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7:1~4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 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 중에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찌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에 열방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
하나님아버지,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춰주시기를 기도하고,
주의 도인 하나님의 말씀과 주의 구원인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알려지기를
간구하고, 하나님이 나라와 민족들을 심판하시고 다스리시니 주의 백성들은 기쁘고 즐겁게 찬양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희들도 시편 기자처럼 저의 믿음의 폭을 확장시켜 주옵소서 저의 가정을 넘어 교회와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폭 넓은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요한복음 15장15-16절.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은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과 제자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래야 생명을 영위할 수 있고, 좋은 열매,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과 제자들은 주종관계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고 제자들은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종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친구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종이라 부르지 않고 친구라고 부르시는 까닭을 설명해 주셨다.
종은 주인의 뜻을 알지 못한다. 주인은 종에게 그 뜻을 알려 줄 필요가 없고 종도 알 필요가 없다. 그런데 친구에게는 일방적으로 명령하지 않고 설명해 주고 부탁한다.
“내가 이런 일들을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같이 하자” 라고 하듯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에게 들은 것을 다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라고 하신 것은
이전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상세하게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시고 그 뜻을 제자들이 물을 때에 비로소 해석해 주셨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하나님의 뜻을 명백히 알려 주시겠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신 것도
직접 말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스스로 깨달아 알게 하셨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도 그렇게 나왔다.
그리고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이 로마를 물리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제자들에게 몇 번을 거쳐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이제는 이 땅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더라도 예수님의 하시는 일을 제자들에게 맡기시기 때문에 종이라 하지 않으시고 친구로 여기시겠다는 말씀이다.
이런 측면에서 제자들이 이전에는 종과 같은 위치였으나
이제는 친구와 같이 예수님의 모든 뜻과 계획을 공유하는 위치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다 말씀해 주셨으나 그 당시 제자들은 몰랐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체포되었을 때 다 도망해 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다 알게 하였다고 말씀하신 까닭은 무엇일까?
이 말씀은 분명히 나타날 미래의 결과를 이미 이루어진 일처럼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가 잘 알듯이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난 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예수님께서 그 시점에 제자들에게 이미 다 주신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완전히 주실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다 알게 하신다는 것은 양적인 측면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과 시간을 초월하여 이해하여야 한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제자들이 말씀에 대하여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였음은 물론이고
신약 성경 기록의 완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모두 충족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성도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될 때 경험하게 될
보다 완전한 영적 지식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이 되시고, 포도나무가 되시고, 친구가 되신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주시고 성령으로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기도하면 응답도 주시는 것이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신 이유를 밝히셨다.
전반부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라고 하셨다.
제자들은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선택했다고 생각한 제자가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을 강조하신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으로 인한 것이다.
실제적으로, 제자들이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한 사람은 두명 뿐이다. 그외 나머지 제자들은 예수님이 선택하시고 직접 찾아가셔서 제자로 삼으신 것이다. 예수님을 직접 찾아온 두 명의 제자는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와 또 한 제자다.
이 또한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보냈고 세례 요한이 보낸 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이 선택하시어 믿음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나 스스로를 위하여 내가 선택하였다’ 고 하셨다.
우리 자신은 예수님께서 골라서 뽑으신 특별한 존재임을 절재로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자만심을 가져서도 안 된다. 우리가 선택받을 만한 조건과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직 감사와 찬양만을 드려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선택하셨을 뿐 아니라 또한 세우셨다.
열두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도 세움을 받았다.
이 제자들 속에 오늘날 성도인 우리 또한 포함되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의 제자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 역시 구속사의 주관자되신 하나님께서
어떤 특별한 계획과 목적을 위해 많은 사람들 가운데 구별하여 세우신 사람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철저한 소명 의식과 함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껴야만 한다,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인 우리를 택하여 일꾼으로 세우신 일차적 목적을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서 과실을 맺도록 하기 위하여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가서 열매를 맺어라 하신다.
이 말씀을 해석하면 ‘너희가 계속하여 목적지로 가서 계속하여 열매를 내어라’ 가 된다.
‘어떤 목적지를 향해서 가다’ 이다. 요15:1-11절의 참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많은 결실을 맺을 것을 권고하신 예수님께서는 본절에서도 동일하게 과실을 맺을 것을 권고하시되 특히 ‘가서’ 과실을 맺으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면 열매가 무엇인가
하면 이 세상 가운데서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내 보이는 선한 행실을 의미하는 것이고 동시에 복음 전파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세우신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우리를 세상에 보냄으로 복음을 전파하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과 마찬가지로 복음의 빚을 진 사람들임을 기억하며
아직도 구원의 복음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가야 할 것이다.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직역하면
‘너희들이 무엇을 구하든지 …그가 너희에게 주도록' 이다.
이처럼 본문은 예수님의 다락방 강화에서 여러 번 언급된 기도의 권고와 기도 응답의 약속 등과 마찬가지로 기도를 권면하며 응답을 약속하되 특히 기도 응답을 받는 대상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자는 택함을 받은 자이며 과실을 맺는 자이고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자라고 자세히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기도의 권고와 응답의 약속을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락방 강화에서 거듭 언급하시고 또한 요한이 이를 강조하여 기록한 것은 당시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신 후 제자들과 성도들이 예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뿐이다. 뿐만 아니라 박해와 시련 가운데서 교회를 세우며 복음을 전하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기도에 힘써야 했다. 특히 본서가 쓰여질 A.D. 1세기 후반기의 교회들도 유대적인 율법주의와 헬라적인 영지주의 및 황제 숭배와 관련된 탄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기도 이외의 다른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다락방 강화를 세밀히 기록하되 특히 기도와 관계되는 부분을 더욱 자세하게 기록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한낱 보잘 것 없는 피조물인 저희를 선택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친구로 여겨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이 저의 죄를 위하여 심자가에 죽으심도 알게 하시고 부활 승천하시고 저희들에게 복음증거의 귀한 사명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이제 멀지 않아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인데 저희들에게 세상 속으로 가서 많은 과실을 맺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실 또한 저의 힘과 지혜와 능력으로 맺을 수 없으니 하나님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 복음 증거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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