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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

겸손의 왕 예수님

21:1~3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모르는 사람이 마21장을 읽으면왜 예수님이 남의 것을 자기 마음대로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가져오라고 제자들에게 시키시나?

그것은 제자들에게 훔쳐오거나 뺏어오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1. 예수님은 천지 만물의 주인이시다.

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무엇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나?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그런대 오늘 본문에서 말씀이 무엇이라고 하셨나?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고 하셨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예수님)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 하실 때 예수님께서도 함께 하셨다.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예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만물의 주인이시므로 세상 모든 것을 마음대로 쓰실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시면 감사함으로 드려야 한다.

내가 가진 돈이나 재물과 지위가 나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우리에게 그 분량에 맞게 맡기신 것이고 우리의 그릇대로 지위를 주셨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쓰면 안된다.

오늘 나귀주인처럼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면 언제나 즉시로 드려야 한다.

내가 드린 나귀가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 저 예수님이 타고 오시는 저 나귀가 바로 내가 드린 나귀야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나귀 주인처럼 나의 몸 나의 재능 나의 돈을 주님께서 쓰시기를 소망해야 한다.

2.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시다.

그런대 예수님은 왜 나귀를 타고 오시려고 하셨을까?

세상의 왕들은 어가(사람이 메고 가는 가마)를 타고 가거나 말을 타고 다닌다. 그것도 명마만 탄다. 그래야 폼도 나고 권위와 위엄을 나태내기 위해 장엄하고 화려하게 행차하신다.

그런대 예수님은 짐이나 실어 나르는 나귀를 타셨다 그것도 나귀 새끼를~ 안장도 없이~

제자들의 겉옷을 안장 삼아~ 그것은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인품을 들어내신 것이다.

예수님의 일생 전체가 겸손하셨다.

1)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신 예수님

2) 빈방이 없어 마구간에 태어나시고 말구유에 누이신 예수님

3)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오히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4) 가난하고 소외되고 낮고 천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

5)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6)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

3. 예수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5:12,13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시는 구세주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런대 예수님은 왜 하필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을까?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21:5절의 말씀은 스가랴9:9의 말씀과 동일하다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겸손의 왕으로 오실 것을 구약의 선지자 스가랴가 예언하였고 그 예언대로 오셨기 때문이다.

1)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님을 왜 다윗의 자손이라 하는가?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예수님께서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다.

예수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시다.

하지만 육신의 아버지 요셉과는 피한방울도 섞이지 않았다.

우리가 잘 알듯이 예수님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 되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요셉의 양자이므로 요셉의 족보에 올랐다.

요셉은 바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이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에서 메시아가 올 것이라고 구약에서 예언하였고 그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이자 하나님이시다. 육적인 혈통은 다윗의 후손이며 영은 하나님의 영이다.

2) 구원자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하였다. 호산나라는 뜻은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로마의 식민지로 압제에 시달리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시라도 빨리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길 소원하지만 그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기대할 것도 없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온갖 이적과 기적을 베푸시자

예수님으로 인하여 희망이 생기고 기대가 생겼다. 이제 예수님께서 로마를 물리치고

이스라엘이 독립하여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광적으로 예수님을 환영하고 경배하였다.

그러자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대로 체포하여 죽이고자 계략을 꾸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백성들의 영광적인 환영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대 예수님이 정치적인 메시아로 온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백성들만이 아니었다.

예수님의 제자들 조차도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면

주님의 좌편과 우편에 앉혀 달라고 자리싸움을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0:25~28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에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영적 메시야 이심을 알았지만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이 다윗 왕과 같이 식민지로 전락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주변국들을 물리쳐

무릎 꿇게 만들 강대국으로 만들어 주실 정치적인 메시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스라엘 한나라를 회복시키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다.

죄에 빠진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이고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오신 분이다.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자들은 후일

예수님이 제사장에게 신성모독으로 잡히자 제자들은 뿔뿔이 자신만 살겠다고 전부다 도망하였고

백성들은 정치적 메시아로 믿었던 예수님이 힘없는 죄인의 모습으로 군중들에게 나타나자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고 자신들의 왕이라고 소리치며 외쳤던 것이 자신에게 어떤 불이익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더욱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고 소리 높인 것이다.

3) 예수님께서는 겸손의 왕이시고 평화의 왕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알렉산더대왕이나 나폴레옹이나 히틀러와 같이 총과 칼로 세계를 제패하려고 하시지 않으셨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렸고 폭정으로 세상을 다스리려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힘으로 군중을 굴복 시키시려 하지도 않으셨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낮고 천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고

자신의 죄로 인하여 가난하고 소외 받고 병들고 고통 받아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오시어

위로하시고 고쳐주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셨다.

그리고 죄를 깨닫게 하시고 죄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하나님에게 돌아가는 것을 가르쳐 주시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할 것을 말씀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몸소 실천하셨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하신 겸손의 왕이시고 평화의 왕이시고 진리의 왕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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