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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1. 하나님에게 버림 받는 자가 되지 마라.

성령 충만했던 사울은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았다. 이 구절에서 많은 불신자들은 의문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를 버리시는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어 자신의 자녀를 삼을 때는 언제고 왜 버리시는가? 라고 비난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버리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속성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

공의란 죄를 지으면 벌을 받고 선을 행하면 복을 받는 것이 공의다.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화를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아무리 악한 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해 주신다.

그런대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죄를 저질러 놓고 그 죄의 대가로 벌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분이라면 왜 나를 벌 주시는가?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 불평한다.

죄를 뉘우치지도 않고, 회개도 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돌아오지 않으면서도 말이다.

인간에게 이유 없이 불행이 찾아오지 않는다. 아무 까닭 없이 저주 받지는 않는다.

벌을 받고 화를 당하고 저주를 받아 불행을 겪는 것은 다 이유와 원인과 까닭이 있다.

물론 욥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소경도 예외이다.

그것은 예외적인 경우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시기 위한 특별 케이스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사울은 일반적인 경우이다. 죄 때문에 벌을 받고 버림을 받는 경우이다.

그럼 사울이 어떤 죄를 저질러 버림을 받게 되었는지 복습도 할 겸 지난 내용을 살펴보자.

첫째 사울은 필요하면 하나님을 찾다가 필요치 않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기회주의적 신앙관.

둘째 사울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높이는 것 같지만 속으론 자기를 높이는 자기중심적인 신앙관.

셋째 사울은 잘되면 자기 덕분이라 말하고 안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이기주의적인 신앙관이다.

결정적인 죄는 사울은 사무엘 제사장이 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말씀을 어기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두고 양과 소를 빼돌렸다.

즉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이다.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사는 모든 것은 죄다.

여러분들은 사울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된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변함없는 믿음, 일관성 있는 믿음, 한결같은 신앙인이 되어라.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삶에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신앙인 되어라.

잘되면 잘난척하고 나를 들어내고 나를 높이지 말고

자신을 낮추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라.

2.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도 실수를 한다.

하나님은 불순종한 왕 사울을 버리고 이새의 막내 아들 다윗을 다음 왕으로 정하셨다.

그러나 이새의 첫째 아들 엘리압을 보고는 그가 하나님이 택하신 왕으로 잘못 생각하였다.

사무엘 선지자의 판단 기준이 무엇이었나? 눈에 보이는 외모만 보고 판단한 것이다.

잘 생긴 얼굴과 큰 키, 그리고 건장한 몸집만을 보고 판단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영적인 지도자도 인간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면 실수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울 때 그 사람의 학력이나 재력, 사회적 위치로 세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영적 분별력이 일반 성도들보다 높은 목사님이 직분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투표로 직분자를 뽑기 때문에 간혹 그런 것이다.

교회에서는 절대로 돈 많다고, 또는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고 직분을 뽑아 줘선 안된다.

그것으로 인하여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일어난다.

교회가 시끄러우면 성도들이 흩어진다. 사탄에게만 좋은 일을 시킨다.

성경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심하면 목사님을 세상 법정에 고소하기도 하고 누명을 씌워 몰아내기도 한다.

사무엘과 같은 대선지자도 실수를 하는데 오늘날의 목사님들도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교회에서 성령 충만하지 않고 돈만 많은 사람에게 직분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반 성도들도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말씀 안에서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절대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행동에 동참하거나 휩쓸리거나 해선 안 된다.

여러분들은 교회를 허무는 작은 여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가로막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무너뜨리는

사탄의 종이 되어 결국 가롯 유다와 같이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예배 잘 드리고 말씀 잘 받고 말씀대로 순종하면 된다

3.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럼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6:3을 기준으로 뽑아야 한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성령 충만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 안에서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5:18~21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둘째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다. 아무리 자신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혜롭지 못하면 오히려 사탄의 계략에 빠져 사탄의 하수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여기저기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게 되고 좌충우돌하게 되고 분란이 일어난다.

9:10~1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셋째는 칭찬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목사님에게 인정 받고 칭찬 들어야 한다.

많은 성도님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을 받아야 한다.

3:3,4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다.

다윗의 어떤 마음, 어떤 모습, 어떤 행동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속 들었는지는 앞으로

하나 둘 알아보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도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칭찬 받는 사람이 되어라

선생님도 인간이고 여러분의 부모님도 인간이다.

다 같은 자녀이고 다 같은 제자라 차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순종 잘하는 아이와 불순종하는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과 부모님의 태도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숙제 하라면 숙제 잘해오고 배운 대로 문제를 열심히 잘 풀다가 모르는 것이 있어 물어보면

선생님은 친절하고 상냥하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르치게 되고 이렇듯 사랑 받게 된다

반면 숙제도 안 해올뿐더러 아예 책도 안 가져오고

선생님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꾸벅꾸벅 졸고 앉았다가 문제 풀어라 하면 멍하니 있다.

왜 문제 안 풀어?’ 하면 모르겠어요 라고 대꾸 한다. 그럼 선생님의 속이 상할 수 밖에 없다. 좋은 말이 나 올 수가 없다. 그래도 몇 번은 꾹 참고 가르친다.

그러나 그것이 반복되면 선생님의 목소리가 변할 수 밖에 없다.

혼을 내게 되고 잘하라고 혼내는데 오히려 반항하고 원수 대하듯 대들면

선생님도 인간인지라 미워할 수밖에 없다. 싫어할 수 밖에 없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여러분들이 사랑 받고 여러분들이 미움 받는 것은 다 여러분들 하기에 달렸다.

청소년기부터 그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4: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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