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여호아스의 아들 여로보암2세가 이스라엘의 13대 왕이 되어 41년간 다스렸다.
여로보암2세는 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과 이름이 같을 뿐만 아니라
금송아지를 우상으로 숭배하는 것도 같았다. 여로보암2세 때에 이스라엘은 좋은 일이 생겼다.
그것은 아람에게 빼앗겼던 영토를 아람이 앗시리아의 침략으로 약해진 틈을 타서
이스라엘의 국경을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되찾은 것이다.
그것은 여로보암 2세의 공이 아니다. 그가 용맹스럽고 뛰어난 명장이라 이뤄낸 업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목적이 우상숭배를 멈추고 속히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에 있는 것이지 이스라엘을 지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영토를 회복시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고통을 해결해줄 만한 믿음의 용장이나 왕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여로보암 2세의 손을 빌려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게 하신 것이다.
얼마 전 중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였다.
G20은 세계 20위의 경제 강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하는 모임이다.
그럼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잘 다스려 그 자리에 참석하였나?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의 복음화를 보시고 내리신 축복이다.
마찬가지로 지금 여러분이 배 굶지 않고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잠자고 공부하고
질 높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누리고 있다. 그 모든 풍요로움이 어디에서 왔나?
여러분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인가?
그럴 수 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안다.
그럼에도 아프지 않고 병들지 않고 나에게 나쁜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부모님의 신앙을 보시고 내리신 축복 때문이다.
여러분은 단지 부모님의 그늘아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누리는 것이지
결코 여러분 개인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언제까지 그 복된 삶이 지속될 것 같나?
여러분이 어른이 되어 부모님의 신앙을 이어받아 부모님과 같은 믿음의 반열에 오른다면
그 복이 지속 될 것이지만 만약 여러분이 예배도 제대로 안 드리고 하나님 말씀도 듣지 않고
말씀대로 살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부모 세대가 끝나는 대로 복된 생활도 끝난다.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걷어지면 그 안의 모든 식물들은 황폐함을 맛볼 것이다.
그것은 역사가 말해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고, 유럽이 그렇게 되고 있다.
여로보암 2세가 죽고 그 아들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14대 왕이 되어 6개월간 다스렸다.
스가랴도 아버지가 하던 대로 여전히 금송아지를 우상으로 섬겼다.
그래서 살룸이 반역을 일으켜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하나님의 명을 받아 아합 가문을 멸족시키고 이스라엘의 왕 위에 오른 예후다.
그런데 예후의 후손이 4대까지 밖에 왕 노릇을 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예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네 4대손까지는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게 될 것이다”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예후가 아합 가문을 멸족시키고 그들이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 상을 몰아내었지만
그 후손들이 또다시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할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계셨다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래도 다 알고 계시나? 당연하지
잘될 사람은 잘 되고, 안될 사람은 안되고, 복 받을 사람, 구원 받을 사람 정해져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나님이 알아서 다 정해 놓으셨으니 어차피 정해진 대로 될 테니
내가 노력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잘 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니
예이 모르겠다 그냥 내 마음대로 살아버리자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겠지’
이러면서 공부도 안 하고, 어떤 노력도 안 하고 예배도 드리고 싶으면 드리고 싫으면 안 드리고, 시간 나면 드리고 안 나면 안 드리고, 말씀은 듣지도 보지도 않고 말씀대로 살지않으면
어떻게 되나? 그렇게 생각하고 막 살아버리는 그런 사람은 저주 받기로 정해진 사람이다.
반면‘아 그래 하나님께서 분명히 나를 선택하셨을 거야!
하나님께서는 나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 분명해 그러니 내가 지금 예배를 드리고 있지.
그럼 이제부터 더 열심히 공부하고 예수님 믿고 하나님께 예배도 더 잘 드리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 하나님 말씀도 더 잘 들어야겠다.
그리고 누가 구원 받을지 모르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지!
그럼 내가 축복의 주인공이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나? 축복 받기로 정해진 사람이다.
살룸이 반역을 일으켜 스가랴를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었지만
1개월 밖에 왕 노릇을 하지 못하였다.
외곽에 거주하던 므나헴이라는 장수가 살룸이 반역을 일으켜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마리아 수도를 공격하면서 저항하는 성을 점령하여 성안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는데
심지어 임산부의 배도 갈랐다고 한다.
그렇게 왕이 된 므나헴은 이스라엘의 16대 왕이 되어 10년간 다스렸다.
그러나 그 역시 금송아지를 숭배하였다.
왕이 되고 얼마 후 앗시리아가 침략하자 므나헴은 이스라엘의 모든 부자들에게 50세겔씩 거두어
1천 달란트를 만들어 앗시리아 왕에게 주어 돌려 보냈다.
므나헴이 죽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위를 이어 받았지만 그도 우상을 버리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섬기다가 2년 동안 왕 노릇하다 또다시 반역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
베가가 반역을 일으켜 브가히야를 죽이고 이스라엘의 18대 왕으로 20년간 나라를 다스렸다.
그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여전히 금송아지를 섬기다
앗시리아의 침략을 또다시 받아 많은 영토를 빼앗기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고
그 역시 반란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13대왕 여로보암 2세부터 18대 왕 베가를 살펴 보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이스라엘 왕 임에도 불구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으로 섬겼다.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지 않고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웠다.
그 결과 계속해서 반역이 일어나고 순리로 죽지 못하고 칼에 의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였다.
남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었지만 다른 이에게 또 죽임을 당하고 왕위를 내 놓아야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19대 왕 호세아에 이르러 앗시리아의 3번째 공격에 멸망하고 만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되었지만 부끄러운 이름으로 기록 되었다.
그들이 행한 일이라고는 우상을 섬기고, 살룸은 1개월 왕 노릇하다 죽으려고 남을 죽이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고 결국 자신도 반역으로 죽임을 당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30, 40년을 집권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성경은 그들의 기록들이 너무나도 짧다.
그것은 그 왕들이 아무런 업적도 이루지 않았고 그저 왕이 되어 먹고 마시고 즐기다 죽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봐도 나라를 빛난 위인들은 국사책에 기록되어 후손에게까지 알려진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나라의 역사책에도 이름 한 줄 기록되지 않을 것이고
개인에 따라 족보가 있는 가문은 생년월일과 직업과 사망날짜만 기록될 것이다.
후대에 누구도 알아주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우리 인생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아무도 우리의 발자취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 분이 누구신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계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이 땅의 그 누구도 우리의 삶에 대해 기록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늘에는 우리의 삶이 낱낱이 기록 되어진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진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불못에 던져진다.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생명책과 연결된 또 다른 책이 있으니 그 책은 일명 행위책이라 할 수 있다.
행위책에는 우리가 주일성수를 잘했는지,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예물들을 잘 드렸는지,
하나님에게 얼마나 기도하였는지, 전도는 몇 사람에게 하였는지, 가난한 이에게 구제는 했는지
어떻게 얼마나 교회에 헌신하고 봉사하고 충성하였는지 다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누구를 미워하였는지, 누구에게 거짓말하고 욕하고 싸웠는지 그래서 누구를 실족시켰는지,
누구에게 나쁜 영향력을 미쳤는지, 모든 것이 다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분이 수많은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우상을 섬기지 않고 예수님을 믿었으면
행위책에 기록된 모든 죄는 다 사하여지고 없어지고 천국으로 들어 가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아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그들이 행한대로
행위책에 기록되어진 대로 영원토록 지옥에서 고통을 겪으며 살게 된다.
자 그럼 여러분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졌다고 생각하나?
그럼 여러분은 천국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여러분이 행한 선한 일 만큼 천국에서 상급을 받게 된다.
그 상급을 기대하며 바울처럼 달려가자.
딤후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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