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태양이 없으면 모든 만물이 살아 갈 수 없듯이 우리의 생명이 영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악한 원수가 우리를 죽이기 위해 불화살을 쏘아대지만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주시는 우리는 두렵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영혼을 살리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하시고 이알이선교비전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며 정직히 행하여 좋은 것으로 아끼지 않으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부어주시고 마지막 사명을 다 감당하고 난 후에는 영화롭게 하실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 깨어있는 소수가 교회를 세웁니다.
64절에서 1차로 귀환한 이스라엘 자손 총수가 42,360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3-60절에 기록된 귀환자들의 수를 합하면 29,818명 인데
기록되지 않은 수도 있는지 장정의 수만 기록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이 숫자는 포로로 잡혀 가기 전 남유다 백성의 인구와 비교하면 굉장히 적은 숫자다.
여호사밧 시대 남유다의 인구는 성인만 백만 명이 넘었다.
그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간 사람은 적어도 20-30만 명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적은 수의 사람만 귀환한 것은
나머지 그곳에서 죽은 사람들도 있지만 귀환하지 않은 이들도 많았다고 볼 수 있다.
페르시아에서 정착하고 잘 살던 사람들이 폐허가 된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으려 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 성경을 보면 소수의 귀환자들이 성전을 재건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6:13-22).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깨달을 것은 교회는 성도의 수효에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충성스런 소수의 성도에 의해 세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작은 수라
하더라도 바른 믿음과 하나님께 충성 봉사하고자 하는 성도들이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교회를 세우는 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언약을 확신해야 하고(히11:11)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의지하며(사30:15)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사30:31)이어야 한다.
삼상14:6을 보면 요나단이 자기 병기든 소년과 단 둘이 적진에 들어가서 무리들을 물리치자 하나님이 도우시고, 그것을 본 사울이 부대를 이끌고 공격하므로 블레셋 군대를 물리쳤다.
기드온의 삼백 용사가 미디안의 연합군을 물리치듯이,
깨어있는 소수만 있으면 사단의 어떠한 공격에도 이겨낼 수 있으며,
사람들의 방해 공작에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게 된다.
계3: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 하였도다
대형교회 성도라고 다 믿음이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도 기복주의 신앙, 인본주의 신앙, 세속주의 신앙인들이 수두룩하다.
사업 잘되게 해달라고,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고, 출세하게 해달라고,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고, 교회의 근본 사명인 복음 증거와 영혼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말씀 읽는 것과 기도 하기를 깨을리하고, 사랑과 봉사와 헌신으로 주의 교회를 섬기지 않고,
또, 세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힘과 지혜로, 교회를 이끌어나가려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목사님들이 이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의 인도하심으로 나가지 않으면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교회로 전락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여 믿음으로 단결하여 간구하면 응답해 주신다.
그러니 전도를 많이 하여 많은 교인들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도한 성도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이알이 선교비전은 공부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아이가 변화된 모습을 부모들이 보고 그 부모들이 자녀를 따라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그런데 이 비전을 일반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다.
먼저는 믿음의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불신자 선생님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악한 영향을 받지 않고 믿음의 선생님에게 선한 영향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인지하고,
오로지 아이들에게 공부만 시켜서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여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해서 무엇을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인지, 비전을 바라보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철저히 깨닫게 되면,
일반 학원이 아니라 교회로 아이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 아이들이 QT하며 공부하고, 찬양하며 공부하고, 성품과 신앙이 좋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부하게 되면 얼마나 좋은가?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가능하면 믿음의 실력있는 청년들이 동역하게 되면
주일학교가 살고, 청년대학부가 살고, 그 부모들에게도 신앙적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도록
성경공부 모임도 만들고, 기도 모임을 만들어 함께 동역하면, 그 자녀들이 또 다른 아이들을 데려오고, 아이들을 통해 부모들이 교회로 전도되어 나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2. 비천한 이웃을 귀하게 대한 성도는 큰 유익을 얻습니다.
65절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종들도 함께 귀환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노역하는 종들이 7,337명이었으며, 노래하는 종이 200명이라고 숫자까지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
이 숫자는 이스라엘 귀환자들 숫자의 6명 중 1명 꼴이다.
그런데 이 종들은 이스라엘로 귀환할 의무가 없었다. 이스라엘 사람들 자체가 포로된 처지였기 때문에 페르시아에서는 다 같은 처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노예들은 대부분 이방인들이라 자신이 원한다면 귀국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주인을 따라 기꺼이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일차적으로는 그들에게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이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상시에 이들에게 악한 주인이었다면 과연 그들이 주인을 따라 이스라엘로 돌아올 마음을 가졌을까?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을 그들도 믿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이 이스라엘로 따라오게 된 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일 것이다.
그 주인된 사람들이 이들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따뜻하게 대하였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
하나님은 아무리 비천한 노예라도 가족처럼 사랑할 것을 율법으로 정하셨다.
안식 일에는 노예들도 다 같이 쉬게 하였고(신5:14), 노예를 때리거나 죽이는 것을 금하였다(출21:20,21,26,27) 노예들도 할례 받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고(출12:44),
매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의 소출은 노예의 재산으로 주었다(레25:6,7)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같은 하나님의 규례를 따라 노예들을 사랑으로 대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주인의 사랑을 배반하지 않고 주인들을 따라 폐허가 된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이들도 후에 성전 재건의 큰 힘을 보텔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라도 덕과 사랑과 친절로 대해 주어야 한다.
비천한 이웃일수록 더욱 사랑해야 한다.
잠14:21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느니 라 비천하고 소외 된 이웃을 선대하는 것은 그 자체가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이고(잠14:31),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대신하는 일이기에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일이다(잠19:17), 또 그런 사람은 죄인을 구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을 지니게 된다(롬15:7; 빌2:5)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쌍히 여기고 이웃을 선대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다.
그리고 천국의 심판대에서도 참 성도인 것이 증명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모두 비천한 죄인이었음을 기억하고(계3:17)
우리를 사랑하신 구세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비천한 이웃을 귀하게 대하여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큰 유익과 상급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질 것이다.
우리 이알이 비전학원에서도 학원이니까 학원비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간혹 학원비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학원비를 낼 수 있는 상황인데도 내지 않는 악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많았다. 지금 ㅇㅇ이가 학원비를 3개월째 내지 않고 있다. 곧 주겠다고 하면서 몇 번을 넘겼다. 다른 학원은 학원비를 1개월만 내지 않아도 힉원을 오지 못하게도 한다.
돈이 없어서 못주는지 돈이 있어도 주지 않는 것인지 우선순위에서 밀려 내지 못하는 것인지
그 사람의 속사정을 알 수 없으니 속단할 수 없다. 참고 기다리는 수밖에.
그런데 전체 인원의 10%는 무료로 가르치려고 서원아닌 서원을 하였다.
ㅇㅇ이도 동생과 함께 7만원을 할인해 주었더니 3명을 더 데리고 왔다.
예전에 ㅇㅇ이도 마찬가지였다. 거이 10여년 동안 학원비를 받지 않았다.
그래도 그 가운데 많은 아이들을 데려 오기도 하였다.
하울이 같은 경우에는 친구를 데려오지 못하였지만 한번씩 간식을 내기도 하였다.
그런 아이들은 하나님에게 꾸어 준 것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교회 내에서 학원을 한다 하더라도 복음을 위해서는 무료로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들에게 보상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에게 반드시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시112:5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되나니 그 일을 공의로 하리로다
마25:35,36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 하나님은 성도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십니다.
66, 67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환할 때 몰고 온 가축의 수를 기록하고 있다.
말이 칠백여 마리, 노새가 이백사십여 마리, 그리고 낙타가 사백 삼십여 마리, 나귀가 무려 육천칠백여 마리나 되었다고 한다. 이 가축들은 식용이 아닌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힘든 일에 사용되는 가축들이다.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김동하게 하셔서 이와 같이 귀한 가축들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공급해 주신 것이다. 바로 성전 재건을 위해서. 이외에도 하나님은 튼튼한 노예들과 (65절), 금과 은을 풍성하게 주셨다(1:4,6)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하도록 명하시되 결코 맨손으로 사역을 하도록 하시지 않는다. 그 사역에 필요한 것들을 풍성하게 주신다. 성전 재건은 신앙과 선한 의지만 가지고는 결코 이룰 수 없다. 막대한 물질과 자원이 필요하다.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할 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셨다.
애굽 사람들로부터 막대한 물질을 얻어 나오게 하셨다(출12:33-36)
그 물질들로 성막을 만들고, 가나안에 정착하는 데 쓰도록 하신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이상주의자로 여긴다. 물질과는 전혀 관계없이 구원의 은혜 만을 중히 여시긴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을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생각은 잘못된 신앙이다. 물질만 바라는 기복주의 신앙도 문제지만, 하나님과 물질을 분리시키는 이상주의 신앙도 잘못된 신앙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 영혼만 먹이시는 분이 아니라 육체에 필요한 떡도 공급하신다. 영원한 이상의 세계인 천국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필요한 것들도 공급해 주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4:19에서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사명과 직분을 맡은 우리는 그 사명과 직분을 감당하기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 구하여야 한다. 야고보는 약4:2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 함이요라고 하셨다.
오직 영적인 은혜 만을 구하면 하나님이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겠지 라고 생각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부족한 가운데 사역을 감단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영육간의 자원을 창조하신 분이고, 또 그것들을 충성된 자들에게 공급해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마7:7-11).
그러니 이제부터는 현실에 필요한 것들도 구하여야 한다. 그런 자세가 조화롭고 온전한 신앙 자세다. 그런 자세가 하나님을 전능하신 아버지로 높이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광야로 몰아 넣으셨나?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모든 면에서 하나님에게 간구하여 얻어라고 광야 훈련을 시키신 것이다.
신8:3.4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를지 아니 하였느니라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 이알이선교비전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았다. 이 장소로 왔을 때, 아이들이 10명이 채 되지 않았었고, 여러 가지 집기도 부족하였고, 차량도 낡았고, 동역자도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 채워주셨다. 그런데 지금은 또 부족함을 느낀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구하여야 한다. 우리보다도 더 하나님이 이알이선교비전이 잘 되기를 바라신다. 우리가 원해서 이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이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우리가 구하면 반드시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