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큰 서판을 가지고 그 위에 통용 문자로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쓰라 2.내가 진실한 증인 제사장 우리야와 여베레기야의 아들 스가랴를 불러 증언하게 하리라 하시더니 3.내가 내 아내를 가까이 하매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4.이는 이 아이가 내 아빠, 내 엄마라 부를 줄 알기 전에 다메섹의 재물과 사마리아의 노략물이 앗수르 왕 앞에 옮겨질 것임이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나?
“너는 큰 서판에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쓰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때 때마침 이사야의 아내가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 이름도 똑같이 ‘마헬살랄하스바스’라고 지어라고 하셨다.
이것을 이사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도록 큰 서판에다 기록하여 전시하고
다 들을 수 있도록 아이의 이름으로 지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틀림없는 진실이라는 것을 증언하도록 제사장 우리야와 선지자 스가랴로 증인을 삼으라고 하셨다.
도대체 ‘마헬살랄하스바스’가 무슨 뜻이기에 그렇게까지 하라는 것인가?
그 말의 뜻은 급히 노략하다. 급히 침략하다.는 뜻이다.
그럼 누가 언제 어디를 곧 쳐들어 온다는 뜻인가? 그것은 4절 말씀에서 알 수 있다.
이사야의 아이가 엄마, 아빠를 부를 줄 알기 전에 즉 아이가 두 살이 되기 전에 앗수르 왕이 아람의 수도 다메섹과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침공하여 노략물을 가져갈 것이라는 뜻이다.
전쟁은 군인도 마찬가지지만 일반 백성들을 비참하게 만들고 참혹하게 만든다.
칼과 창으로 사람을 죽이고 삶의 터전인 논과 밭과 집을 불태워 도시를 황폐하게 만들고
모든 각종 보물과 진귀한 귀중품들을 적들이 빼앗아 가버린다.
그런데 만약 전쟁이 일어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준비하였으면 전쟁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을 것이고 전쟁을 막지 못하더라도 대비를 철저히 하면 지지 않고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재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주간에 일본에 큰 태풍과 강진으로 도시가 쑥대밭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
태풍은 기상청에서 예고된 것이라 대비하고 준비하고 조심하면 피해를 덜 입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진은 예고가 없다. 아무런 준비 없이 닥친 재난은 재앙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미리 대비하고 훈련하고 재난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예전에 정부와 언론에서 조류독감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자 닭고기가 팔리지 않았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팔리지 않았고, 일본에서 바다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오염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은 회는 물론이고 생선도 먹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때까지 조류독감 걸린 닭을 먹고 독감에 걸린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구제역이 발생하여 소와 돼지가 죽어 나가는 시점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먹고, 병에 걸린 사람도 단 한 명도 없고, 방사선에 노출된 생선을 먹고 암에 걸린 사례도 아직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먹지 않는가? 혹시 내가 재수없이 걸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수백만, 수천만, 수억 분의 일이라는 확률인대도 걱정하고 염려하고 두려워한다.
왜 두려워하나? 그 정보를 믿기 때문이다. 그것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과학자들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속이는 자나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이 말하면 아는 사람은 그들의 말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
그런데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포하였고
하나님의 제사장 우리야와 하나님의 선지자 스가랴로 증인을 삼았다.
그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유다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믿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그런데 그 말씀을 믿었을까?
5.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7.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
믿지 않았다. 믿고 싶지 않았다.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남유다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듣고 믿고 재앙을 대비하고 피할 길을 준비하여야 했다.
그런데 남유다는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흘려 보내시는 생명의 물을 버리고
오히려 앗수르를 여전히 기뻐하고 의지하였다. 그 결과 어떻게 될 것이라고 하셨나?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뿐만 아니라 남유다까지 침략하여 짓밟을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못 받아드리는 것은 그런 일들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 버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으려 한다. 아니, 보고 들어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영적 안전 불감증에 걸린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다.
왜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이 영적 안전 불감증에 걸려 있는가?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사는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행동하고 말하며 살아간다.
사람은 머리에서 지시하는 대로 행동하며 살아간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고 아는 것을 믿고 느끼고 깨달은 대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행동한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적인 원리들을 보고 듣고 그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하면 그대로 따라 산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적인 원리대로 돌아가는 것을 보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말씀 따라 사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세상사람들이 세상 방법대로 하여 잘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것은
따르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세상 사람들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절대로 안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하나님 방법대로 하면 된다 하시면 되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는 그 당시 세상은 앗수르가 최강대국이다.
실질적으로 앗수르가 세상을 지배하고 운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므로 남유다는 앗수르에게 굴복하고 의지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적 안전 불감증이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하나님 말씀은 귀에 들리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고 들리는 것은 앗수르의 힘과 능력만이 보이기 때문이다.
유다 백성들은 애굽을 물리친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가나안을 정복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미디안과 아말렉과 블레셋을 기적적으로 물리치신 하나님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렸다.
그래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나라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 손 아래 달려 있음도 잊어 버렸고 하나님은 더 이상 권세와 능력을 발휘하시지 못하는
무능하신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죽으신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하나님에게 기도하지 않고 앗수르 왕에게 자비를 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 왕을 믿고 의지 한단 말인가? 그런데 오늘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당시의 유다 백성들보다 더 영적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 할 수 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으로 끝이다. 천국은 나중에 죽어서 가는 것이고
지금 당장의 내 삶은 내 힘과 노력으로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가? 우리 삶의 중요하고도 큰 일들은 물론이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대 일단은 기도가 없다. 기도가 있어도 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부터는 자기 생각대로 자기 뜻대로 자기 마음대로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는 안되게 하신다.
왜냐하면 세상적인 방법대로 내 마음대로 해서 잘되는 것은 축복이 아니고 저주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대로 해서 잘되고 세상적인 방법대로 해서 잘되면 그 다음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겠는가?
그 다음부터는 기도 안 한다. 기도뿐만 아니라 말씀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에서 심하면 예배 조차도 내 필요에 따라 드리게 된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 자녀라고 자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상태가 되고 만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보지도 않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들어도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지 않는
영적 중병에 걸리고 결국은 세상사람들과 전혀 다름없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9.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아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생략) 10.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12.(생략)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13.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
인류 역사이래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강대국이 영원히 승리한 경우가 없다.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세계를 호령하던 나라가 다 어떻게 되었나?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가 순차적으로 멸망하지만 작은 나라 이스라엘은
독립되었고 근대와 현대에 와서도 독일과 일본과 소련은 미국에 패하고 굴복하였다.
그러므로 세상 권세자를 두려워하여 그들에게 굴복하지 마라.
돈의 권력 앞에 무너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다.
돈 때문에, 사람 때문에 환경 때문에 예배를 등한시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마귀에게
굴복하는 것이다. 그들이 비록 우리 직장을 빼앗을 수도 있다. 우리를 궁핍과 가난 속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 우리를 왕따 시키고 고립시키고 무시하고 멸시 천대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고 그들에게 굴복하는 것은 신앙을 버리는 것이고 영혼을 파는 행위다.
하나님을 버리는 자는 결국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명예도 잃고 영혼도 구원도 다 잃어버린다.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14.그가 성소가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무가 되시리니 15.많은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덫에 걸려 잡힐 것이니라 16.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내 제자들 가운데에서 봉함하라 17.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지만 남유다 백성들에겐 허공을 치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백성들은 함정과 올무와 덫에 걸려 넘어지고 부러질 것이라고 하면서
이사야를 비롯한 제자들은 하나님이 주신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기다리고 하나님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하였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계신다.
그분을 믿어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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