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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119:89-91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연고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하루가 지나고 또 다른 하루가 밝아오고 있으며,

계절도 변함없이 흐르고 흘러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현상만을 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여 지금도 천하 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규칙대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여전히 주관하시고 지금도 다스리고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저희가 알고

오늘 이 새벽에도 찬양과 경배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신실하심이 대대에 이름을 바라며 기도합니다.

저희들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고 저희들의 간구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370 어둔 밤 쉬되리니, 요한복음 115-10

 

1.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5절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는 말씀은

3절에서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나사로라고 말한 마르다와 마리아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6절 말씀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시고도 예수님은 즉시로 나사로에게 가지 않으시고 이틀이나 더

머물러 계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39절에 의하면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야 베다니에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소식을 접하고도 즉시로 가지 않으셨을까요?

마르다와 마리아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예수님이 너무 무심하고 냉정하신 분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사로가 죽은지 사흘만에 나타나신 예수님에게 마르다가 예수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원망스런 하소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마르다 입장에서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든 것을 방치하시어 죽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더 나아가 나사로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는 죽도록 내버려 두신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르다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사로 가족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은 중단되거나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불행에 빠진 성도를 모른 체 내버려두시는 분이 결코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무심하지도, 냉정하지도, 말과 행동이 다르지도, 사랑이 없지도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시며,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계시며,

말씀과 행동이 일치하시며, 긍휼과 사랑이 풍성한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제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불과 며칠전에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잡고자 하여 도망치듯이 나왔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베다니에 갔다가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마음속으로 ~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병들었다 하는데도 쉽사리 가지 못하시는 이유가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위협 때문에 못 가시는구나 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는 날이 되어서야 제자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으니 내가 그를 깨우러 간다.고 말씀하시자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라고 한 것으로 보아 제자들도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핍박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므로 인하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메시아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사건뿐만 아니라. 예수 사랑의 계시 사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위하여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피하지 않으시고 찾아가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나사로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 가시지 않은것도 아니고

유대종교지도자가 두려워 가시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어 간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이틀간이나 더 지체하여

나사로를 죽게 내버려두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미 우리가 4절 말씀에서

살펴보았듯이 나사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가 예수님께 전갈을 보낼 때에는 이미 나사로가 혼수 상태였을 것입니다. 곧 죽기 직전이었다가 예수님이 이틀을 더 머문 사이 나사로는 죽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나사로가 죽기까지 기다리신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심으로 나사로에게 영생 부활에 대한 확신을 주시고,

또한 나사로 뿐만 아니라 그의 누이들과 제자들과 수많은 조문객들에게도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 부활을 얻는다는 믿음을 갖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에게 큰 영광을 돌리시려고 나사로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체하지 않으시고 즉시로 달려가셔서

나사로를 고쳐 주셨다면 예수님의 수많은 치유 사역 중 하나로만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일평생 무탈하게 살다가 천국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잘 깨달을까요?

아니면 병을 고쳐주는 은혜가 큽니까? 아니면 죽음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는 은혜가 큽니까?

당연히 죽음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는 은혜가 큽니다. 그 은혜를 받은 나사로는

예수님을 온전한 구세주로 확실히 믿고 영생의 확신을 가지고 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 진작에 고쳐 주시면 되지, 왜 죽은 후에 살려 주시나요? 라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더 좋고 선한 결과를 만드시고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한 것임을 우리는 깨달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쉽게 빨리 응답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한때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내 기도를 빨리 들어 주시면 나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고, 예수님도 좋으실 것인데

왜 이렇게 더디 응답하시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인간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시지는 예수님의 참 뜻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왜 응답이 더딘 지, 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지, 왜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항상 모든 일에 우리에게 선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심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며, 풍성한 생명과 믿음을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고, 예수님의 어떤 섭리에도 감사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예수님과 동행하면 안전하게 천국으로 들어갑니다.

8-10절은 나사로를 살리려고 유대로 다시 가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이 두려워하는 모습과 

예수님께서 그런 제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이미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습니다. 왜냐하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신성 모독자들로 정죄하고 돌로 쳐죽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유대로 다시 가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금방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은 마치 굶주린 이리떼들이 우글거리는 어두운 죽음의 숲으로 들어 가는 것 과도 같습니다. 이와 같은 제자들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예수님은 잘 아시고 빛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즉 지금은 낮 열두시 이므로 낮에 다니면 실족하는 일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빛 되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마치 태양이 한참 빛나는 낮에 다니는 사람처럼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도둑과 강도들이 언제 주로 활동합니까? 빛 없는 깜깜한 밤입니다.

야수들도 낮보다 밤에 활동을 합니다. 미국의 큰 도시들은 밤이 되면 혼자 다니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강도와 불량배들이 밤거리를 지배하고 있기에 밤에 혼자 거리를 나다니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두려움에 움츠러든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대적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유대와 예루살렘일지라도 목자되시고 빛 되신 예수님과 함께 가면 안전하다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사단 권세에 사로잡힌 이 세상은 온통 불의한 자들이 지배하는 밤거리와 같습니다. 죄와 불의와 죽음의 권세가 지배하는 암흑 세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면 안전하게 저 천국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친히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면 우리는 죄의 길이 아닌 의의 길로 가는 것이고, 의의 길로 가는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치는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즉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과 진리의 빛이 비치는 삶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 길은 악인들의 길과 분리된 길이기에 안전하게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귀의 유혹에 끌려가는 죄의 길로 가는 것이 위험하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빛이 빛나는 길로 가는 것은 절대 안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는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즉 땅에 빼앗겨버린 우리 마음의 눈의 초점을 하늘에 맞추게 만드시고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와 동행하여 인도해 주시는 길은 천국의 영광이 빛나는 대낮 같은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되시고 목자되신 예수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거역하고 자기가 가고 싶은 길로 가는 이들은 스스로 위험한 길을 택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하나되어 예수님과 동행하시는 지혜롭고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시며,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계시며,

말씀과 행동이 일치하시며, 긍휼과 사랑이 풍성한 예수님이심을 깨달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저희를 사랑하시어 저희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힘듦과 어려움을 아시고 도와주시되 하나님의 때와 시에 정확하게 이루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로 채워 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렇게 신실하시고 성실하시고 좋으신 하나님과 늘 함께 동행하는 것이 천국 길이며,

하나님이 예배하신 모든 복과 은혜들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는 길임을 알고 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