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내려오지 않는다고 아론에게 신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이에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을 모아 오라고 하여 그것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그들은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 부르면서
애굽에서 우상에게 제사하는 방식대로 먹고 마시고 음란하게 놀았다.
그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아시는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이스라엘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큰 나라를 만드시겠다고 하셨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에게 간절하게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중보기도 하였다.
모세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그 뜻을 돌이키셨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어 주신 십계명 증거판을 들고
여호수아와 같이 시내산을 내려오면서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증거판을 던져 부수고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로 만들어 백성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리고 아론에게 죄를 추궁하였다.
아론은 이스라엘이 악하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들어주었다고 죄를 전가 하였고
또한, 자신이 직접 금을 녹여 칼로 빗어 금송아지신상을 만들어 놓고도
불 속에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편에 선 레위 족속에게
이스라엘 백성 3000명을 죽이게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모세는 시내산으로 올라가 하나님에게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려달라고 호소하였다.
죄의 결과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는 것이다.
우상을 섬기는 죄가 왜 그렇게 큰 것인가?
예를 들면 시골에서 아들이 공부를 잘해 서울로 올려 보내놓고
부모님이 힘겹게 농사지어 공부시켰다.
학비가 부족하여 소도 팔고 논도 팔고 지극정성으로 온갖 사랑으로 그 아들을 졸업시키고
의사가 되어 크게 출세 하여 재벌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시골의 부모가 부끄럽다고 자신은 고아라고 속여
부모에게 연락을 끊고 자신을 낳고 기른 부모를 버리고 처가부모를 자기 부모로 여기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살았다. TV 드라마에 나옴직한 내용이다.
여러분들은 그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여러분이 그 아들의 부모라면 과연 용서 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성경에서는 어떻게 예를 들었나 알아보자.
겔16장 한 갓난아이가 태어났는데 탯줄도 자르지 않았고 씻기지도 않았고
강보에 싸지도 않은 체 들에 버려져 있었는데 아무도 불쌍히 여기지 않았고 돌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피투성이가 되어 발길질하며 울고 있는 아이를 데려다가
물로 피를 씻어내고 기름을 바르고 좋은 것으로 잘 먹이고
좋은 옷, 좋은 신 각가지 은금 패물로 아름답게 꾸미고 황후의 지위에 올려 놓았더니
그 은혜를 잊을 뿐만 아니라 우상을 만들고 산당을 짓고 그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음란하게 행하며 간증한 일을 행하고 교만하고 부패하고 온갖 죄를 저지르며 살았다고 한다.
여러분들이 이 아이의 양부모였다면 여러분들은 용서할 수 있는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자들이다. 이런 죄를 이스라엘이 저지른 것이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며 노역 속에 고통 중에 울부짓는 소리를 듣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시어
10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으로 애굽을 진멸하고 불과 구름기둥으로 보호 인도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먹이시고 아말렉의 기습에도 물리치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십계명을 만드시고 성막을 만들어 하나님과 교재하며 살기를 원하셨는데
바로 그때에 지도자가 없는 틈을 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고 그곳에 제사하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음란하게 놀아버린 이 이스라엘은 죽어 마땅한 죄를 지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진멸하려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에게 눈물로 호소하였다.
11~13절 하나님!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을 죽이게 되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죽이고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에게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지 않았습니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이렇게 배은망덕한 인간들을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 주셨다. 얼마나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신 하니님이신가?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 때문에
그들을 살려 주신 것이다.
그러나 죄에 대한 대가는 치루어야 한다. 우상을 섬긴 죄로 3000명이 죽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이스라엘의 가증스러운 죄악에서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준비하시고 모세의 중보기도로 이스라엘의 진멸을 막으셨듯이
인류의 억만가지 죄를 씻기 위해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다.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에게 드려지는 거룩한 산 재물이 되셨다.
모세와 달리 제사장 아론의 모습은 실망스럽다.
모든 죄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가시키고 자신의 죄악에 대해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하고
자신의 죄악에 대한 회개를 하지 않고 거기에 죄를 더해 거짓말로 넘어가려 하였다.
지도자급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으면 그 아래 있는 사람들은 정말 불행해진다.
선생님은 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선배가 차린 회사로 들어갔다.
그 후 선배와 나는 함께 힘을 합해 회사를 키워 갔다. 선배는 사장으로 영업을
난 사원으로 기술력을 그렇게 해서 회사는 성장하여 직원이 50여명에 이르기에 달했다.
그러나 사장은 정직하지 못했다. 회사 간부들에게 아부와 뇌물과 불법과 탈법으로 부도덕하고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을 받았다. 그리고 사장은 나를 직원이상으로 대해 주지 않았다.
나와 직원들은 적은 월급을 주고 자신은 부를 축척하여 자신의 배만 채웠다.
모든 직원들이 불만이 팽배했다. 그래도 나는 직원들을 다독였다.
그때 나는 매주 회의 때가 되면 난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다니는 회사가 여러분에게 재대로 대접을 해주지 않더라도 불평하지 말라.
원망하지 말라. 도중하자 하지 말라. 그러면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안된다.
여러분은 스스로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 참고 인내하고 배워서 실력을 쌓아라.’
사장의 올바르지 못한 경영은 회사를 오래 끌고 갈 수 없었다.
결국 IMF때 회사는 문을 닫고, 함께 하던 부하 직원 들은 회사가 망하기 전 하나 둘 다른
좋은 회사로 옮겨 갔고, 나와 나를 믿고 끝까지 따르던 몇몇명의 직원들은 회사의 최후를
지켜보고 뿔뿔이 흩어졌다. 내 밑에서 힘들지만 참고 견디고 배워 실력을 쌓은 대부분의
직원들은 다 잘되어 좋은 직장을 찾아갔고 난 혼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이야기는 다음기회가 되면 또 말하겠다.
아무튼, 지도자가 제 역할을 잘 하지 못하면 그의 지도를 받는 무리들은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회사의 대표가 바르지 못하면 하나님 뜻대로 바른 경영을 하지 않으면 회사는 망한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가정에 가장인 부모님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과 무관하게 산다면 그 가정은 불행해진다.
그 자녀들이 고통과 괴로움, 절망과 좌절로 한숨과 눈물로 살게 된다.
그러나 그 자녀가 하나님을 믿고 그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한다면
평화와 안식과 기쁨과 행복으로 변화 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이 가정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여러분들이 가정의 모세가 되어 가족을 위해 중보자가 된다면
하나님은 수많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보지 않으시고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처럼
여러분 가족들의 죄악을 보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을 구원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