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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요20:15~18)우리를 아시고 위로해 주시는 주님

119:97~100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성도는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하므로 하루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읊조리는 시인의 마음을 닮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항상 말씀과 함께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므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시고, 세상의 어떤 스승보다도, 또 많은 세월을 산 노인보다 더 명철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 2015~18.

 

1. 예수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될 때 참 예수를 만날 수 없습니다.

15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동산지기로 착각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돌아가셔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막달라 마리아를 지배하고 있었기에 자기에게 말을 하는 사람이 예수님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지금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은 살아계신 예수가 아니라 죽은 예수의 시신뿐이었으며,

그래서 예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도 그 영안이 닫혀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이처럼 자신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전철을 밟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들었으며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기적들을 보거나 혹은 믿을 만한 사람들을 통하여 소문을 들었음에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기회를 자신들의 무지와 편견으로 인해 날려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실패한 인생들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주의하여 유대인들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교회 밖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편견으로 살아계신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 중에는 예수가 갈릴리의 목수 요셉의 아들이라는 가정 배경 때문에 그분을 배척하기도 하였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무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내가 생각하는 예수, 내가 바라는 예수, 나의 이상형인 예수의 이미지에다 맞추려 하지 말고 말씀으로 받아 들이도록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자로 만들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출세시킬 목적으로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의 구주로 오셔서 사람의 영혼을 건지는데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오직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였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옛날과 다름없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만 성도들 중에도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고

사이비 이단의 교주에게 빠져 재산을 날리고 몸을 버리고 영혼까지 마귀에게 빼앗겨 버리는 참으로 어리석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항상 최대 관심사는 영혼들의 구원에 있으며 주님 오실때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주님과 구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의 이미지를 다르게 각색하려는 이들은 복음을 변질시키는 적그리스도입니다.

 

2. 예수는 우리를 개인적으로 아시며 위로해 주십니다.

16절에서 예수께서 마리아를 향해 마리아야하고 부르셨습니다.

이는 15절의 여자여라고 부르신 것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이 평소에 마리아를 부르시던 부드러운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자기 곁에 계신 분이 예수이심을 비로소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알아보지 못한 마리아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신 순간 예수님을 알아본 것입니다.

예수님이 근심에 쌓인 마리아에게 찾아오셔서 부르는 것과 마리아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자

곧바로 예수님으로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여기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속한 모든 이들을 개인적으로 아신다는 것입니다.

목자가 자기의 양들을 아는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아시며, 우리의 장점과 약점, 우리가 처해 있는 형편, 우리의 실수와 범죄,

우리가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을

예수님은 상세히 알고 계시고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화의 상대가 필요할 때나, 적절한 도움을 구할 때나, 지혜를 얻고자 할 때에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예수님에게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의논 상대가 되십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 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실패와 시행 착오를 거듭하는 것은

모든 문제를 예수와 의논하지 않고 답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답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필요하든지 지혜가 필요하든지 위로나 그밖의 다른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든 예수와 의논하십시오. 예수께 도움을 청하면 거절하지 않으시고 다 들어주십니다.

 

3. 기쁜 소식은 숨기지 말고 함께 나눠야 합니다.

18절에서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주님을 만났다고 알립니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주를 위해서 주의 명령을 수행한 것입니다.

주의 명령을 수행하는 일이야말로 성도들에게 가장 귀하며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예수의 무덤이 빈 것으로 인하여 불안해하며 근심하고 있을 제자들에게

예수의 부활 소식은 더없이 기쁜 소식이므로 지체하지 않고 즉시로 달려가 말하여야 합니다.

마리아를 통해서 우리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젊어진 채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이 땅 위의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부활의 예수를 전하여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짐을 벗겨 주시는 예수님을 우리가 전해야만 그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고,

믿음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무거운 인생 짐들을 벗어 버리고 자유하게 될 수 있으므로

우리는 한시도 지체하지 말고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모든 이들은 다 죄의 종으로 아무런 소망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사람들의 결국이 멸망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들의 사회적인 지위와 상관없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선행과 구제를 하였어도,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모두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가 지금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복음을 전하여 많은 이들로 예수를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없는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우리가 선교사가 되어 세계 각 나라를 가지 못하더라도 우리 주변에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저들이 믿든지 아니믿든지 상관없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가리지 않고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함을 받으리라고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기쁜 소식을 숨겨 두는 것은 죄가 됩니다.

그것을 발견한 이들은 가능한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알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막달라 마리아는 죄 많은 여인이었지만

예수를 만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충성된 일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삶의 내용이나 질은 그가 가지고 있는 조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예수와 맺고 있는 관계입니다.

예수께서 그의 주님과 구주가 되신다면 그는 어떤 조건을 가진 사람이든

반드시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되고 주께서 귀히 쓰시는 일꾼이 되지만

조건이 탁월한 사람이라도 예수와 이런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못한다면

그는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게 된 것을 귀하게 여기고

예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면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시고 우리의 눈물을 씻겨 주시고 우리를 이 시대의 유용한 일꾼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이 바로 옆에 계시는데에도 불구하고 알아보지 못한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들도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인하여 내 생각이나 고집에 빠져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을 때에 마리아의 이름을 부르심으로 예수님을 알아 보았듯이 예수님은 나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아시고 나의 아픔과 상처도 아시고,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에게 대화하고 상담하고 기도하여 풀리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함 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예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를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간증하여 저들도 예수 믿고 구원받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