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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요15:7-8)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형통한 삶

65:9~10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 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 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하나님아버지, 농부가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고 농기구가 필요하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이 준비할 수 있으나 곡식에게 꼭 필요한 햇빛과 물은 하나님께서 주셔야 풍년을 볼 수 있습니다. 비단 농사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행사가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돌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 복을 받는 것입니다.

저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영혼에 성령의 단비로 내려주셔야 시들지 않고 메마르지 않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시어 신령한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97장 위에 계신 나의 친구, 요한복음 157-8.

1.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가장 형통한 삶입니다.

7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하자면 말씀대로 구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리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비단 기도에만 국한된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은 단지 기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삶 전체를 포괄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말씀을 기도와 연결시키신 것은 아마 성도들이 무엇이 필요하거나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 기도를 통해 해결하라고 말씀하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말씀을 형통하는 삶의 일체 비결은

예수님 안에 거하며 말씀에 기초하는 데 있다고 종합적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성도들 가운데 에서조차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만 말씀대로 살아도 잘 안되더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시면, 철저하게 하나님과 말씀 중심으로 살았던 다윗은 양치는 목동의 신분에서 왕의 자리에까지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반면 다윗의 자손들 가운데에는 조상 다윗 덕분에 왕의 자리에서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에서 벗어난 삶을 살므로써 일반 백성들보다 더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왕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은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에스더에 나오는 이방인 하만을 보시면, 그는 자기 욕심과 계획대로 살았던 전형적인 인물로

처음에는 가장 형통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최후는 어떠하였습니까?

자기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져 그 누구보다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에 있어서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의 얕은 생각과 욕심에 이끌려 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14:12 인간이 보기에는 옳고 지혜로운 길 같아 보여도 필경은 사망의 길이라 하십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 그 말씀의 인도함대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때 비록 잠시의 고난과 역경은 있을지 몰라도 결국 우리의 기도는 물론

모든 삶까지도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속에서 형통케 되는 축복이 늘 함께할 것입니다.

 

2. 우리가 원해도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7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믿음으로 구하면 응답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역으로 우리가 원해도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기도 응답에 대한 약속이 참으로 많이 나옵니다.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11:9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성경 여러 곳에 기도 응답의 약속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이 약속들은 변하기 쉬운 인간들의 약속이 아니라,

이 약속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요구가 너무 어려워 못 들어 주시는 무능한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전능자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약 4:2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물론 우리가 구해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정욕으로 쓰기 위해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왜 구하지 않습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왜 구하지 않겠습니까?

자녀들은 아버지가 자신들의 아버지인 것을 믿고 또 자기들을 사랑하기에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시리라 확신함으로 아버지께 간구합니다. 물론 아버지는 자녀의 요구가 합당하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다 들어줍니다. 하나님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믿음과 확신이 없기에 구하지 아니하고 구하지 않기에 또 받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먼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먼저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사랑하는 자녀의 기도를 듣고 계시고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들어주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진리와 사랑의 열매입니다.

8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당연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농부의 영광은 가을의 수확으로 결정되듯

하나님의 영광도 성도들의 열매로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열매와 수확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점이야 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다시 한번 진지하게 물어야 할 질문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칫하면 세상 사람들의 통념에 휩쓸려

우리 성도들마저 잘못된 판단을 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제 용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장과 발전을 같은 뜻으로 혼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보면 같은 뜻이 아닙니다. 먼저 성장이란 양적 개념입니다.

따라서 국민 소득이 늘어났다면 이는 분명 성장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국민 소득 전체가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소득 분배의 불균형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었다면 발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발전이 아니라 퇴보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고도의 경제 성장을 하고서도

실질적으로는 큰 퇴보를 하는 역설적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영적인 것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도가 불어나기만 하면 발전했다고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교회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좋은 직업을 가진 성도가 많으면 좋은 교회로 보는 것도 잘못이며, 교회 건물도 증축해야 성장해야 부흥하였다 라고 하는 것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판단 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판단일 뿐입니다. 예수님이 그 곳에 계시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하고 아무리 성도 수가 많고 아무리 판검사 장차관이 넘치는 교회라 하더라도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이 건물만 교회라고 교회라고 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도들이 모두 사장이나, 판검사와 같은 사람들이 많고

교회 건물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었다고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실까요?

만일 외적인 규모가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 진정으로 말씀대로 살며 사랑과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곳에는 하나님도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영적인 면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시는 것은 단순한 외적 성장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보다 철저한 순종과 헌신을 통해

날마다 사랑과 진리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참된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높은 위치에까지 올라가고 많은 부를 축척하는 것에 힘쓰지 말고

말씀 따라 살고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 복되고 형통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기도하여도 잘못 기도하였기 때문이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나무에 붙은 가지가 풍성한 열매를 맺되 세상적인 열매가 아니라

신앙의 열매, 성령의 열매, 의의 열매를 맺으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