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왜 아말렉 족속을 멸하라고 하셨을까? 우선 아멜렉 족속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보면
아말렉은 조상이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후손들이다. 즉 이스라엘과는 형제국이다.
그들은 유다 남방과 시내광야에 거주하면서 유목생활을 하고 있었다.
아말렉은 자신과 동족인 이스라엘이 애굽의 속박을 벗어나 출애굽 할 당시
축하해주고 환영해 주지는 못할 망정 멸망시키기 위해 공격하였다.
그 당시 지도자인 모세는 여호수아를 전쟁에 내보내었는데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면 여호수아가 이기고 팔이 아파 손을 내리면 여호수아가 지므로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팔을 들어 올려 해가 지도록 내리지 않아 결국 아말렉을 물리쳤다.
그로인하여 하나님께서 후일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하셨다.
그런데 아말렉의 족속 중에 겐 사람들도 함께 살고 있었다.
겐 사람은 모세의 처가에 속해있는 미디안 족속의 유목민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호의적이고 선대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겐 사람들을 피신시켰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고 이스라엘을 선대한 것은 하나님께 선대한 것이다. 여러분의 친구들이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고 적대시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한다. 자기 자녀를 괴롭히는 것을 두고 볼 부모가 어디에 있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여러분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한다면 그들은 구원 받을 만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런 친구들을 전도하여야 한다. 자기 자녀를 도와주고 잘 대해 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은혜에 보답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나?
하나님의 자녀를 선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은혜를 내려 주신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데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지 않았다.
아말렉의 왕 아각을 포로로 잡아 죽이지도 않았고 전리품인 양과 소를 자신의 소유로 취하였다.
왜 그랬을까? 사울은 자신의 힘으로 아말렉을 물리쳤다는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업적을 들어내기 위해 전리품을 남긴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나누어주어 자신의 인기를 관리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울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은 사울을 왕위에서 패위하기로 한 것을 사무엘에게 알리셨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과 사울의 장래를 걱정하며 밤새도록 기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불순종의 죄를 저지른 당사자는 그것도 모른체 자신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있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하면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하나님을 위한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사울은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그것은 이번 전쟁이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이고 자신의 공로로 된 것이란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불순종하는 자녀가 걱정되어 어떻게 하면 마음을 바로잡고 공부할까?
무슨 말을 하면 듣고 깨달아 철이 들까? 근심하고 고심하고 기도하며 애를 쓰는데
그 선생님과 부모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오늘은 무슨 핑계를 대고 놀러 나갈까?
어떻게 해서 부모님에게 더 많은 용돈을 받아낼 수 있을까?
자신의 앞날에 대해 전혀 고심하지도 않고 놀기에 급급하고 즐기기에 온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빠 어디가? 아빠 어떤 일해?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하시는가 체험하는 프로그램
그런 자녀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결국 비참하고 자존심 상하고 불행한 현실을 만나게 된다.
사울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사무엘에게 책망을 받게 되는데
사울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제사로 드리기 위해 남겼다고 변명하였다.
하지만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지 않고 전리품을 탈취하기에 급급하였다고
그의 죄상을 밝히자 사울은 계속해서 회개는 하지 않고
이번에는 불순종의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죄를 짓고 벌을 받기 전의 인간의 모습이다.
예배시간에 지각한 것에 대해 벌을 내리려 하면 온갖 핑계를 다 댄다
숙제 안 한 것에 대해 손바닥을 때리려 하면 각가지 변명을 다 둘러 대고 있다.
선생님에게 몇 년간 배운 초등학생들은 온갖 핑계와 변명을 대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숙제한 학생들은 숙제를 내고 숙제하지 않은 아이들은 자동적으로 손바닥을 내민다
그러면 선생님이 마음이 약해져서 네가 네 잘못을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용서해 주겠다 하고
넘긴다. 그럼 어떤 중학생 아이는 ‘아니에요 정신이 들도록 때려 주세요’ 하는 경우도 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은 벌이 따르고 죄의 대가를 치루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야
잘못하고도 핑계나 변명을 대지 않고 나중에는 잘못된 행동도 하지 않게 된다.
만약 죄를 짓고 벌을 받지 않으려고 변명과 핑계를 대고 그래서 그냥 넘어가버리면
그 아이는 그것에 재미를 드려 계속 같은 죄를 반복하고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결국은 부모가 자신을 망치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완고하게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말씀하시고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버리시고 새로운 사람에게 왕위를 넘겨 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자신의 죄에 대해 통회하고 자복하며 회개하지 않고
어떻게든 왕위를 지키기 위해 사무엘의 겉옷자락을 붙잡아 찢어지도록 사무엘을 반 강제적으로 강압적으로 백성들 앞에 나아가 자신을 높이기 위해 제사를 드려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무엘을 대동하여 제단을 쌓고 하나님에게 제사를 지내며 하나님을 경배하였지만
그것은 진정한 예배가 아니라 모든 백성과 장로들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계속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이런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실리가 없다.
여러분들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13~18세의 나이에 중,고등학교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육체적으로는 키와 덩치가 클 만큼 다 큰다. 몸은 거이 성인과 같지만 생각은 아직도 청소년이다
철이 없는 아이가 철이 드는 시기이다. 몸이 변화가 생기는 시기이다. 남자는 몽정을 하고
여자는 생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사랑의 대상이 바뀌는 시기이다. 부모님에서 이성으로 바뀐다.
이성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신을 꾸미게 된다. 남자는 멋있어 보일려고 성인을 동경하다보니
옷도 똥폼을 잡고 담배 연기를 품어 보고 싶어하고 부모님이 먹는 술도 먹어 보려고 한다.
여자들도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화장하고 예쁜 옷도 입으려고 하고 남자들에게 관심을 사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기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인데 또 놀고 싶은 시기이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간의 기싸움이 시작된다. 어떻게든지 부모님은 여러분들을 공부시켜
나중에 어른이 되어 잘살기를 바라고 여러분들은 나중에야 어찌 되었건
지금 실컷 놀고 이때 놀지 않으면 언제 노나 하며 기를 쓰고 놀려고 하는 시기이다.
그런 가운데 사춘기가 찾아 온다. 부모님 말씀을 어기면 혼나기만 하던 시기에서
자신이 잘못해서 혼나는 것이 당연한 것에서 부모에게 대드는 반항하는 시기가 접어든다.
이때 부모님은 두가지 선택을 한다. 자녀의 뜻에 굴복하든지
자녀의 인생을 걸고 아이를 굴복시켜 계속 공부하게 하든지 부모님의 선택에 따라 여러분들의
운명이 달라진다. 마음이 여리고 순한 부모님들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너무 강압적으로 공부시키다 자녀가 잘못되는 것은 아닌가 자녀가 탈선하는 것은 아닌가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 자식을 살리고 봐야겠다 싶어 정당히 타협한다. 그리고 차츰 자녀에게 양보한다. 그러다 나중에는 포기한다. 그것이 비극이 된다. 여러분 자신을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여러분들의 시기에 공부한 모든 내용들은 일생 동안 가장 확실히 인간의 뇌리에 자리잡게 된다.
전에도 말했듯이 선생님도 초등학교, 중학교 때 엄청 놀았다. 학교 갔다 와 책가방 집에 던지면
배가 고파야 집에 들어가고 저녁 먹고 나서도 친구들과 밤늦게 돌아 다녔다. 노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숙제 안해 가서 벌도 많이 서고 시험 못 쳐서 맞기도 많이 맞았다.
중3때 어머니가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고 나서 학교에서 청소하고 있는대 담임 선생님이
오시어 다짜고짜로 빰사대기를 불이 나도록 후려 갈겼다. 얼굴이 퉁퉁 부을 정도로 맞았다
그때부터 정신 차렸지만 때는 늦었다. 그래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들어 갔다.
중학교 때 기초가 없다보니 공부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그당시엔 과외나 학원 가는 것은 꿈도 못 꾸었다. 입시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는
선생님의 수준부터 차이가 난다. 오로지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모르는 것은 무조건 외웠다. 수학은 적성에 맞아 곧 잘했지만 영어는 아니었다.
영어 공부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영어는 포기 했다.
결국 그 영어가 인생의 발목을 잡아 대학가서도 엄청나게 고생하고 졸업해서도 영어 때문에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대신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누렸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믿고
사회적으로 잘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는 하지만 돌이킬 수 없으니
선생님은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 나와 같은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그들에게 내가 겪은 것을 말해주고 영적으로 진단하여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사명을 감당한다.
그런데 요즘 중학생들이 배우는 영어 책을 우연히 들고 보았는데 중학교 때 외웠던 단어들이
속속들이 기억나고 그 당시 외우는데 해갈렸던 단어들은 여전히 해갈렸다.
그러니 새삼 아 중학교 때 공부가 정말 중요하구나! 평생 가는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사무엘은 사울이 하지 못한 아말렉의 왕 아각을 처단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사울로 인하여 슬퍼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취하지 않은 것이고
하나님 말씀을 버린 것이며 자기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자기고집대로 자기욕심대로 행한 것이며
그것은 결국 사탄의 뜻대로 행한 것이며 우상에게 굴복한 것이고 우상에게 절한 것과 같으며
결국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과 같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완전하고 철저하게 순종하여야 한다.
어떤 말씀은 순종하고 또 어떤 말씀은 불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내 마음에 맞으면
순종하고 하나님 말씀이라도 내 마음에 맞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것은 결국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하는 것이고 불순종과 같은 것이다.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갈 것이지만
부모님 말씀에 힘들어도 순종하면 평생 동안 복된 삶을 살게 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히 받으며 살아가지만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사탄의 종이 되어서 갖은 고생을 다하고 살다가 비참하게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