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9:1~4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하나님 아버지, 악한 원수 마귀에게 사로잡힌 불신자들이 이유 없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럼에도 저희들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맞서 싸우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미워하지 않고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저희들의 마음을 넓혀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요19장28~31절.
1. 예수께서는 오늘도 죄 아래 있는 영혼들을 애타게 찾으십니다.
28절에 보면 예수께서는“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살인적인 한낮의 더위와 많은 피를 흘리셔서 극심한 갈증의 고통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이시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셨으므로 사람이 느끼는 모든 고통을 다 느끼셨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목이 타들어 가는 것만 같은 고통으로 목이 마르다고 외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이 외침 속에는 보다 더 깊고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타는 듯한 자신의 목마름보다도 죄로 인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갈증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죄인들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거듭 강조하셨기에,
운명하시는 순간까지도 죄인들을 향한 강렬한 마음을 이렇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성도인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힘써야만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합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날마다 복음을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상관하지 말고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강하게 명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야 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 신인 마귀에게 미혹되어 있기 때문에 복음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며 복음을 듣기 싫어합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실망하지 말고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까지도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이 많이 있으며,
주님께서 애타는 마음으로 이 사람들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라면‘내가 목마르다’고 외치신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느끼는 사람들은 바울처럼 부지런히 영혼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세상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고 내가 믿고 싶으면 믿지 강요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종교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예수를 믿어야 살고, 예수 믿지 않으면 죽습니다. 병들어 죽게 된 사람을 치료하여 살리는 의사를 소개한다면 생명의 은인일 것입니다. 막2:17“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을 권하여 믿게 하는 것은 그들을 영원한 멸망, 곧 지옥 형별로부터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거부하고 비방할지라도 몰라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반응에 개의치 말고 힘써서 전해야 하고, 상대가 거부한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전도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은 무엇보다도 귀하고 소중하여 최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일입니다.
2. 예수의 죽음은 구속 사역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30절에 보면 예수께서는 최종적으로“다 이루었다” 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여기서‘다 이루었다’는 말은 예수께서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온전히 성취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인간 구속의 역사가 완성되었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최종적인 성취였습니다. 사단은 유대인과 빌라도를 이용하여 예수를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훼방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온전히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예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승리입니다.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선언은 바로 그러한 승리의 외침입니다.
그리고 이 승리의 외침은 3일 후 예수님의 부활로 확증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이제 인간은 죄의 지배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더 이상 죄로 인한 심판을 받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인에서 의인으로 변화되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가게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죄는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과거 모든 사람은 죄에게 매여 종 노릇하였지만 이제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바로 그 순간부터 죄에서 해방되어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불행은 죄로 인한 것입니다. 사람이 평생토록 이 땅에서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가 바로 죄 때문입니다.
예수만 믿으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 외에는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줄 구원자는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금욕 생활을 하거나, 자기 몸을 힘들게 하는 고행을 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행을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들은 죄의 노예로 살아야 하며, 결국은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를 믿는 것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벌을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받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완성된 줄을 확신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거하는 일에 날마다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엡1:7)
성도 여러분, 2000년전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어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을 사는 우리 성도들은 때로는 괴롭고 답답하고 절망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십자가상의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죄와 사망과 좌절과 고통을 예수님이 대신 지시고,‘다 이루었다’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상의 예수님으로 바라보고 다시금 일어서서 승리의 천성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3. 종교적 형식주의는 신앙의 본질을 왜곡하는 우를 범합니다.
31절에 보면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달린 예수와 두 강도의 시체를 치워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시체를 치워 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나무에 달아 죽인 시체를 당일에 장사하라는 율법의 규정이 있는 데다가, 이 날은 유월절과 겹치는 안식일의 예비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참으로 유대인들의 이중성이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믿기는 커녕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고 심지어는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마저 죽인 마귀의 자식들이면서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율법의 형식적 규례들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버젓이 악을 행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행동하였습니다. 그들이 어느 정도 교활한 사람들이었는지 잘 알게 합니다.
이것이 종교적 형식주의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거룩한 명분을 빌미 삼아 끊임없이 악을 행합니다. 그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예수님은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는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가르치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율법을 지키지는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 특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사람들 앞에서 보인 종교적 열심도 대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이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해서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고,
또 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 하였습니다.
이렇듯 종교에 대한 열정이 참으로 대단했던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실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들은 회칠한 무덤과 같이 겉으로는 경건한 일꾼처럼 보이나 사실은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본질을 왜곡시켜서 사람들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보다도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였습니다.
현대 기독교 안에도 이처럼 종교적 형식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 신앙의 본질이 갈수록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들은 기복 신앙이 있고, 신비주의입니다.
이 두가지는 한국 기독교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는 수많은 성도들이 이 두가지 미끼에 걸려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지도자들이 성경을 왜곡 해석하여 유전을 따르고자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어리석음을 범했듯이 오늘도 종교적 형식주의에 빠져 이렇게 행하는 이들이 상당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교적 형식주의를 경계하고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29:13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극심한 목마름의 고통 속에서 목이 마르다고 하신 것은 아직까지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수많은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갈망이셨음을 깨달아 알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의 목마름의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 승천하심으로 모든 구속사역을 다 이루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찾는 영혼들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어 복음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모든 죄 문제가 해결되고, 죄 문제가 해결되면 죄로 인한 고통과 괴로움의 삶에서 벗어나 복되고 즐거운 삶을 살다가 천국으로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구원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지금도 교회 안에서 바래새인과 서기관 같은 종교인들이 있습니다. 그들로 인하여 교회가 타락하여 물질만능주의, 인본주의, 세속주의, 형식주의, 신비주의, 기복신앙에 빠져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심판을 앞당기게 된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항상 깨어 기도하고 말씀을 늘 가까이하여 말씀에 순종하므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