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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삼손(2월2주)

1. 성도의 배우자 선택 기준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삼손이 왜 블레셋 여인을 자기의 결혼할 상대로 선택하였나요? 그것은

인간적인 판단으로 자기 눈에 보기에 좋아 보여서입니다. 이뻐서 결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실인 삼손이 신부의 신앙을 보지 않고 외모만 보고 결혼하였던 것입니다.

영적 상태를 보지 않고 육적인 아름다움만을 보고 결혼하는 것은 안목의 정욕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짝지어준 베필과 해야 하며 혼연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을 보지 않고 외모만 보고 결혼하면 반드시 문제 생긴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지금도 세상 사람들은 삼손과 같이 안목의 정욕을 쫓아 결혼합니다.

결혼의 조건으로 집이 있어야 하고, 중소형 이상의 차가 있어야 하며, 한 달의 수입도 좋아야 하고, 거기에다 학벌과 집안 배경과 외모까지 살핍니다. 또한 성품이 좋은지도 보긴합니다.

그리고 조건만 맞으면 신앙과 서로간의 사랑은 무시한 채 결혼해버립니다.

그 결과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이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외적 기준을 완전히 무시하라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다만 이 사람이 정말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신 나의 짝인지을 알고 결혼하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만나는 과정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부부로 살아가다가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어떤 형태의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때에도 부부는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소망을 품고 힘든 일을 함께 겪어내야 합니다.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싸워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이 사소한 감정으로 싸웁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참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고 받아주지 못하고

당신이 좀 잘하지~ 하면서 상대를 서로 탓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부부는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수록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함께 기도하고

시련이 닥쳐도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믿음으로 극복하려면

하나님 앞에 충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결혼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결혼이 되고 결혼 생활을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여러분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되 구체적으로 기도하십시오.기도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나의 베필에 대해 정확하게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한 대로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최고의 배우자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2. 생각이 다른 사람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말아야 합니다.

2,3절에서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부모의 허락을 받으려 하지만,

삼손의 부모님들은 당연히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간곡히 만류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손의 고집으로 결국은 부모님들의 말씀을 어기고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하고 맙니다.

삼손의 결혼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두 민족은 적대적 관계이고 원수지간이다. 그리고 생활 방식이나 생각, 사상이 전혀 달랐고 무엇보다 섬기는 신이 달랐습니다.

삼손은 단지 외모에 이끌려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에 따라 결혼하였습니다.

그런 결혼은 오래가지 못한다. 살아가는 동안 계속 문제가 생기게 되고, 결혼 생활이 순탄할 수가 없으며, 결국 삼손은 이 결혼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고후6:14-16)“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여러분들은 불신자와 결혼을 해서는 안됩니다. 결혼은 단순히 몸만 같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이 다르고 사고 방식이 다르고 정치 성향이 다르면 부딪힐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믿음이 다르면 모든 문제에서 부딪치게 되고 불화하게 되어 하루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게 됩니다.

21:9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부부가 하나되지 못하고 계속 다투기만 하면 모두가 다 불행해집니다. 그 자녀까지도 불행해진다.

왜냐하면 모든 면에서 마귀가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영적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도 네 집안의 식구가 원수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번 결혼한 이상 이혼하기 보단 전도하여 그 영혼을 구원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물론 같은 믿음의 부부라도 많이 싸움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면 해결됩니다.

하나님은 행복한 가정, 복된 가정, 아름답운 가정, 천국과 같은 가정을 이미 설계해 놓으셨다.

사람이 지키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 지키려고 서로 노력하면 그렇게 된다.

아내는 남편을 주를 섬기듯하고, 남편은 아내를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 하면 됩니다.

또 자녀는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면 천국과도 같은 가정이됩니다.

뿐만아니라 사업이나 기타 모든 일에서 불신자들과 연합해서는 안됩니다.

불신자와 교제하고 연합하는 것은 타락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불신자들과 어떠한 협조나 교제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의 질서 유지와 생존을 위해서는 불신자들과 협조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헌신적인 삶을 살므로써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본질적인 면에서 세상 사람들과 구분이 되지 않게 행동하거나 그들과 하나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고전 5:9,10)“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3. 하나님의 사람은 실패해도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4절을 보면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려는 것은 블레셋을 치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손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삼손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혼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우상을 섬기는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는 것을 엄히 금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7:3,4;13:26,27). 삼손의 계획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삼손이 하나님의 뜻에 어긴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왜 블레셋을 치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삼손의 약점과 실패까지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일을 위해 세우신 사람이 때로는 그릇 행한다거나 또한 삶에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본래 계획하신 뜻을 성취 하신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여 이방인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그것은 매우 악하며 패륜적인 일이었음에도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이용하시어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시어 주변 모든 나라를 살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심에 있어 어떤 것에 구애받는다거나 방해 받으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간혹 그 일을 위해 택함받은 사람은 실패하고 좌절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은 전혀 어긋남이 없이 성취됩니다.

따라서 내가 하나님에게 의의 병기로 사용될 수도 있고 불의의 병기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왕 우리가 하나님에게 쓰임을 받고자 한다면 의의 병기로 사용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나를 쓰시기를 원한다는 것에

그 은혜에 감사하고 충성하여 헌신하면 여러분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은 더욱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삼하7:18)

4. 우리는 약하고 허물 많으나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5절을 보면 삼손이 딤나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 부모와 함께 딤나에 이르렀을 때에

포도원에서 젊은 사자가 나와 삼손과 마주하였습니다. 참으로 삼손에게는 큰 위기였습니다.

삼손은 태에서 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구별되었으나 뜻을 펴 보기도 전에

이방 여인과 결혼하려 하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러나 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삼손에게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

사자를 염소 새끼 찢듯하게 하셨습니다.

삼손은 육체의 정욕을 쫓아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그릇된 길로 향하여 가다가 위기를 만났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삼손조차 버리지 아니하시고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하시고

사사로서의 사명도 감당케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당신이 택한 자가 허물이 많고 연약하다 할지라도 그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능력을 주심으로 그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우리에게서 많은 인간적인 허물이 발견된다고 할지라도,

또 그로 인해 우리가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나거나

심지어는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이 하게 된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우리에게 허물이 많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며 또한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힘있게 주의 일을 감당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고후 4: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1. 성도의 배우자 선택 기준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2. 생각이 다른 사람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말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람은 실패해도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약하고 허물 많으나 하나님은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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