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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요21:1~3)우리를 아시고 도우시는 주님

121:1~4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지혜와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간혹 저희들은 내가 가진 지위와 재물이 내 노력으로 이룬 것이고 또, 무엇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앞으로의 일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하고 나약한 인간들입니다. 저희들이 한 순간도 교만에 빠지지 말고 항상 겸손함으로 살게 하옵소서. 나의 도움은 하나님 뿐이며, 하나님이 도우시지 아니하시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 새벽에도 주님께 도움을 구하기 위하여 나왔사오니 저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211~3.

1. 주님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세심하게 아시고 도우십니다.

1절에서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부활하신 후 세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갈릴리로 돌아오게 된 까닭은 마28:10 말씀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8:10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무덤을 찾은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갈릴리로 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 모인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번이나 만났지만, 예수님이 나타나셨다가 사라지시기를 반복하니

제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막연히 예수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리다가

별다른 할 일은 없고 생업을 위해 고기를 잡으러 간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없는 제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요청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도우시기 위해서 다시 나타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각자에게 사명을 주시고 각자의 맞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우리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아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로 체워 주십니다.

물질이 필요하면 물질을 주시고,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을 붙여 주시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 사명을 감당하기 힘들면 그 상황과 여건까지도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주변 환경과 여건이 열악하고,

누구에게 어떠한 도움도 기대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시키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불가능한 일이라

하더라도 주님이 시키신 일이라면 그 일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서 찾아오십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7명의 제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낙심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나타나신 것처럼, 주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나타나시어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세심하게 아시는 주님께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우시려고 기다리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사명자인 우리에게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이 한 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만약 우리가 믿음이 약해져서 주저앉아 있거나, 또 세상에서 실수하거나 실패하더라도

우리를 멀리하거나 외면하지 않으시고 돕고자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절망하지 말아야 하고,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2. 성도가 각자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은 유익한 일입니다.

2절에서 베드로를 포함하여 일곱 명의 제자가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흩어지면 죽고, 모이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불빛이라도 많이 모이면 어둠을 밝힙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기도하고 주님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흩어지면 아무 것도 할 수없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믿음 조차도 지키기가 힘들게 됩니다.

그러나 제자들처럼 모여서 엉뚱한 일을 계획해서는 안됩니다.

3절에서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하자 나머지 제자들도 다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갈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며 자신들이 체험한 신비한 경험, 주님의 부활 사건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야 했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너무도 놀랍고 신비한 일이었고, 주님이 오시면 앞으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나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에게는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그 역사는 다양하기 때문에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도 영적 나눔을 소홀히 하거나 외면하면 자칫 잘못하면 독단에 빠지기 쉬우며, 하나님의 역사를 분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은사와 직임, 역사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힘과 용기와 믿음을 나누는 성도 상호간의 영적 나눔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일이므로 자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자신의 경험만 절대적으로 옳고 다른 사람의 경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목사님이 구역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영적 나눔의 장이 없으면 믿음이 약한 이들은 이단, 사이비에 빠지기 쉽게 됩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연약한 성도들을 삼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성도 간에 서로 살피고 배려하지 않으면 사단의 공격에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성도 간의 교제가 교회 부흥의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을 다 나누어야 합니다. 영적인 것이든지 물질적인 것이든

모두 함께 공유하고 나누고 베풀고 협력해야 교회는 성장합니다. 잘못된 신앙이나 사상을 막아줍니다. 이렇게 나눔의 교제가 풍성할 때 성도 하나하나가 자신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서 가게될 것입니다.

3. 예수 없는 인생의 수고는 노력의 분량과 무관하게 헛됩니다.

3절에서 예수의 일곱 제자가 물고기를 잡고자 바다에 나가 밤새도록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제자들이 고기잡이를 그만둔 지 여러 해가 되어 고기잡이가 서툴러서 잡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평생을 어부로 산 사람들이 3년 정도 일을 쉬었다 하여 아무것도 잡지 못할 정도로 실력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잡지 못하였을까요?

예수없는 인생의 수고는 아무 유익이 없고 실패와 절망 뿐이라는 사실을 제자들이 깨닫고

오직 주만을 위해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주님의 제자들에게만 주는 교훈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주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세상 일도 열심히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성경에도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한 개미에게 배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목표도 세우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열심히 산다고 다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삽니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합니다.

직장에서 인정을 받고, 사업가로서 성공을 거두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면서도 인생을 실패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열심히 살며 성실하게 달음질하고서도 인생을 실패하는 이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예수가 그들의 인생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달음질이라고 한다면 예수가 없는 달음질의 끝은 절망과 허무뿐입니다.

인생을 항해라고 한다면 예수가 없는 항해의 종착지는 영원한 절망의 깊은 바다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수에게만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에게만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에게만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없으면 아무리 인생을 열심히 살아도 남는 것은 허무 뿐입니다.

39:6,7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가 없이도 출세하고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돈도 벌 수 있다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예수가 없이도 세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공허함을 떨치지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영혼을 살리는 진정 값진 보화인 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127:1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연 파숫군의 경생함이 허사로다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찬사를 받는 자라 하더라도 예수 믿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결국 그가 들어갈 곳은 지옥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수고를 하되 예수 안에서 하고 모든 삶의 중심을 예수께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여 자녀 삼아 주시고 각 사람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내 힘과 내 의지로는 내 능력으로는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신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저희들의 가까이에 계서 저희들이 필요할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주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또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구역예배를 잘 드리고 구역 식구들 간에 서로 나누어주고 베풀어 주고 사랑으로 결속되어 악한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저희들이 세상에서 아무리 성실하게 살고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해 살아 간다 하더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아무런 결실을 맺을 수도 없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와 함께, 예수님 앞에서, 예수님 뜻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