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421. 내가 예수 믿고서
잠3:5-7절. 성경봉독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다윗이 고난과 역경 중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가기까지 피하리이다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저희도 환란과 역경을 만날 때 다윗의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사랑하는 자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 내 영혼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쉼을 누리기 원합니다. 이 새벽에도 사람으로 인하여 상처 받고 고통을 받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은혜로 상한 마음을 만져주시고 치유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제목 : 믿음과 삶이 일치하는 성도.
1.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라.
5절을 보시면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신뢰하다’ 는 ‘의뢰하다, 확신하다, 안전하다‘ 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고 자신을 하나님에게 완전히 기대는 것을,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여호와를 신뢰하라는 말씀은
자기의 생각이나, 지식이나 지혜, 경험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뿐만아니라 6절에서 범사에, 그러니까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렘9:23,2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지혜와 용맹과 부함을 자랑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는 시대가 바뀌면 쓸모없고, 나이가 들면 용맹함이 없어지고, 죽음 후에 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우리가 바랄 것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주님만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자랑입니다.
여러분, 내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은 내 뜻과 내 생각을 내려 놓아라는 것입니다.
내 주장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 인정하고 신뢰하고 나가면
하나님이 나의 갈 길을 지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나의 갈 길을 알려주신다는 것은 단지 삶의 방향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갈 길을 지도하시고 하시고, 바르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고, 인생길의 장애물을 제거하여 평탄케 하시고, 번영케 하시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솔로몬이 자신의 아버지 다윗의 인생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윗의 인생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윗이 하는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인정하고, 여호와를 의뢰하는 삶, 여호와의 인도 하심을 따라가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 자신을 주장하지 않았고 오로지 하나님께 의탁하여 모든 일을 행하였습니다.
다윗은 무엇을 하기에 앞서 항상 하나님에게 물어보고, 응답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으며,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어린 청소년의 나이에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고 나라의 영웅이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사울의 시기 질투로 도망자 신세가 되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죽을 고비도 수없이 넘겼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대적들을 다 물리쳤으며, 결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라를 번영하게 하시고 형통하게 하시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대한 나라를 건설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온전히 다윗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았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기도하고 응답받은 대로 행한 결과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께 자기를 의탁한 사람은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를 내세우고 자기 생각과 계획, 자기 지혜를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을 앞세우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부어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여러분의 앞날에 길이 굽어 있고 그 길에 장애물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낭패와 실망을 당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인정하시고, 하나님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모든 힘듦과 어려움을
다 극복할 힘을 주시어, 새로운 길을 걷게 하시고, 기쁨과 감사와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하시며
복에 복을 더해 주실 것입니다.
2.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마라.
7절에서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교만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배운 것이 없고 경험도 없어 무지하든지 아니면 머리가 좋아 많이 배우고 명문대를 졸업하고
최고의 학위를 갖고 있으며, 아무리 다양하고 무수한 인생의 경험을 하였다 하더라도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솔로몬은 왜 모든 사람이 스스로 지혜롭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할까요?
그것은 그 어떤 사람도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최고의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과 같이 전지전능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알고 보면 부족한것 투성이입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법학을 공부하고 로스쿨을 다녀 판검사가 된 사람도 병원에 가면 의사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서 큰 종합병원 원장이라 하더라도 법원에 가면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두 가지를 다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 어떤 직업을 가지고 그 분야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사람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서는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하고 전문가에게 배워야 합니다. 배우지 않고 듣지도 않으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배워야 할 것이 많고, 들어야 할 것이 많으며, 영향받아야 할 것이 많지만,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배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누구에게든지 배워야 합니다. 만약 자존심만 내세우고
스스로 지혜 있다고 여기고 배우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5: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만약 누구든지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고 배우는 것을 거부한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를 화를 불러 들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높은 위치에 있든지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겨서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됩니다. 나라의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참모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통치 했다가는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철저히 겸손하게 한없이 낮추어야 합니다.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입니다. 학위가 높다고 해도, 배운게 많아도, 경험한 것이 아무리 다양하고, 연륜이 아무리 깊어 높은 자리에 앉아 있어도 스스로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배울 수 있으며 진리의 빛, 지혜의 빛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깊고 높은 지혜, 헤아릴 수 없으며 측량하지 못할 지혜를 배우는 통로를 열어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행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은혜롭고 축복된 삶을 살도록 신령한 지혜와 지식으로 우리의 삶에 충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대로 살기만 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7절은 3단락으로 끊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것이며 마지막 셋째는 악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 명령은 서로 무관한 것이 아니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마라는 말씀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혜를 배우라는 것입니다.
지혜는 잠언서 전체에서 강조되는 말씀이고, 인간의 삶의 기초이고, 특히 하나님의 자녀가
의롭고 경건하게 살고 복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혜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지혜롭다고 주장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지혜를 배우게 되면
먼저는 바른 신앙의 방향이 정립됩니다. 세상의 허탄한 우상을 섬기지 말고,
자기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바른 삶의 방향을 정립해 줍니다. 악에서 떠나고 선을 행하게 합니다.
바른 신앙생활과 바른 삶, 모든 면에서 정결한 삶을 살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게 됩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모습을 하다가 세상에 나가서는 세상사람들과 다름없이
세상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헌금도 잘내고, 봉사도 열심히 하고, 성도간의 교제도 활발히 하면서도 사회에 나가서는 말씀대로 살지 않고 세상의 원리대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이중적인 삶이고, 예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바리새인과 같이 외식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 삶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뿐만아니라 자신으로 인하여 교회가 손가락질 당하고 하나님을 못믿게 만드는 아주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러면 진정으로 현명한 성도는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을 성실히 섬길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흠이 없이 성실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삶을 살아간 사람들은 성경 여러 곳에서 그 실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엄청난 환란과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했던 욥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떻게 하든지 바르게 인도하려고 노력한 모세,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하여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선포한 사무엘,
적대국의 포로로 잡혀 가서도 죽음을 부릅쓰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멈추지 않은 다니엘,
세상 모든 만민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네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유럽 곳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교회를 세운 사도 바울 등 참 지혜를 가지고 경건하게 살았던 신앙의 위인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의 신앙이 단지 제사나 예배와 같은 의식으로만 판명되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자세는 예배뿐만아니라 세상에서의 삶도 순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 세상 사람들보다도 더 도덕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도 마음껏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도 바로 이것을 알고, 진실로 참된 지혜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하나님을 경외할 뿐 아니라 악에서 떠난 삶을 살고, 경건하고 의로우며 선한 삶을 추구할 것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것을 잘 알아서 하나님 앞에서 신앙적 열심과 정결을 회복할 뿐아니라 도덕적으로도 흠없고 점없는 삶을 살아가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자,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한 자, 하나님의 지혜로 자신의 삶을 세워가는 자는 충분히 그렇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완전한 지혜를 따라 흠없고 점없이 온전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은 오늘 주신 말씀에 따라 저희들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인정하여
우리가 가야할 길을 하나님에게 지도받고 인도함을 받게 하여 주시옵시고,
저희들은 절대로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교만한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에게 지혜를 배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한 마귀가 떠나가므로 저희의 몸에 양약이 되어 저희의 골수를 윤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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