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205장 예수 앞에 나오면 요 8:44~47
1. 사단은 하나님의 선민마저도 타락시킬 수 있는 악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44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선민으로 구약 성경을 역사책으로 소유하고 있는 유대인들마저도
마귀의 자녀로 타락했다고 예수님은 분명히 지적하고 계십니다.
유대인들에게는 훌륭한 신앙 조상들이 있었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도 있었으며
아름다운 성전과 제사 제도도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언약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 되시는 예수님도 사실은 유대인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선민이 사단의 자식으로 타락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사단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사랑하는 선민들마저도 죄와 불신앙으로 타락시킬 수 있는
악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사단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사랑하신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타락시켰습니다.
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넘치는 다윗 왕국을 타락시켜 패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오직 하나님의 율법만을 지키겠다며 회개하였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하여 또다시 타락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벧전 5:8,9우리 성도들에게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고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단에게 미혹되어 타락한 이유는 종교적 자만심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인 자신들은 무조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해 주신다고
맹신하였고, 또 조상들이 전해준 그릇된 인본적인 종교 규례만을 신앙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단을 대적할 힘을 상실하고 타락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만일 그리스도를 믿기에 무조건 천국으로 갈 것이며,
하나님이 안전하게 보호해 주신다고 생각하고 나태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항상 동행하고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도 불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사단으로부터 지켜 주실 줄 믿는다면 그것은 맹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5:1-4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세상 죄악에 물든
고린도 교회의 몇몇 성도들을 사단에게 내어 주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배를 드려도 말씀 대신 사단의 미혹을 따르면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징계하여도 듣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결국 사단의 종노릇하도록 하나님에게 내버려 둠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단은 오늘도 끊임없이 성도를 타락시키려고 온갖 술수와 계략을 다 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시도 교만하거나 무사 안일한 신앙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영적 군사가 되어 악한 사단이 접근하지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가도 바로 사단의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마시고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시는 성도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진실성 없는 신앙생활은 사단의 종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43-47절은 우리가 유념해야 할 또 하나의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을 진실하게 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사단의 종이 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만 사단의 종노릇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치 못한 신앙인들도 사단의 종이 됩니다.
유대인들은 세계 민족 중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유일한 신앙의 모범자요 선구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진실성을 상실한 결과 결국 하나님과 분리되고 사단의 종과 자녀들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그들은 먼저 세속적인 기복주의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도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기에 무조건 축복을 받을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면 그 말씀에 순종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수십 년 다니고 예배를 잘 드린다 하더라도 세상 가운데서 말씀대로 살지 않고
그 행실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을 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런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유대인이기만 하면 하나님의 선민이고 천국 백성이 되는 줄로 착각한 것입니다.
둘째,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로의 유전과 규례들을 신앙의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그 규례라는 것들은 하나님의 본뜻을 왜곡시키거나 가감한 것들입니다.
하나님께 더욱 충성하고자 만든 규례가 아니라 인간들의 편의와 정욕에 맞춘 규례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인본적인 규례들을 전해 받은 유대인들은 자연히 신앙생활이 형식적인 것으로
변질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오신 그리스도를 몰라보게 된 것입니다.
또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 없으므로 사단의 미혹에 무방비 상태가 된 것입니다.
셋째, 유대인들은 세속주의에 물든 의식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세속적인 이방 나라들의 식민지 생활을 하면서
이방인들의 불신 풍조와 정욕적인 생활 풍조에 오염된 자들이 허다했습니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과 유력 한자들부터 이방 세계 사람들을 모방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예 중 한 가지가 이혼의 성행이었습니다.
마 5:31,32에서 제사장들도 이혼 증서 하나만 있으면 부인을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종교 규례를 빙자한 간음 행위입니다. 종교 지도자들부터 이렇게 세속화되었으니
그들에게 배운 백성들의 생활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하였습니다.
종교적 위선과 세상의 재물과 권세에 대한 욕심이 그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도 자기들이 바라는 세속적인 정치 권세를 이루어 주는 분으로 기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상 일과 전혀 상관없는 천국과 영생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시니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할 수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유대인들은 하나님 앞에 신앙의 진실성을 잃어버리고 결국 사단의 종들이 된 것입니다. 진실성은 신앙의 생명입니다. 진실성 없는 신앙은 위선과 형식과 거짓의 열매만 맺게 됩니다. 사단은 진실한 신앙을 가진 성도님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진실한 신앙을 지닌 성도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접근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진실성을 상실하면 사단이 아주 쉽게 접근하여 사단의 밥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신앙의 진실성은 우리 신앙의 근거를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의 근거로 삼아야 진실한 신앙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진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만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말씀과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시켜 주셔서 사단을 이기고 승리하는 생활을 하게 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진실한 성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완전한 성도는 될 수 없어도 진실한 성도가 되는 일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녀, 아버지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자녀는
아버지의 뜻을 알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를 즐겨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자녀가 아닌 자는 결코 아버지의 뜻을 알 수도 없고
그 뜻을 안다 해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 사람 간에는 아무런 관계도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로 그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였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그의 말씀에 순종 치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릅니다. 우리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뜻을 즐겨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하나님의 진실한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진실한 자녀로 남도록 늘 하나님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여
하나님의 인정함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악한 원수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시도 나태하거나 교만하거나 무사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항상 깨어 기도하고
매일같이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영적 군사가 되어 악한 사단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유대인들처럼 기복신앙에 빠지지 말고, 인본주의 신앙에 빠지지 않고, 세속주의 신앙에 물들지 않으며, 항상 진실한 신앙인이 되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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