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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삼상14:47-52 성공적인 삶은 영적으로 바로 설 때 가능합니다.

복음성가 : 내안에 한계를 넘어

찬송 :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352. 십자가 군병들아

 

삼상14:47-52 성공적인 삶은 영적으로 바로 설 때 가능합니다.

1. 세상적인 성공과 영적인 성공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47절과 48절을 다시 보시면 사울은 왕위에 있는 동안 사면의 대적들과 용맹스럽게 싸워 이겼고

그럼으로써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자의 손에서 건졌다고 했습니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다 싸워 이겼습니다. 이 대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울이 분명 하나님에게 불순종하여 하나님에게 버림받았는데도 어떻게 해서 계속 승리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그것은 사울이 범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시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9:16). 인간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쉽게 어기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계속되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것은 사울이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울의 능력이 뛰어나서도 아니고, 사울이 회개하고 다시 경건한 사람이 되어서도 아니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하나님이 지키고 계실 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과 다음 왕위에 오를 다윗을 위해 승리하게 하신 것이지

사울이 이뻐서 승리하게 해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울이 지금까지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였지만 마지막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세 아들과 함께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주일학교 유초등부까지 교회를 잘 다니고 예배를 잘 드려도, 중고등부에 올라와서 세상적인 눈을 뜨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교회에서 들은 말씀이 충돌하고 믿음이 떨어지는데다 사춘기까지 오고, 또 입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면 그간 아무리 예배를 잘 드렸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일평생 교회다니고 안수집사, 권사, 장로가 되었다 하더라도 마지막에 죽기 전에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깨달은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 그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구원을 받았다 해도 정작 자신은 머리로만 예수님을 알고 있으면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을 그대로 적용하면 남은 구원하였지만 자신은 구원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자신의 힘과 지혜로 모든 노력을 기우려 성공을 이루어 내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우리 신앙인들도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원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성공이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면 의미없는 성공입니다.

내 힘과 내 지혜와 내 능력으로 성공했느냐?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성공했느냐에 따라 참된 성공이냐? 성공한 것처럼 보이느냐?로 갈라집니다.

내 힘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에 혈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은 또 두 가지의 반응을 보입니다.

나의 모든 성공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는 다윗과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님의 힘으로 성공하였다는 것을 자신도 잘 알면서도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지 않고,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기념비를 세워 사람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으려 하는 사울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것은 겉으로 보면 성공한 사람 같지만 실제로는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적인 성공에 목표를 두지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적인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실패하는 것처럼 보이고, 무언가 잘 안되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그 중심을 보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셔서

그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만다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으로 출세하고 성공하면 무조건 믿음이 좋고 축복받은 사람이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모두 실패한 것으로 여겨서 축복도 없고, 믿음도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울의 예에서 보듯 세상적인 성공과 영적인 성공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아니 심지어 정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칭송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거기에 도취되어 자만하거나 교만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얘를 쓰는데도 잘 안되고 계시는 분은

벧전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여러분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으로 웃는 사람이고, 마지막에 성공하는 사람이 진짜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공은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간증하고 복음을 전파하여 그 영혼을 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한 육체입니다.

49-51절은 사울의 가족과 일가 친척을 보게 하고 있습니다.

그중 50절에 아브넬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사촌이고 사울의 군대 장관입니다.

사울이 아브넬을 군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친척이고 유능한 장수이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하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넬은 사울이 죽은 후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지만, 실제적으로 자신이 권력을 독점하고, 심지어는 사울 왕의 첩 리스바와 불륜을 저질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보셋이 그것을 책망하자, 자신이 왕으로 모시던 이스보셋을 버리고 다윗에게 나라를 바치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에게 나라를 바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결정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넬과 이스보셋은 삼촌과 조카 관계이고 사울 가문과는 혈육의 관계입니다.

하지만 다윗과 사울과는 지파가 다릅니다. 사울은 베냐민지파이고 다윗은 유다지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의 남은 후손인 므비보셋을 왕자의 반열에 올려 돌보아 주고, 물론 자신의 생명을 지켜준 요나단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전왕의 후예는 반역이 불씨가 되기 때문에 보통은 살려두지 않습니다. 그뿐만아니라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사울이었지만, 그가 죽자, 그의 시체를 거두어다 장사를 치러준 사람들에게 후히 상을 베풀어주며, 마지막까지 사울에게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아름다운 모습은 믿음으로 맺어진 관계이고

이것은 아브넬과 사울의 혈육의 관계보다 더 깊고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혈육으로 맺어진 가족 관계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한 부모 밑에서 함께 자란 형제자매는 육적으로는 이 땅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입니다.

그래서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해야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아 누리고,

가난하고 힘든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딤전5:8).

하지만 가족들이 육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라면, 한 교회에서 같이 신앙 생활하는 성도들은 영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입니다. 육적인 관계보다 영적인 관계가 더 소중한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거듭나(1:13)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하나된 영원한 생명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4:4,5).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이 입으로는 서로를 형제자매라 부르면서도 너무나도 무관심하고

심지어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누가 교회에 오는지? 오지 않는지? 관심도 없고 누가 아프거나 힘들거나 어려워해도 도와주는 것은 둘째치고 기도 조차도 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전12:25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함께 지어져 가네라는 찬양가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주 사랑 안에 우리 거할 때 주님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네 우리는 주의 몸 된 교회 모든 지체가 하나 될 때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며 고통과 즐거움 함께 나누네 하나님 안에서 우리 서로 이어져 주가 거하실 성전이 되네 모퉁잇돌 되신 예수와

하나 되게 하신 성령 안에 함께 지어져 가네

오늘 우리는 이상을 통해 성도는 가장 가깝고 귀한 이웃이자 가족과 같습니다. 같은 성령으로

거듭나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권속들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성도들 간에 예수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대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는데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돌보아 주고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주어, 이 험하고 악한 세상에서 협력하여 마귀와 싸워 이기고

함께 천국의 영광에까지 이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진정한 성공과 승리를 거두려면 먼저 영적으로 바로 서야 합니다.

52절을 보면 사울은 왕위에 있는 동안 블레셋과의 전쟁을 위해 힘있는 자나 용맹있는 자를 불러 모았다고 하였습니다. 사울이 평소에도 항상 블레셋과의 전쟁을 위해 대비하였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안전을 책임진 왕으로서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그것이 헛된 노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전혀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그후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모든 것을 믿음으로 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욕심대로 살아간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통치하는 신정 왕국의 지도자로서는 해서는 안될 중대한 죄악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며 구원과 승리는 사람의 수나 칼과 창에 달린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달린 것이라고 고백하였으나 사울은 인본주의 그 자체였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사방의 대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고 백성들 또한 그렇게 하도록 지도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과 지혜로 감당하려 하였으니 결국 자신은 물론 이스라엘 전체까지도 패망의 길로 몰고 갔습니다. 사울의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상10:13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14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거기에 반해 다윗은 사울과는 선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 의해 약해질 대로 약해진 나라를 물려 받았지만, 언제나 하나님 중심으로 행함으로가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모든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는 전쟁에 나가기 전에 언제나 먼저 하나님께 물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였으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감으로써

이스라엘을 침략당하는 약소국에서 정복하는 초강대국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통해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구원뿐 아니라 가정이나 사업장과 직장을 안전하게 지키고,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부터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의 온전한 구원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통해 우리 가정을 지키고

나로 인하여 직장과 사업장이 복받고 나로부터 복음이 시작되어 교회를 세워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28:1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7: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성공을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까? 육적인 성공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로써 마땅히 육적인 성공을 거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육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하여 반드시 먼저 영적인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육적인 성공을 위하여 일하는 것 이상으로 교회에서 영적인 성공을 위하여 일하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성공을 위하여 육적인 부분까지도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한한 것을 투자하여 영원한 것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크고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