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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돈으로 살수없는 성령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예수 믿는 사람이 3000명으로 불어 났고

성전 문 앞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이 일어난 후에는 5000명이 더 늘어 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사도들이 각종 질병들을 치유하며 예수님이 구원자 되시는 복음을 전파하므로

그리스도인의 수가 점점 늘어나 공동 생활을 하기에 이르렀다.

성도들은 자신들의 모든 소유를 다 내어 놓고 매일 같이 모여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예배 드리며

사도에게 말씀을 배우고 양육 받아 교인의 수가 더욱 더 늘어나 교회가 크게 부흥 되었다.

한편, 그것을 지켜보는 제사장과 서기관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죽인 예수를 믿는 사람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자신들보다 사도들을 따르는

무리들이 많아지므로 시기하고 질투하더니 서서히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기 시작하였다.

사도들에게 복음을 못 전하게 하고 옥에 가두고 매를 때려도 성령의 역사를 막지 못하였다.

급기야 스데반을 공회에 잡아가 종교재판을 통해 거짓 증인을 세워 돌로 쳐 죽이기까지 하였다.

이사건 이후 유대교는 본격적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철저하게 박해하게 된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박해를 피해 유대와 사마리아와 다메섹과 다른 도시로 도망하여 피신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 박해 때문에 행1:8의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로 그리고 사마리아로 복음이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박해가 없었다면 초대 교회는 예루살렘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으려 했을 것이다.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제자들을 이곳 저곳으로 흩어 버렸다.

마치 바람이 불어 민들레 씨앗들이 사방으로 날라가 번져 나가듯이…,

그리고 교회 핍박의 중심에 사울이라는 청년이 있었다.

사울은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옥에 가두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였다.

그 당시 사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이단으로 알고 이단을 척결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그런 일을 하였다. 후일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이름을 바울로 개명하여 예수님을 구세주로 전하고 온 유럽을 복음화 하는데 일등공신이 된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믿음도 연약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이지만

여러분들이 말씀으로 잘 성장하여 후일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될지 어떻게 아는가? 아무도 모른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각과 판단을 뛰어 넘어 한 인간을 놀랍게 변화시키시고

때로는 우리가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시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한다.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시어 순종하게 하신다. 순종이 어렵고 힘들어도 순종하면 내게 복이 되어 돌아온다.

내 마음과 내 뜻대로 안 된다고 원망, 불평하지 마라. 하나님 뜻대로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방으로 흩어진 성도들의 복음 증거 이야기 중 성령님께서 빌립 집사에게 사마리아로 가서 전도 하게 하시고 놀라운 부흥의 이루어지게 하셨다.

성령님은 왜 사마리아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가?

사마리아는 과거 북 이스라엘의 수도이다. 북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다가 앗수르에게 멸망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방 민족과 이스라엘 민족이 혼합되어 혈통의 순수성을 잃어버렸다.

그러자 그러한 사마리아 인들을 유대인들은 같은 동족으로 여기지 않고 개처럼 여기였다.

그러나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직접 사마리아를 찾아가시어 우물가의 여인에게

찾아 가셨다 그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마리아의 영적 육적 상태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런 여인에게 영원히 갈증 나지 않는 생수와도 같은 구세주이신 예수님 자신을 소개하며

복음을 전하였다. 그래서 사마리아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는데

그곳을 성령님께서 빌립 집사를 다시금 보내시어 전도하게 하신 것이다.

빌립 집사님이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자 부흥의 불길이 들 불처럼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역시나 많은 중풍병자가 치유되고 못 걷는 사람들이 나음을 입어 걷게 되고

또한,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지르며 나가고

복음을 들은 자들이 앞다투어 빌립에게 찾아와 세례를 받았다.

그 중에 사마리아에서 마술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시몬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굴복하여

자신도 머리 숙여 세례를 받았다.

이처럼 빌립 집사님의 성령 사역으로 사마리아에 큰 부흥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방문하였다.

베드로와 요한이 요즘과 같은 부흥회를 열고 사마리아의 성도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을 체험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하여 청소년기에 있는 여러분이 영적인 사항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한다,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성령 세례(체험)를 별도로 받아야 할까?

아니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기만 하면 될까?

예수님 믿고 물 세례를 받아도 성령 세례를 꼭 받아야 한다고 하면 다음의 오류가 있다.

1. 사도행전에서 성령 세례를 따로 받지 않은 성도들이 대부분이다.

2. 성령체험을 받은 성도들은 극소수다 사도행전에서 4번 밖에 나오지 않는다.

3. 성령체험과 관계없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하신다.

4. 역사적으로 봐도 어거스틴이나 루터나 칼빈, 허드슨 테일어, 빌리 그래함, 주기철 목사님도 성령 체험을 하지 않았다.

5. 지금도 교회를 다니는 8,90%의 성도들이 특별히 성령 체험을 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한다.

그럼에도 예배 잘 드리고 헌금 잘 하고 교회에 충성 봉사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

그렇다면 성령세례의 체험이 없어도 예수 믿는 자는 모두 성령을 받았다고 하면

다음의 오류가 있다.

1. 오순절 성령 받은 제자들은 그 이전에 이미 예수를 믿고 있었다.

성령 받았을 때와 받지 않았을 때의 제자들은 너무 큰 차이가 난다.

2. 베드로는 설교에서 믿고 회개하고 세례 받는 사람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

3. 초대교회의 성령 세례 받은 제자들과 오늘날의 성도들 간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

4. 20세기 들어 성령의 특별한 체험을 한 사람들이 급속하게 늘어났다.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다르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령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이적과 기적을 보이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영적지도자도 있고, 성령의 체험하지 못하므로 방언도 없고 성령의 능력으로 병 고치고 귀신을 쫓는 이적과 기적이 없이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여 교회를 부흥시키시는 영적지도자도 있다.

베드로와 요한에게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자 그것을 지켜 본 시몬은

베드로에게 찾아와 돈을 내고 자신에게도 이 권능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그 말을 들은 베드로는 시몬에게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돈과 함께 망할 것이다하고서는 너는 마음이 비뚤어졌고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으니 이 일에 참여시킬 수 없다. 그 못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라고 하자

시몬은 베드로에게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선물은 하나님에게 값없이 받는 것이다

성령을 받으려면 나에게 찾아와 많은 돈을 내면 된다고 말하는 이들은 전부 가짜다.

그리고 우리가 또 한가지 경계해야 할 것은

아무리 별난 체험을 하여도 말씀으로 양육 받지 못하면 교만하고 거짓에 빠져 잘못되기 쉽다.

또한 성령을 모셨어도 오랫동안 익숙한 세상의 악한 생각과 감정이

하루 아침에 완전히 씻기는 것은 아니다. 성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체험하였다 하더라도 겸손하여야 한다.

부지런히 말씀을 잘 배우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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