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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이삭의 결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범사에 복을 풍족히 주셔서 엄청난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으로 아내로 동역자로 평생을 같이하며 함께 울고 웃던 사라를 하늘나라로 보낸 아브라함은

무척이나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 자신보다 어머니를 잃고 40세가 되도록 결혼하지 못한 아들 이삭이

더 가련하고 애초롭게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신의 양아들과도 같은 지혜롭고 충성스럽고 신앙 좋은 자신의 종

엘리에셀에게 이삭의 아내감을 데려 오는 사명을 부여합니다.

아브라함은 엘리에셀에게 몇가지를 당부 합니다.

1. 지금 살고 있는 가나안 땅의 이방인 중에서 데려오지 말고 고향에서 데리고 올 것과

2. 아내감이 따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이삭을 고향으로 데리고 가서 결혼 시켜서는 안되는 것과

3. 하나님의 사자가 앞서 가서 이삭의 아내를 준비 시킬 것이란 당부를 하게 됩니다.

이에 노종은 낙타와 각종 보물을 싣고 길을 떠나 메소보다미아 지역의 나홀의 성에 당도하게 됩니다.

나홀이란 지명은 아브라함의 친동생의 이름이자 하란, 또는 밧단아람의 또 다른 지명 입니다.

지난번 우리가 살펴 보았듯이 그곳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죽고 나서 아브라함과 롯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 왔으나 나홀의 가족은 그곳에서 정착하고 살았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노종은 지혜롭게도 여인들이 많이 모이는 우물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신앙이 좋은 노종은 그곳에서 아브라함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기도를 드리자 마자 즉시로 그 기도 내용 그대로 한 여인이 나타나 자신에게 우물물을 줄 뿐아니라 낙타에게 까지 물을 주는 친절하고 마음씨 착한 여인이었습니다.

그 여인이 바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 리브가였습니다.

노종은 리브가에게 보물로 답례를 하게 되고 리브가는 그것을 받아 들고 오빠 라반에게 이야기 하자 욕심 많은 오빠 라반은 그 재물에 탐이 나서 노종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노종은 브두엘과 라반에게 아브라함의 근황과 아들 이삭의 아내감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자

리브가의 가족은 흔쾌히 그 결혼을 허락 합니다.

노종은 가지고 온 많은 보물들을 리브가와 그의 가족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리브가를 데리고 주인에게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은 딸을 좋은 신랑감에게 시집을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나

갑자기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별의 아픔 때문에 며칠 더 묵고 갈 것을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리브가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즉시 따라 나서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삭과 만나 결혼이 성사되고 이삭은 돌아가신 어머니로 인한 애통한 마음에 위로를 얻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창24장이 끝나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창24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과 하와가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낳고

하나님을 섬기며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정에 악한 사탄이 끼어들므로 부부 간에 서로를 원망하고 불평하고

핑계와 변명과 책임전가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미워하는 사이로 변질 되고

결국 그의 자녀들은 서로를 죽이고 죽는 최악의 상태로 변질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폐쇄하셨지만

가정은 깨지 않으시고 마지막 보루로 남기시면서 희망의 불씨를 가정에서 찾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인 가정을 어떻게 하면 원상태대로

천국 같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오늘 본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도의 결혼 원리를 알아 봅시다.

첫째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끼리의 결혼 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가나안 여인 중에서 택하지 않고

자기 고향 족속에게서 택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가나안 여인은 이방인으로 우상을 섬기기 때문에 불신 결혼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사람과 결혼하여 믿음의 계보를 이어 나가야 하고,

아브라함의 비전을 이어 받을 약속의 후사를 보존하려는 아브라함의 신앙적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고향으로 데려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떠나 온 땅으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너의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즉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성도들의 불신 결혼은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빼앗기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세상사람들의 결혼 조건은 무엇 입니까?

첫째 외모 입니다. 소위 말하는 얼짱, 몸짱을 원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남자 한 여자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 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에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스스럼 없이 불륜을 저지르고 욕정에 따라 살게 된다는 것 입니다.( 옛말에 얼굴 값 한다. )

둘째 부 입니다. 돈이 얼마나 많으냐? 돈 많은 남자, 여자를 원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자신이 잘나고 자신이 힘들게 고생해서 번 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곳에 투자하지 이익이 없는 곳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고 무식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돈 없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때로는 경멸하기까지 한다는 것 입니다.

셋째 명예 사회적 위치를 봅니다. 의사나 판검사나 고위공무원을 원한다는 것 입니다.

그들은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고시나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이므로

최고의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노력한 응분의 대가를 누릴려고 하는 사람들 입니다.

그래서 그들과 결혼 하려면 적어도 3개의 키를 준비 해야 한답니다.

아파트키, 자동차키, 사업장키를 혼수로 준비하고 언제든지 필요하면 쓸 수 있는 지참금도

준비해야 한답니다.

앞서 말한 것이 소위 말하는 상류층이야기라면 중산층은 또 어떻습니까?

배우자의 희망 직종으로 선생님, 공무원, 공기업 직장인, 등 입니다.

미래가 불안한 사회이고 보니 월급도 많으면서 회사에 짤리지 않고

오래 근무 할 수 있는 직종 순으로 인기가 바뀌어져 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혼의 조건으로 영적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외형적인 것 경제적인 것만 고려하고 자기에게 잘해주는 착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비극의 씨앗이고 고통의 시작 인 것 입니다.

왜 그런지 설명 하겠으니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가치관이 우리와 전혀 다릅니다.

그들은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을 맘껏 즐기고 놀려고 합니다.

그들은 순간적인 쾌락을 찾고 현실이 만족하지 못하므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날마다 술과 담배와 오락, 음란 문화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일하는 것 보다 노는 것이 더 피곤합니다.

순간적인 즐거움만 있을 뿐 그것을 지나고 나면 더 한 허무감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자극적이고 퇴폐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을 찾아 헤매지만

그것은 마치 마약에 빠진 사람과 같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참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지 못합니다.

쉬는 것은 육이 쉬는 것이 아니라 영이 쉬는 것이 참 안식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존재이므로 주일날 교회에 나와 말씀 듣고 찬양하고 기도하여 영적 안식을 누리면

육신은 더 강하여 지고 피로를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 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가족과 함께 주일엔 하나님과 함께 보내려고 합니다.

영의 진정한 휴식이 육신의 피로도 씻겨 준다는 것을 체험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 결혼 했다면 날마다 충돌하게 될 것 입니다.

주일날 예배 드리는 것과 놀러 가는 것이 충돌 할 것이고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헌금 드리는 것에서 충돌 할 것이고

전도, 봉사, 등 모든 부분에서 충돌하게 될 것 이고 그 충돌을 피하려면

같은 믿음을 가지도록 해야 하는데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입니다.

그러다 보니 도중에 다 타락하여 남편과 같이 주일날 놀러 다니고 세상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왜 그렇죠? 그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지배를 받습니다.

성령님은 예배와 성경말씀과 기도와 전도와 봉사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사단의 종은 사단의 지배를 받습니다.

사단은 예배와 성경과 기도는 죽기보다 싫은 마음을 줍니다,

그리고 노는 것, 즐기는 것, 죄짓는 것을 부추깁니다.

그러니 아무리 부부가 화목 하려 해도 근본이 다르기 때문에 거이 불가능한 것 입니다.

자 물어 봅시다 돈 많이 벌어 주지만 아내를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그기에다 바람까지 피우고 날마다 집안이 전쟁터가 되는 가정이 좋습니까?

돈은 좀 없어도 화목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웃음꽃을 피우는 가정이 좋습니까?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불신 결혼하면 엄청 고생 합니다. 선생님 그래도 저는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면 불신 결혼 하겠어요 그리고 그 가정을 복음화 시키면 되잖아요 ? 언뜻 들으면 옳은 것 같습니다

그것이 옳다 하더라도 일평생을 바쳐 눈물과 한숨과 엄청난 시련과 고난과 힘듦을 다 겪고

상처 뿐인 영광인 가정 복음화를 이루고 생을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믿음의 결혼을 하여 부부가 하나님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눈물과 웃음으로 사명을 감당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수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이끌어 내는 것이 좋습니까?

이제 왜 불신 결혼을 하면 안되는지 아시겠죠? 청소년기에 그것을 정확히 알아야 거기에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기도 입니다.

 

성도의 결혼 원리 첫째가 앞서 말한 대로 믿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 것이라면

성도의 결혼 원리 둘째는 믿음의 결혼을 기도로 준비하는 것 입니다.

엘리에셀은 이삭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하나님에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간 것 입니다.

그리고 당사자인 이삭도 엘리에셀을 보내고 가나안 광야에서 하나님이 보내 주실 아내를 위해 묵상하며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 입니다.

엘리에셀은 먼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이처럼 자기 안목이나 외적인 조건에 따지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인도하심을 바라는 것이 신앙인의 바른 자세 인 것 입니다.

또한 그는 배필 될 상대의 마음씨를 중히 여겼습니다(낯선 나그네에게 물을 주는 마음씨)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모나 조건보다는 신앙과 성품을 중히 여기는 자세가 행복한 결혼 생활의 첩경인 것 입니다

또한 그는 먼저 그의 응답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아닌지를 알고자 묵묵히 주목했습니다

그는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리브가의 행동을 지켜보고는 하나님의 응답임을 확신하고서

평탄한 길을 주신 여호와께 경배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이렇듯 기도응답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감사해야 하며 그 기도에 따라 살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성도의 결혼 원리 세번째로는 하나님의 뜻을 어떤 조건 보다, 인정보다 앞세워야 합니다.

이 배우자와의 결혼이 하나님의 뜻이란 확신이 서면

그의 지위나 신분이나 직업이나 가정배경이나 외모나 재력 이러한 조건은 무의미 한 것 입니다.

하나님은 부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고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고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는 권한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조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언약과 직결되는 구속사적 의의를 지닙니다 이는 단순한 씨족집단의 혼사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그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신 섭리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을 따라 신속히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그녀는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과감성과 결단력은 이삭의 온유함과 짝을 이루게 됩니다

그녀의 결단은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아비집에 대한 추억과 안전보장을 뒤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세는 본 받을 점입니다.

 

성도의 결혼원리 네번째는 진정한 사랑으로 맺어져야 합니다.

리브가는 멀리서 이삭을 보고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를 가렸습니다

면박은 얼굴을 가리는 천으로서 미혼녀가 상대방의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행위는 서로간에 혼인의 순결함을 드러내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혼전 성관계 해도 된다 70%가 찬성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스운 것은 절반 이상이 내 배우자가 성경험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믿는 자녀 가운데에도 혼전 순결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하나님 믿고 꼭 결혼 할 것인데 무엇이 문제가 될까? 생각하기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하나님이 금하시는 죄 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이이라면 결혼 전까지 서로의 순결을 지켜 주어야 합니다

그 정도의 인내심이 없다면 결혼 후에도 수 많은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없다는 것을 명심

하시고, 오늘날 자유 분방한 사회 풍조에서 성도들이 지켜야 할 결혼관일 뿐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가 지켜야 할 영적 순결성을 나타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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