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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삼손의 최후

삼손은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긴 사람이다.

삼손은 세상도 사랑하고 하나님도 사랑한 사람이다.

삼손이 처음부터 술을 좋아하고 여자를 사랑한 것은 아니었다.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에게 바쳐진 나실인이며 이스라엘의 사사다.

삼손은 처음에는 하나님만 사랑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썼다.

삼손이 블레셋 여인을 가까이 하고 정략 결혼을 한 이유도

이스라엘의 압제자, 하나님의 대적자, 우상숭배의 나라 블레셋 족속을 물리치기 위한 것이었다.

정략 결혼의 작전은 결과적으로 볼 때 삼손이 혼자서 블레셋 군인 1000명을 나귀턱뼈로 물리쳐

죽이므로 인하여 일정부분 성공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을 접하면서 술과 여자라는 세상 재미에 빠져들고 결국 세상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직 사명을 완수하지 않았음에도 기생집을 찾아 다녔다. 그러다가 만나서는 안될 여인

들릴라를 숙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결국 삼손은 사탄의 계략에 걸려 넘어지고 만 것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약점이 있는가? 여러분들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약한 부분을 사탄도 너무 잘 안다.

이처럼 사탄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명자를 유혹하고 넘어뜨리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요일2:15,16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라는 것은 죄악에 물든 세상을 떠나 살아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불교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세상이 타락하고 죄악이 가득한 곳이라는 것을 잘 안다.

석가모니가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원의 길을 찾기 위하여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왕자 신분을 버리고 왕궁을 떠나 고행의 길을 택하였다.

자신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면 득도한다고 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불교도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속세를 떠나 고행의 길로 수행하며 살아야

구원 받아 극락에 들어간다고 한다.

인간의 타락의 시작이 욕심에 있기 때문에 재물, 술과 여자, 등 죄의 요소를 멀리하기만 하면

죄에 빠지지 않게 된다고 착각한 것이다. 그래서 불교는 사람들이 사는 곳을 떠나

산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절을 지어 살며 세상과 단절하려고 한다.

그런 의미로 머리를 깎고 맛있는 고기 반찬과 술과 여자, 재물을 멀리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는 수행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쓸데없이 자신의 몸과 마음만 고되게 하는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

불교는 죄의 정의부터 잘못 되었다. 이처럼 출발과 시작이 잘못되었으니 도착과 끝이 잘못 될 수 밖에 없다. 그럼 죄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흙으로 만드셨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떠나 버렸다. 그것이 죄의 출발이고 시작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돌아오는 것 만이 죄를 씻는 길이고 그것이 도착이고 끝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님뿐이시다.

14:6

그러므로 불교와 같이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이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다.

죄악 된 세상을 떠나고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떠나서는 우리의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다.

17:16 17:18

우리는 세상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다. 하늘나라에 소속된 사람이지만 세상 속으로 보내어 졌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한다.

세상 속에 살되 세상 것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그것은 마치 바닷물은 입에 댈 수도 없을 만큼 짠물이지만

그 물속에서 그 짠물을 먹고 사는 생선은 소금을 간하지 않고는 먹을 수 먹을 만큼 싱겁다.

짠물에 살아도 싱거운 생선처럼 그리스도인은 죄악 된 세상에 살아도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죄악으로 어둡고 캄캄한 세상을 환히 밝히는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 하고,

썩어져 가는 세상에서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의 역할을 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서 죄악 된 세상을 변화 시키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유혹에 걸려 넘어지면 안된다

모든 일에 적당히 하고 절제하여야 한다. 세상의 재미에 빠져들면 안된다. 중독이 되면 안된다.

그런데 그 모든 유혹과 욕심을 뿌리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말씀을 보고 읽고 듣고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깨달은 말씀을 삶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도 자주 넘어지고 실패하면 하나님에게 기도하여야 한다.

유혹을 이기게 해달라고, 욕심과 욕망을 버리게 해달라고, 절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삼손은 두 가지 마음을 품고 살았다.

한가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블레셋을 물리쳐야 한다는 것과

또 다른 한가지는 육신의 요구대로 술을 마시고 여자와 노닥거리며 즐기는 것이다.

삼손은 두 가지 마음에서 영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육적인 요구를 받아들여 행동하였다.

지금 우리들도 삼손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항상 영적인 요구와 육적인 요구 속에서 갈등하며

산다. 영적인 요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항상 다 옳은 것인 줄 안다.

그러나 육적인 요구 사탄이 주는 생각은 보기도 좋고 탐스럽기도 하고 먹음직스럽다

, 더 재미있고 흥미롭고 즐겁게 여겨진다. 그래서 그것이 옳지 않고 나쁜 것인지 알면서도

끌려가게 되고 절제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따라고 쫓게 되면 반드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후일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되어서 재미있고 즐겁고 좋았던 것 만큼

몇 배는 더 고통스럽고 괴롭고 힘든 삶을 살아야 한다.

반면, 지금 조금 힘들고 고생스럽더라도 참고 인내하고 견디며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면

후일 시간이 지나서 어름이 되면 수고한 몇 배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된다

좋은 직장, 좋은 배필 만나서 자녀도 낳고 풍요롭고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삼손과 같이 하나님의 사람이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죄를 가까이 하게 되면

성령이 주시는 영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사탄이 주는 육적인 요구에 빠져들면

죄의 노예로 살게 되고 사탄의 종으로 전락하게 된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삼손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지 잘 나타나 있다.

1)     하나님의 영이 떠나 간다. 성령을 소멸해선 안된다 (살전5:19)

성령님께서 완전히 떠나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내버려 두심을 당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면 우리는 시23편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목자가 양을 떠난다면 목자 없는 양은 버림 받은 자식과 같다. 고아와 같이 버려짐을 당한다

2)     들릴라에게 배반당함;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 당하고 버림받는다.

헤어져서는 죽고 못살 것 같이 서로 사랑하여 결혼한 사람들이 몇 년을 같이 못살고

무관심하고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안달이 난 원수 지간으로 변한다.

그러다 결국 사랑을 배반하고 이혼하여 갈라서면서 자식까지도 버리고 떠나 버린다.

3)     삼손의 힘이 없어 짐; 하나님이 주시는 권세와 능력을 잃어 버린다.

직장에서 해고 당하거나 사업이 망하거나 큰 질병에 걸리거나 감옥에 들어가거나

경제적 지위나 사회적 지위나 명예가 실추하게 되어 패가망신하게 된다.

4)     놋으로 된 사슬에 묶임; 죄와 저주의 사슬에 얽메이게 된다.

무기력하게 된다 나약하게 된다 어떠한 힘도 쓸 수 없고 타인에 의해 끌려 다니게 됨

죄와 저주의 사슬에 묶여 사탄의 종 노릇하며 고통과 괴로움 속에 살게 된다.

5)     두 눈이 뽑힘; 영적인 눈이 어두워진다.

어디를 가야 되는지도 모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무엇이 옳은지 그런지도 모른 체

되는 데로 세월 흐르는 데로 이끌리며 세상 속에서 헤메이며 방황 한다.

6)     세상사람들에게 조롱당한다. 무시당한다. 업신여김 당한다. 수치를 당한다. 자존심 상한다

세상의 소금으로써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버려져 세상 사람들에게 밟히게 된다.

7)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함; 짐승처럼 비참하게 노예로 살게 된다.

꿈도 없이 희망도 없이 미래도 없이 죽을 날만 기다리며 고통 속에서 절규하고 절망해도

누구 한 사람 도와 줄 사람이 없는 비참하고 참담한 생활을 하게 된다.

삼손이 어떤 사람이었는가? 하나님의 사명자로 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하였을 때 삼손은 하나님 외에 누구도 두려움이 없이 당당하게 살았다. 맨손으로 사자의 입을 찢어 죽였고 30명의 블레셋 한량들을 한꺼번에 쳐 죽였고

300마리의 빠르고 영리한 여우를 잡았으며 장인과 아내를 불태워 죽인 블레셋 마을 사람들을

심판하였고 강력한 블레셋 군대 1000명을 나귀 턱뼈로 몰살시켰으며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며 블레셋의 성 문짝들과 문설주와 문빗장을 어깨에 매고 산으로 가버렸다.

오늘날의 슈퍼맨과 같은 초능력자가 어린아이의 손에 이끌려 기둥을 찾는 무능력자가 되고 말았다. ? 그렇게 되었나? 세상을 사랑하므로 죄를 가까이 하므로 절제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이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에 사탄이 찾아와 주인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끝부분에 보았듯이 삼손이 마지막에는 회개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고 죽었지만

잠깐의 달콤함에 대한 대가가 너무나 참혹하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삼손과 같이 어리석은 길로 가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한때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순간의 쾌락을 위하여 인생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시기에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데 그 아까운 시간들을 아무 의미 없는 남는 것 없는 게임에 빠져서 시간을 버려서야 되겠는가?

지금 이 시간은 내 인생이 걸려있고 내 미래가 좌우 되는데 아무렇게나 되는데로 막살아가면 되겠나? 목표와 꿈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라.

공부가 안되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기도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면 길이 열린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영적인 요구를 따르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행복한 승리의 삶을 살게 되지만

육적인 요구를 쫓아가면 사탄의 도구로 비참한 실패의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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