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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성령훼방죄

초대교회가 태동하기 위한 성령의 역사는 강력하였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님이 강림하시어 3000명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계속해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성찬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적으로 힘썼다.

사도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과 기적이 많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다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쓰고

자신의 재산과 물건을 팔아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한마음으로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성찬을 나누고 기쁨과 진실한 마음으로 함께 식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래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많아지게 하셨다.

그런 가운데 베드로와 요한이 성령충만함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역사를 나타내어 또다시 5000명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재산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썼다.

사도들이 큰 능력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자 사람들은 큰 은혜를 받았다.

믿는 사람들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때 사도들이 바나바라 하는 레위 사람 요셉도 자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왔다.

바나바의 선행을 본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그것을 따르기 위해 자신의 소유의 땅을 팔아서

사도들에게 드리기로 작정하였다.

그런데 막상 돈을 보자 아깝기도 하고 욕심이 생겨 다 드리지 않고 일부만 드렸다.

그리고는 사도들에게 땅을 판 값의 전부라고 속였다. 그러나 성령임을 속일 수는 없었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에게 너는 사도인 나를 속이려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려 한 것이다.

라고 책망하자 아나니아의 혼이 즉시로 떠나 죽어 버렸다.

그리고 3시간 후 남편이 죽은 사실을 알지 못한 체 그의 아내 삽비라가 사도들 앞에 왔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의 아내 삽비라에게 물었다. 땅을 판 값이 이것이 전부냐?

그의 아내 역시 그것이 전부라고 거짓말로 대답하였다. 그러자 베드로가

어째서 너희들이 서로 짜고 주의 영을 시험하려고 하느냐?

네 남편을 묻고 오는 사람들이 문 앞에 도착하였으니 이번에는 너를 메고 나갈 것이다.

라는 말이 끝나자 그 아내 역시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경에서 헌금을 하고 죽은 최초의 부부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죽게 하셨을까?

1.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주인이시다. 우리는 관리인(청지기)이다.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소유는 하나님께서 주셔서 관리하는 관리인에 불과한 것이지

내가 주인은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유무형의 재산들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주시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주지 않으시면 될 것인데 왜 그렇게 하지 않으실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에 따라 다른 재능을 주셨다. 그리고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각가지 은사를

주시고 크고 작은 사명을 주시어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영적인 복과 물질의 복 둘 다 주시기도 하고 영적인 복은 많이 주시고 물질의 복은 적게 주시기도 하고

영적인 복을 조금 주시고 물질의 복을 많이 주시기도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고유한 권한이다.

2. 하나님이 주신 물질은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부한 사람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가난한 성도들은 부유한 성도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면 안되고

부유한 성도들은 가난한 성도들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면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부자가 되어 하나님을 위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물질을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기 위하여 순결한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거나 구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자신이 교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성도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서

헌금을 하거나 구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그 사실을 자신이 인식하였다면 하루빨리 중단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돈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계속해서 그 돈을 사용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물질을 그대로 두실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실 것이다.

하나님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가운데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헌금을 드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십일조는 내가 번 돈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임을 시인하는 신앙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 주셨는데 그것 중 10분의 9는 내가 사용하고 10분의 1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려 그것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사용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야 교회가 유지되고 복음이 계속해서 증거 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매 시간 선포되는

목사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이 영적으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중고등부인 여러분들이 생각하더라도 이해되도록 선생님이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면

부모님께서 나를 낳아 주시고 먹이시고 입히시고 사랑으로 길러 주시어 내가 성인이 되어

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면 부모님의 은혜를 만분의 일이라도 갚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님에게 얼마간의 용돈도 매달 드리고 생일이나 어버이 날 같은 기념일에

선물이나 돈을 드려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가?

천하의 불효자식으로 낙인 찍힐 것이다. 절대 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

이처럼 육신의 부모에게도 그리할 것인데 하물며 영육의 주인이시고 아버지이신 하나님에게

헌금을 드리지 않는 것은 영적 불효자이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명시한다.

3:8~10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할 수 있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서도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습니까?' 하고 말한다.

너희는 나에게 돌아올 십일조와 예물을 도둑질하였다.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다.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성전에 바쳐 내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내가 하늘 문을 열어

쌓을 곳이 없도록 너희에게 복을 쏟아 붓나 붓지 않나 나를 시험해 보아라.

4. 물질의 부가 결코 축복이 아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

그 다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왜 부자가 많은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탄의 종 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연범칙을 적용하신다.

즉 이마에 땀을 흘려 부지런히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게으르고 나태하고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산다.

그러나 결코 부자라고 해서 축복 받은 것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돈은 축복일수도 있지만 저주일 수도 있다.

딤전6:7~11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므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시험과 함정에 빠지고 사람을 파멸시키는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망에 떨어집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온갖 악의 뿌리가 됩니다.

이것을 가지려고 열망하는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많은 고통을 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인 그대는

이런 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함을 추구하시오.

돈 때문에 사람을 배신하고 사람을 폭행하고 죽이고 그 돈으로 또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른다.

돈 때문에 힘들게 올라간 경남도지사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고 돈 때문에 국무총리의 높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고 돈 때문에 대통령까지 한 사람이 감옥에 가기도 하고 자살하기도 한다.

5. 그러므로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으로 열심히 부지런히 이마에 땀 흘려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고

하나님이 나에게 가정을 주시어 사랑하는 가족들이 한 상에 둘러 앉아 먹고 마실 음식이 있고

하나님이 나에게 영혼의 안식처인 교회를 주시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영이 쉴 곳이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지상낙원이다. 그것으로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살아야 한다.

6. 욕심은 성령의 감동을 소멸시키고 성령을 속이고 훼방하며 그 결과는 씻지 못할 죄가 된다.

자 그럼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헌금을 하고도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 헌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내고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드리려고 하였다. 그리고 막상 드리려고 하니 아깝기도 하고 욕심도 생겨서 일부만 드렸다.

그리고는 전부를 드리는 것이라고 사도를 속이려고 하였다.

그러한 죄목이라 하더라도 죽이는 것은 너무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만약에 사도들이 아나니아에게 속아 그냥 넘어갔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성도들이 자신의 이익에 따라 필요에 따라 틈만 나면 사도들을 속이려 들 것이다.

그것은 사도들의 권위를 무시하고 도전하는 심각한 상황이 되어 초대교회가 붕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성령님이 사람에게 속임을 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사도들이 속지 않고 아나니아 부부를 죽이지 않고 경고만 하면 될 것이 아닌가?

만약 그랬다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사람이 또 일어나지 마라는 법이 없다.

이번에는 속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속아 넘어가겠지 하며 다음 기회를 볼 것이다.

그러나 아나니아 부부를 죽임으로 인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강력한 본보기로 경고가 되었다.

그 누구도 성령님을 속일 수가 없다는 것과 성령님을 속이는 죄는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함이기도 하다

3:28,2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을 소멸시켰다. 그리고 성령님을 거짓말로 속이려고 하였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고 모독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소멸하지 말아야 한다. 성령님이 주신 감동을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고

생각이 바뀌어 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5:16,17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성령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할 수 있으며

성령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엇을 간구할지를 알려주시고

성령님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또한 우리를 죄로부터 보호하시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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