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77:13-15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
주는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구속하셨나이다.
크신 일들을 이루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저희들은 이 세상에서 연약하고 무능하여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이 저희들에게 필요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전에 나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는 저희들을 불쌍하게 여기시고 도와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259장 빛의 사자들이여, 요한일서 1장5-7절.
1.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신 빛이십니다.
5절을 보면“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 사도가 예수님에게 전해들은 말씀은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장 먼저 빛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빛이 창조됨으로 혼돈이 질서 있게 정돈되고 공허가 메워지고 흑암이 물러가서 창조의 세계가 열렸습니다. 빛은 창조의 시작이고 세계의 열쇠입니다.
이 창조의 빛은 세상의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속성을 잘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인간은 빛의 세계의 영광을 버리고 죄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빛의 창조자이시며 빛으로 임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어두움의 세계로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물리쳐 주시기 위해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시며 영적 새 백성으로 재 창조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말씀으로서, 생명으로서, 빛으로서 이 땅에 오셨으며
우리를 어두움에서 빛으로 옮기시어 우리를 빛 가운데 거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을 새로이 창조하시고 인간의 죄를 씻겨 주시어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빛으로서 실제적인 창조뿐만 아니라 새로운 내적인 창조를 이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빛은 살아 움직이는 것이고 역동적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그의 사랑과 함께 빛이 죄에 의해 어두워진 삶 가운데로 강력히 뚫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광이요, 소망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빛이 임하는 곳마다 어두움이 물러가며
그 빛이 임하는 곳마다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빛이신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으로 다시 창조되었음을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빛이 없으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빛이신 하나님이 계시므로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하고 순결하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빛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생을 얻은 것도,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것도, 어두움의 세력에서 벗어난 것도 다 하나님께서 빛으로서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어두움에서 벗어나 빛 가운데 있는 우리는 만물의 근원이고,
참 생명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성도는 모두가 그 심령에 예수를 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6절에 보면“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너무나 타당한 말씀입니다.
빛은 어두움과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빛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어두움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시작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재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완성이 아닙니다. 아직도 어두움이 세상 가운데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대중 매체, 교육 등의 영역에는 아직도 컴컴한 어두움의 세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빛이신 예수님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사명이 부여되었습니다.
캄캄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하는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더욱이 (마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 우지 못할 것이요"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성도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함이 분명합니다. 성도들이 가는 곳마다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 창조의 사역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힘과 능력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 사람을 감동시키는 능력, 빛되신 예수님을 품고 있는 우리는
당연히 행실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의 말보다는 행실이 판단의 근거로 자리한 오늘 날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더더욱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두운 가운데 행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 땅에서 빛이신 예수님을 품고 사는 사람으로서 역할을 절 감당하기 위해서는 바로 나의 행실에서 어두움을 제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빛을 가리는 어두움의 요소가 된다면 철저히 거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사명은 우리에게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옵션이 아닙니다. 나의 상황이 그만한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어질 때만 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 필수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러한 각오와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부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체험하는 놀라운 영적 역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며 치열한 삶을 살 때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 님의 도움과 인도와 역사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구속하실 수 있습니다.
7절에 보면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이시며,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빛 가운데 들어가 행하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이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게 합니다.
먼저 그 사실은 우리의 선행이 구원의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7절에서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이라고 하여 마치 우리의 행함이 있어야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깨끗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우리의 완전한 행함을 강조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빛 가운데 온전히 죄인으로 드러남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죄인임이 온전히 드러날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속 사역의 주도권을 쥐고 계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힘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란 뜻입니다. 그래서 (요일4: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하신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의 감사의 강도와 감격의 크기를 더욱 크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선행이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비교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선행으로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것과 더불어 인지해야 할 것은 선행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해도 우리의 선행은 모자라기 짝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빛이십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빛 가운데 행하는 존재들입니다.
깜깜한 어두움 속에서 작은 촛불은 그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태양 앞의 촛불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있으나 마나 합니다.
인간의 행함이 아무리 선하다 해도 그것은 태양 앞의 촛불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빛을 받아서 비로소 빛을 내는 반사체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구원에 있어서 인간은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는 무능한 존재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긍휼과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구원의 주도권과 과정은 하나님께서 쥐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이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하나님께서 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빛 가운데 드러난 우리의 죄성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깨끗이 씻음 받은 것입니다. 이 사실을 결코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지만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우리는 패기처분 되어야할 죄악 덩어리 일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새롭게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인하여 우리 또한 세상의 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가는 곳마다 예수님도 동행하시어 세상에 빛을 비추어서 어두움이 물러나고 죽은 생명이 살아나는 몰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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