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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살리는 자와 죽이는 자

다윗은 사울 왕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왕궁을 벗어나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도망 나온 다윗에게는 칼 한 자루, 부관 한 명 없었고 먹을 음식 조차도 없었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다윗은 아히멜렉 제사장을 만나기 위해 놉으로 찾아갔다.

다윗은 두려움으로 인하여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자신이 도망자 신세라는 사실을 숨기고

왕의 특수 임무로 왔다고 거짓말을 하여 전설병을 받아 먹고 골리앗의 칼까지 받았다.

그런데 마침 그곳에 사울의 목자장 도엑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피하여 블레셋의 한 지방도시 가드로 숨어 들어갔으나 그곳에서도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어

가드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척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탈출하였다.

여기까지가 지난 주의 줄거리였다.

그 후 도망자 다윗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계속 살펴보자

1. 사람을 죽이는 자 사울

사울은 자신의 왕위를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왕위를 위협한다고 여기는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조종하였다. 어떻게 이용하고 조종하였나?

신하들을 이끌고 기브아에 간 사울은 주민들 앞에서 손에 창을 들고 연설하였다

(누구든지 다윗에게 협력하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다. 죽이겠다는 암묵적인 협박을 하였다.)

다윗이 밭과 포도원을 주고 천부장, 백부장을 삼지 못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

(자신이 이 나라 왕이며 자신의 편에 서는 사람은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 포상금으로 회유 함.)

베냐민 사람들아 들어라고 한 것은 자신이 베냐민 지파 임을 강조하였다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다윗을 배척하고 사울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하였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것은 사탄에게 잡힌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러분들이 교과서에서도 배웠듯이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도 그런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

독재자 정희(5.16군사 쿠데타, 부마항쟁), 전두환, 노태우(12.12군사 쿠데타, 5.18 광주민주화)

자신의 장기집권을 위해 언론 통제, 북의 위협이 있어 우리나라는 민주화 할 수 없다고 우민화

정책을 펴고 민주 인사를 탄압하고 독재 정치를 하였다.

자신에게 협조하는 사람들을 여러 가지 특혜를 주었다(기업가, 신문, 방송;언론사, 매관매직)

선거 때마다 전라도와 경상도로 편을 갈라 지역감정을 조장하였다.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해 또 권력을 지키기 위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일터에서 쫓아내고

감옥으로 보내고 심지어 억울한 누명을 씌워 죽이기까지 하였다.

끝이 어떻게 되었나? 박정희 전대통령은 자신의 수하에게 총에 맞아 죽고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내란수괴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다른 나라 같으면 사형이 집행 되었을 것인데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 복권 시켜 살려 주었다.

노태우 전대통령은 신앙도 가지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어 칩거하고 있는

반면 전두환 전대통령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추징금을 찾아 내어 아들들까지 감옥에 들어갈 상황이 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추징금을 납부하겠다고 하는 중이다.

그들이 대통령이 되어 아무리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었다 하더라도

그들의 악행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핍박 받고 죽임을 당한 사람이 있는 한

그 죄가 지워지거나 묻혀지지 않고 일평생 그의 이름에 따라 다닐 것이다.

2. 간신배 도엑

권력을 잡아 그 권력으로 협박하고 회유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권력자 밑에는

반드시 그 권력자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정의의 편에 서지 않고 불의의 편에 서서 권력자에게 빌붙어 아부하고 충성한다.

왜 자신의 입신양명(출세하여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떨침)을 위해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물, 불 가리지 않고 온갖 악행을 수행한다.

때로는 과잉 충성하여 애매한 사람까지 죄 없는 선량한 사람까지 피해를 주고 죽임을 당하게

하여 당사자와 그 모든 가족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픔과 고통과 괴로움을 더하게 한다.

그가 바로 사울의 목자장이며 놉에서 다윗과 만난 간신배 도엑이다.

그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사울왕의 비위를 맞추려 했던 기회주의자이다.

그는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전설병을 주고 골리앗의 칼도 주었다고 밀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윗과 공모하여 왕을 대적하려 했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씌웠다.

사실 아히멜렉 제사장은 다윗이 사울왕과 대립관계에 있고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다윗을 맞이 하였다.

그리고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다윗을 변호하였다.

(삼상22:14,15) 다윗은 왕의 신하 중 가장 충실한 신하이다.

다윗은 왕의 사위이고 모신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도 해주었고 떡과 무기를 준 것이다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 나에게 죄를 묻지 마라고 자신을 변호 하였으나

사울은 다윗에게 협력한 제사장을 죽이라고 경호군사들에게 명하였다

하지만 아무도 제사장을 죽이기를 싫어하였다.

그러자 도엑이 나서서 제사장 85명을 한자리에서 죽였다.

그리고 놉 성읍의 남녀와 어린아이와 젖먹이까지 몰살하였고 소, 나귀, 양까지 죽였다.

사실 사울은 몇 년 전 사무엘 선지자에게 멸망의 족속, 아말렉 족속을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고도 아각 왕을 살려 주고, 좋은 양과 소를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 살려 두었었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하나님의 제사장을 죽이고, 죄 없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족시켜 버렸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도 어기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정도가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에게 대적하고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행동을 한 것이다.

그러니 그의 말로가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자를 하나님께서 그냥 놔두시겠는가? 후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자신도 비참하게 죽었고 그의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도 죽었다.

사울은 죽음 후에도 수치를 당했다. 이방인에게 목이 베어졌고 그의 시체가 성벽에 못 박혔다

나중에 길르앗 사람들이 그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 지내 주었다.

이렇듯 악을 행하는 자,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인 자, 하나님께 범죄하는 자들은 반드시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국내적으로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전직대통령 등이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고

심판을 받았고 국제적으로는 나폴레옹이나, 히틀러 등이 있다. 이들의 말미도 비참하게 끝났다.

지금도 시리아 내전으로 아사드 대통령이 독가스를 사용하여 자신의 반대파 국민들을 몰살하였

. 그래서 지금 미국이 시리아를 폭격하려고 하고 있다. 분명 끝이 좋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권력욕으로 시작하였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사람들을 죽이는 일을 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였다.

3. 사람을 살리는 자 다윗

블레셋의 가드 숨어들었다가 아기스 왕에게 발각 되어 미친 척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가드를 떠나 다시 유대로 들어온 다윗은 아둘람에 있는 큰 굴로 숨어 들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다윗의 형제들과 부모가 찾아 왔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반역자의 가족은 몰살당해야 하는 처지다. 다윗은 부모형제를 살리고 보호하는 일을 하였다.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자, 사울의 폭압 정치에 박해당한 자들이 다윗에게 모여 들었고

그들을 받아주고 숨겨주고 위로해주고 그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서로 도와주고 살리는 일을 하자

나중에는 그들이 협력자가 되고 동역자가 되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의 집안이 멸족 당할 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다윗에게 피신한

아비아달도 자기 때문에 죽게 되었다고 괴로워하며 위로해 주고 지켜주고 보호해 주었다.

 

다윗은 보호자였고 사울은 학살자였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버렸지만 사울은 자신을 위해 하나님을 버렸다.

다윗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였고 사울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였다.

다윗은 비록 도망자 신세였지만 주변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반면 사울왕은 모든 것을 가졌고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력자지만

주변 사람들을 섬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용하였고 조종하였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고 없애버려야 할 사람으로 간주했다.

우리는 삶의 현장 속에서 주변 사람들을 보호할 것인가 아니면 이용할 것인가

또한 그들을 섬길 것인가 아니면 조종할 것인가 하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우리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뜻을 포기하여야 한다.

사울은 자신의 뜻을 포기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버렸다.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이다.

지금도 세상 속에서 하나님에게 대적하며 말로써 행동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동참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1

21.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우상을 숭배하게 하여 자신도 죽고 다른 사람까지 죽이는 길로 끌고 가는 무리들이 있다.

(불신자, 안티 기독교,(기독교에서 동성결혼 반대한다고 동성결혼하는 사람들보다 기독교인들이 더 악하다. 우상숭배자들, 이단들(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고 자신을 신격화)

29.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이러한 것들은 사람을 총칼로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말로 사람을 죽이는 행위와 같다)

요한1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32.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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