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편

말은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시120:1)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543어려운 일 당할 때
 
15:1-4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저희들은 정직하고 공의로우며 진실만을 말하고 남의 허물을 마라지 않고 악을 행하지 않고 비방하지 않고, 망령된자를 멸시하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서원한 것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시120장1-7절.
 
1. 말은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절에서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대적들의 거짓말과 속이는 말로 인해 자신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으니 구원하여 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을 너무 쉽게 합니다. 근거없는 말들을 만들어내고 할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않고 해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는 “우리의 몸에서 혀는 작지만 강하고, 부드럽지만 사납고, 가볍게 움직이지만 심하게 파괴하고, 살짝 쳐도 큰상처를 입히고, 신속히 나아가지만 사납게 타오르고, 깊이 찌르므로 치유되지 않으며, 쉽게 나아가지만 쉽게 돌아올 수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혀는 사람들에게 깊고 큰 상처를 주고 심지어 그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 대표적인 사례가 도엑입니다. 그는 놈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떡과 골리앗의 칼을 주었다고 사울에게 일러바쳐 사울이 아히멜렉과 함께 있던 85인의 제사장 그리고 가족들을 몰살시켰습니다. 아히멜렉은 다윗이 사울의 미움을 받고 도망다니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는데 얼마나 억울하게 죽었습니까.
이처럼 말은 엄청난 파괴력이 있습니다. 세치의 혀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이런 혀의 위력을 잘 알았던 다윗은 (41: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라고 기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처럼 혀의 무서운 파괴력과 위력을 알고 조심히 말해야 합니다.
도엑처럼 마귀의 요구대로 말하면 말로 죄를 범하게 되고, 사람에게 분노를 일으켜 싸움이 일어나고, 독을 뿜어 내듯하여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거나 죽이는 일에 하게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상대를 높여주고 칭찬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하고, 사람을 살리는 말, 인정해주는 말, 긍정의 말, 은혜가 되는 말, 사랑의 말, 축복의 말, 천사의 말을 하므로 마귀가 틈 못타게 하고 은혜가 넘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말의 죄도 하나님에게 책망을 받습니다.
3,4절에서 시인은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나무 숯불이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비방과 악한 말들을 쏟아내는 자들에게 “날카로운 화살과 같고 로뎀나무 숯불과 같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같은 죄를 범하였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로댐나무 숫불은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심판의 불을 나타냅니다.
시인이 이토록 무서운 표현들을 써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는 것은
거짓말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리기 위함입니다.
거짓의 아비는 마귀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거짓말 하는 사람은 마귀의 자식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조상 아담을 넘어뜨린 것도 거짓말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거짓말에 속아 선악과를 따 먹게 한 마귀는
오늘날 하나님은 없다. 천국과 지옥도 없다. 사람은 죽으면 끝이다. 이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게 하여 하나님을 못 믿게 하고 교회를 나오지 못하게 하고 믿는 사람들을 불신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3:6)“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맹렬하고 꺼지지 않을 심판의 불이 그들에게 강렬한 고통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거짓의 죄로 인해 받을 모든 죄인의 심판임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믿는 우리도 우리의 말로 하나님의 책망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익이나 유익에 끌려 거짓말을 하거나 또는 사소한 감정에 휩쓸려 상대를 곤경에 빠지게 하지 말고 항상 우리의 입을 지켜 나의 말로 인하여 생명과 평안이 넘치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말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3. 성도는 죄와 세상에 대하여 날마다 죽고 거기서 떠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6절에서 시인은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화로다.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메섹과 게달은 이스라엘 주변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이방 국가로 잔인한 대적들을 상징 합니다. 이처럼 거짓과 속이는 자로 가득한 대적들과 함께 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무서운 일인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이 오랫 동안 살았던 땅에서 떠나고자 하는 자신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며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찬 세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경건하게 살려하면 불신자들의 공격으로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죄악이 관연한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힘쓰는 것이
우리 모든 성도의 삶의 자세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한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세상에 동화되어 세상의 시류에 따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겠다는 신앙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죄와 거짓으로 만연한 이 세상에서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우리 안에 존재하는 모든 죄악된 생각들, 본성들을 날마다 죽이고 악을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을 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육신을 죽이고 영을 살리어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선과 악은 물과 기름처럼 결코 섞일 수 없는 질적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7절에서 시인은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세상사람들과 평화롭게 살려고 하지만 세상사람들은 싸우려고 시비를 걸려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적인 관점과 하나님의 말씀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과 악의 분명한 차이이며, 진리와 거짓의 차이이고 기독교와 다른 여러 종교와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선과 악은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화합하려 해도 화합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WCC를 추종하는 일부 교회들이 화합하기 위해서 서로를 인정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면 옳은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것은 죄와 타협하는 것이고 죄를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고후6:15,16)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라고 한 것입니다.
선과 악, 진리와 비진리, 진실과 거짓은 결코 타협도 화합도 될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가 아닌 것과 절대 타협하면 안됩니다.
복음에 반대하는 모든 것과는 영적인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무조건 불신자들을 미워하고 저주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깨우쳐야 할 존재로, 변화시켜야 할 존재로, 죽음에서 구원해야 할 존재로 여기고
불의와 불법과 결코 타협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진리만을 붙들고 그 진리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거짓과 비진리와 싸우며, 선으로 모든 거짓과 악을 이겨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나의 인격을 들어내는 것이며, 또한
내가 한 말들이 얼마나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또한 나의 말을 통하여 사람이 실족한은 일이 없어야 하며, 말로 하나님에게 범죄하여 책망을 받지 않고, 우리는 죄와 세상에 대하여 날마다 죽고 죄에서 떠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선과 악은 물과 기름처럼 결코 섞일 수 없는 질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 만을 믿고 따르고 행하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