을 한 다윗은 곧바로 하나님에게 물어 보았다.
“제가 그일라을 침략한 블레셋을 공격할까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래 네가 가서 그일라를 구해라”고 응답하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우리가 사울에게 도망 다니기도 힘겨운데 어떻게 블레셋을 칠 수 있습니까?”
반대에 부딪힌 다윗은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반대하는 부하들을 꾸짖고 억지로 부하들을 이끌고 블레셋과 싸우지도 않았다.
다시 하나님에게 기도하였다.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모습을 부하들이 보고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블레셋 군을 이기게 해 주신다는 기도응답의 확신을 부하들에게 심어 준 것
이다. 그래서 그 모습에 감동되어 부하들이 아무 불평 불만 없이 힘있게 용기를 가지고 전쟁에
임하여 블레셋을 물리치고 많은 가축을 빼앗아 오고 그일라를 구원한 것이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해 볼 때 아 이제 다윗이 자리를 잡는구나
이 그일라를 거점으로 그 세력을 점점 더 넓혀 나가면 되겠구나 이젠 잘 되는 일만 남았다라고
생각 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 일이라 하더라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평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 아직도 다윗은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 많은 고난과 역경을 만나야 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그일라를 점령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하여
이스라엘 전 병력을 동원하여 그일라로 쳐들어 올 계획을 세웠다.
“이제 다윗을 잡았다. 다윗이 그일라 성읍에 들어갔으니 그는 독안에 든 쥐나 마찬가지다
전 병력을 동원하여 그일라 성읍을 포위하면 꼼짝없이 잡히고야 말 것이다” 하면서
군사를 이끌고 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은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제사장이 입는 에봇을 준비하게 하고
또 하나님에게 기도하였다. “사울이 저를 잡으러 그일라로 옵니까?” 그렇다.
“그러면 그일라 주민들이 저를 배신하고 사울에게 저를 넘겨 주겠습니까?” 그렇다
그래서 다윗은 그일라를 탈출하여 다른 곳으로 피신하였다.
그러자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사울은 그일라로 오지 않았다.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하셨다. 그리고 다윗이 그곳을 피하게 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도와 주신다.
자 얼마나 다윗이 지혜로운 사람인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다.
다윗은 기도하지 않아 실수하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기전에 먼저 기도하였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환경과 여건이 응답대로 되지 않아도 낙심 말고 또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환경과 여건을 변화시키신다.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변화 시키시는 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가지 일에 성공하여 그 다음부터는 모든 일이 다 잘 풀리기를
바랬으나 그렇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였으나 더 나쁜 결과가 나오고 또 다른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하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또 기도하고 물어보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 뜻에 순응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기적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에 반하여 사울은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였다.
다윗이 그일라 성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하나님이 그를 내 손아귀에 넣어 주셨구나 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편인 양 떠들어 대었고
다윗이 십 광야로 몸을 피신하였을 때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이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자신의 편에 선 십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하며
마치 자신이 하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들어 주실 것처럼 하나님을 이용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런 불순한 의도를 하나님께서 모르실까?
하나님은 다 아신다
다윗은 매 순간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같은 사람을 기뻐하신다.
하나님 없이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기고만장해서 자기 마음대로 살며
말로는 하나님 운운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전혀 의지하지 않는 사울과 같은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생생한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필수적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를 생각하고
하나님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응답하시고 인도하실 것이다.
그것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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