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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이적보단 말씀

초대교회의 사도들의 손을 통해 나타난 표적과 기사는 대단한 것이었다.

5:15,16 심지어 사람들은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어느 정도인가 하면 베드로가 병든 사람을 고친다는 소문이 돌자

베드로가 지나가다가 그림자만 덮여도 병이 낫을 것이라는 믿음이니 정말 놀라 만한 기적이다.

19장에 의하면 베드로뿐만 아니라 바울도 이와 비슷한 기적을 보였다.

19: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바울이 지니고 있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치유되고 귀신들린 사람에게 얹으면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기적과 이적을 보이신 적이 있을까? 물론 있다.

9:20,21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14: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서 병이 낫는 것은 바울이 보인 이적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처럼 그림자가 덮여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가는 이적은 예수님도 보이지 않으셨다.

그러면 베드로가 예수님보다 더 능력이 뛰어날까? 그것은 아니다.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예수님이 하시는 능력을 예수님을 믿는 자도 똑같이 행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보다 더 큰 능력도

행할 것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에 이미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물론 베드로가 행한 이적이 아니라 베드로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하신 것이지만 말이다.

이렇게 제자들이 이적과 기적을 보이며 예수님이 그리스도 이심을 계속해서 전도하자

시기심이 가득한 제사장들이 또다시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그 밤에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시어 사도들을 옥에서 탈출하게 하셨다.

옥문을 튼튼히 잠그고 병사들을 밤새 지키게 하였으나 천사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탈출 시켰는지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짐작하면 천사들이 군사들을 깊이 잠들게 하고 옥문을 자동으로 열리게 하여 탈출하게 하였다.

이러한 이적은 후일 바울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5:19, 20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하나님께서 이적을 행하면서까지 사도들을 탈출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었나?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되심을 전하고 그것을 믿게 하여 구원하기 위하여 그런 이적을 보이셨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그러한 이적과 기적을 보이신다면 전도되지 않을 사람이 없고 부흥 되지 않을 교회가 없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형교회도 초대교회와 같은 이적과 기적을 많이 일으켰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목사님도 연세중앙교회의 윤석전목사님이나 그외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하나님의 이적과 기적이 나타남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이런 이적과 기적을 신봉하고 무조건 따라가서는 절대 안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주일날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목사님을 통하여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마음에 새기고 자신의 사명에 따라 교회에서 충성 봉사하여야 한다.

그리고 세상으로 돌아가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발휘하며 열심히 땀 흘려 일하되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서 불신자들을 전도하고 교회로 인도하여야 한다.

이러한 삶이 지극히 정상적인 그리스도의 삶이다.

그러나 이적과 기적을 따라가는 자는 대부분 이러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

그리고 이적과 기적이 멈춰지면 열정이 식어지고 동력을 잃고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사탄이 이적과 기적을 일으켜도 그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 줄 알고 따라가게 된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이적과 기적이 필요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이적과 기적은 믿음이 생기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끝나야 한다.

이적과 기적으로 믿음이 생기면 그 다음은 말씀으로 믿음을 확정하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이적과 기적을 따르는 것은 초보적인 믿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적과 기적이 유치원 생이라면 말씀으로 초등학생이 되고 말씀을 배워 중, 고등학생이 되고

말씀으로 훈련되어야 대학생이 되고 졸업하여 사회인이 되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이적과 기적을 쫓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신앙 수준이 유아기적인 것이다.

이적과 기적만 쫓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되었나?

이적과 기적이 끝이 나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이적과 기적만 쫓든 유럽인들이 어떻게 되었나?

이적과 기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자 배도하였다. 교회는 카페로 술집으로 클럽으로 팔려가고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이슬람교가 판을 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10%도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께서 이적과 기적으로 역사하지 않으신다. 말씀으로 역사하신다.

선생님이 지난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어디서인가 주여 주여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계속 그 길을 따라 가자 어떤 할머니가

길거리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계셨다. 그냥 지나치려 하다가 문득 반가운 생각이 들어

할머니 교회 다니세요? 라고 물으니 예전에 다녔었는데 지금은 다니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내가 다시 믿음을 회복하시고 다시 교회에 나가시라고 했더니

지금 몸이 아프다고 하였다. 몸이 아파도 교회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연세도 있으신데 천국을 사모하여야 한다고 했더니 몸이 아파서 신을 보시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귀신이 보이냐고 물었더니 귀신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나는 태어날 때부터 귀신이 내 몸 안에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할머니 지금이라도 집에 있는 우상을 부수어 버리고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오라 하였더니 내가 교회를 8군데를 다녔는데 아무도 귀신을 쫓아주지 못하였다.

어떤 교회 목사님도 나하고 대화 했는데 나에게 안되더라 그러니 예수님은 귀신 못 쫓아낸다 그래서 지금 집에 법당을 만들고 우상을 섬기니 몸이 덜 아프다는 것이 아닌가 그 말을 듣자 갑자기 의분이 일어나 아니 할머니 귀신을 섬기는 주제에 하나님의 종을 무시하고 예수님의 능력을 무시하다니 그럼 내가 기도 해 줄께요 하고는 그 대로변에서 할머니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주변에 갑짜기 많이 지나가고 수군거리며 지나갔다.

그래서 마음에 야 이거 기도 시작했는데 귀신이 안나가고 사람들에게 웃음꺼리가 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큰 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귀신아 떠나가라 예수이름으로 명한다. 75년 동안 그 속에 들어 앉아 할머니를 괴롭힌 귀신아 나가라 하면서 몇분동안 기도 했다

그리고 영접기도까지 따라 하라고 했더니 끝까지 잘 따라 했다.

귀신이 나갔을 것 같나? 안 나갔을 것 같나? 안 나갔다. 그대로 였다.

내가 영접기도까지 했는데 어때요라고 물으니 이런 기도 몇번이나 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으니 더 의분이 일어났다 목이 쉬도록 기도하고 영접기도까지 시켰는데 말이다.

그래서 뭐라 했다. 아니 할머니, 할머니가 귀신 안 나갈 거라 생각하고 있으니 귀신이 안 나가잖아요 할머니가 계속 귀신을 감싸면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예수님 믿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 마감하고 천국에 들어가야 할거 아니에요

할머니를 위해서도 할머니 자손들을 위해서도~라고 하니 이번에는

천국이 어디 있노? 예수님은 있어도 천국은 없다. 니가 천국 가봤나?하며

이제 반말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할머니가 지금 의자에 앉아 있는데 왜 이렇게 앉아 있는 줄 알아요? 할머니는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땅에 꺼꾸로 메달려 있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우주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

할머니 모르죠? 그것도 모르면서 뭐 천국이 없고 지옥이 없다고 그래요

천국을 보여 달라고요 죽어야 가는 곳이 천국이고 지옥인데 어떻게 보여줘요

나중에 죽었는데 죽어보니 지옥에 떨어져 있으면 어떻게 할거에요

할머니 살려면 다시 교회로 찾아 오세요 할머니가 교회를 찾아오고 말씀을 듣고 스스로 귀신을 쫓아내려고 마음 먹어야 귀신이 나가요 그러니 살려면 교회로 오세요 그리고는 가버렸다.

그런데 내가 가는 뒤통수에 대고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였다.

고맙습니다. ,~ 꼭 우리 교회에 오세요 그리고 헤어졌다.

여러분 기도해서 귀신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기도해서 병이 치유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그 복음을 받아드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기도해서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치유되어도 예수님 믿지 않으면 삶의 변화도 없고 천국도 가지 못한다.

오늘 사도행전 5장의 말씀에서도 중요한 것은 질병이 치유되고 옥문이 열리는 이적과 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옥문을 열고 나가 사도들이 무엇을 하였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감옥에서 나가 사도들이 무엇을 하였는가?

5:25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하나님이 이적을 보이신 것은 사도들이 백성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고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말씀으로 살리라고 이적을 베푸신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제사장들이 사도들을 잡아들여 경고하였다.

5: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그러나 사도들은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담대히 예수를 전하였다.

오히려 베드로와 사도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

5:30~32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사도들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도 사도들처럼 복음 증거의 사명을 받은 명자로 인식하고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그러면 성령님은 사도들에게 보이신 역사를 우리에게도 보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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