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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우상숭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지 3개월이 되던 날에 시내산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불과 빽빽한 구름과 지진과 연기와 나팔소리와 함께 강림하셨다.

그리고 십계명을 말씀 하시고 이스라엘과 피로 언약을 맺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시종 여호수아를 데리고 하나님의 산(시내산)으로 올라갔다.

여기서 40일 동안 있으면서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주신 돌 판에 세긴 십계명과

성막 제도에 대한 설명을 주셨다. 이 성막 제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언약에 명시된 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 40일 동안을 참고 기다리지 못하고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하나님의 두 번째 계명을 순식간에 어기고 만 것이다.

32:1을 보면 우상을 만든 동기가 잘 나타나 있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을 여기까지 인도한 사람을 모세라고 하고 있다.

누가 이스라엘 백성을 여기까지 인도하였는가? 하나님인가? 모세인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

모세는 단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고 따랐을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지도자 모세를 하나님처럼 여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직접 강림하시기 까지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을 모세라 하였고

그 모세가 눈에 보이지 않자 모세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 라고 한 것이다.

이것은 너희는 너희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제2계명을 완벽하게 어긴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제사장 아론의 반응은 어떠하였나?

2~4절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 또한 연약한 인간이었다. 모세가 명하는 데로 따르기만 하던 아론은 모세가 없자 판단능력을 상실하여 버렸다. 모세가 없는 현실이 두려웠고 우상을 만들어 내라고 협박하는 백성들이 무서웠다. 과거 먹을 물이 없다고 모세를 돌로 치려고 하던 자들이 아닌가?

그래서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백성들을 따른 것이다.

신권정치는 민주정치와 완전히 다르다 민주정치는 다수결이 하자는 데로 따르는 것이다.

다수가 잘 못 판단하여 대통령을 잘 못 세우면 나라를 망치게 된다. 이것이 민주정치의 폐해다.

하지만 신권정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정치이다. 모든 사람이 다 원하여도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하시면 하지 않는 것이다 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 한 방식과 유사하게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가 아니었다.

32:5-6.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이것은 전형적인 이방신에게 행하는 의식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뛰놀더라’라는 단어가 단순히 논다’는 단어가 아니라 성적인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동일한 단어로(26:8)이삭이 그의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말할 때와 같은 단어다

그리고 (39:14)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성관계를 요구할 때 거절하자 그 아내가 남편에게 고발하면서 우리를 희롱한다”라고 할 때 희롱하다’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

그래서 이 의미는 먹고 마시고 일어나 성적으로 음란하게 행동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금송아지를 만들거나 예배방식이 음란하고 퇴폐적인 행동은 어디에서 배웠을까? 그리고 왜 하필 금송아지를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살던 애굽의 고센의 아래 동네에 유명한 피라미드가 있는 곳 멤피스이다.

이집트 신화에 보면 많은 동물을 신으로 숭배하였지만 고왕국시대의 수도 멤피스에서 황소와 송아지가 성스러운 짐승으로 오랫동안 숭배되었다. 이집트어로는 하피라고 하며 그리스어로 아피스라고 부른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애굽에서 종으로 살면서 그들을 지배하고 있던 신의 신상을 따라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고대 이집트 멤피스에서 나온 송아지상이 지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애굽에서 받은 영향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는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 인도하여 낸

너의 신이다”라고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이들이 시내산 언약을 체결한 지가 불과 40일이 지났을 뿐인데 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방의 전형적인 제사방식을 따라 음란하고 퇴폐적인 행동을 하였을까? 그것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뒤에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좀 전에 말하였다.

그것은 무슨 뜻인가?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격과 말씀을 신뢰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도 자칭 신자라는 사람들도 성경에 말씀하신 하나님의 인격과 그 하신 말씀을 믿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쫓아 다닌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처음 믿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에 따라 기도할 때 응답도 해주시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평화와 기쁨이 있고,

때로는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 자리에 계시지만 기적을 일으키지도 않고 기도해도 결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는 생활조차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을 떠난다.

과거에 행했던 세상적인 방식에 따라 믿음으로 살기보다는 얄팍한 계산에 따라 산다.

여러분! 하나님이 잠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다른 신을 찾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보았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사하고 먹고 마시고 춤추며 놀았다.

불신자들의 삶을 보라. 자신이 만든 신을 위해 많은 재물을 갖다 바친다.

그리고 또 재물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불법과 탈법으로 뇌물과 거짓과 속임으로

돈만 벌면 그만이다는 생각으로 거기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붓는다.

그렇게 해서 번 돈들을 어떻게 쓰는가?

술과 담배와 여자와 먹고 마시고 취하는 음란하고 퇴폐적이고 쾌락적인 삶을 산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반드시 망한다. 그 영혼과 육신이 함께 망하고 말 것이다.

 

수련회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는 수련회에게 지혜와 지식 방언의 은사를 기대하고 갔었다.

그런데 우리 중고등부 중에 말씀에 은혜를 받아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친구들이 7명이고

눈물이 맺힌 친구가 2명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만지심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더더욱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가 강사 목사님과 40일동안 세상적인 사탄적인 문화를 단절하는 금식을 하기로 다짐하였다. 그것을 지금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나님과 약속한지 40일도 채 안되어 우상을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수련회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PC 방으로 달려 간 친구들이 있다.

부모님에게 잘 다녀왔다고 인사하고 가방도 갖다 놓지 않은 체 말이다.

그중에는 은혜 받아 눈물 흘린 친구도 있다.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일시에 무너진 것이다.

강사목사님을 통해 주신 하나님 말씀으로 무엇이 죄인지 깨달았으면서도 그 죄를 단절하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금송아지를 섬기면 안되듯이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행하던 잘못된 언행을 단절해야 한다.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이 무엇이라고 말하였는지 기억하는가?

여러분들이 은혜를 받았다면 그것을 나타내야 한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말과 행동부터 달라져야 한다.

그럼 내 주위의 사람들이 내가 변화 되었다고 말할 것이다.

신비한 이적과 기적으로 하나님이 나를 일시에 바꾸어 버리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내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알고 말씀 따라 순종하기로 다짐하고

내 스스로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사탄적인 말과 행동을 끊어 버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그러면, 어느새 여러분들에게 지혜와 지식의 은사가 임하고 방언의 은사가 나타날 것이다.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물론 이번에 그런 은혜를 받지 못한 친구들은 실망하지 마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라

내년에도 수련회는 있다. 그때 은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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