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27장 죄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요9:1~3
1.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고난도 있습니다.
1.2절에서 제자들은 나면서부터 소경 된 사람에 대하여 예수님에게 이렇게 질문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소경 된 원인이 그의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제자들이 이렇게 질문하는 것은 당시 유대인들의 사고는 질병이나 신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에게 죄를 지었거나, 아니면 부모 또는 조상의 죄의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출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민14: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거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악을 범하면
자신은 물론이고 삼,사대까지 벌이 내려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조상의 죄로 인하여 무조건 그 자손까지 벌을 받게 하시지 않습니다.
겔18:20,21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찌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 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죄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이지, 아버지의 죄로 아들이,
아들의 죄로 아버지가 형벌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왜 조상의 죄로 후손이 3,4대까지 형벌을 받는다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후손들이 조상의 죄를 돌이키지 않고 그대로 따라 행하면 징벌을 내리신다는 뜻입니다.
조상이 어떤 죄를 지었어도 그 후손이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시79:7~9 저희가 야곱을 삼키고 그 거처를 황폐케 함이니이다.
우리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가 심히 천하게 되었사오니 주의 긍휼하심으로 속히 우리를 영접하소서.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그런데 역사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저지른 죄악을 그대로 따라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한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불신하고 배척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너희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죽였듯이
이제는 그리스도인 나를 핍박하고 죽이려고 한다고 책망하시면서
그들이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죄의 습관은 유전입니다.
조상의 죄를 끊지 않고 그 후손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에게 범죄하면 저주가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그 죄의 유전이 끊어지고 저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볼 때 궁극적으로 인생의 불행은 죄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불행이 다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누가 불행을 당했다 해서 반드시 어떤 죄를 범했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으면 안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욥도 엄청난 불행을 당했으나 그 불행은 욥이 죄를 범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욥의 믿음을 시험하고 또 욥의 신앙과 삶을 더욱 성장시키시고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한 섭리의 결과였습니다.
그런 사실도 모르는 욥의 친구들은 욥이 큰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 심판 받게 된 것이라고
욥을 정죄 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웃이 불행을 당하면 무조건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심지어 율법주의자와 바리새인들은 가난하게 사는 것도 하나님께 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웃이 불행한 일을 당하여 고난을 겪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을 도와주는 일은 그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훼방하는 일이라고
극단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심판의 하나님만 생각하고 사랑의 하나님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 성도들은 이웃이 불행을 당하면 더욱 주님의 사랑으로
그를 위로해 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설령 이웃이 죄로 인해 하나님께 징벌을 당하고 있다 해도 불쌍히 여기고,
우선 사랑으로 돕고 구제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죄를 범한 이웃이 주님의 사랑을 받고 깨달아 스스로 회개하고 돌이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행 당한 이웃을 더 가슴 아프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삼가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지은 죄를 답습하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성도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연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3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소경 된 것이 그 부모나 그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려는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사람의 불행이 무조건 하나님의 징벌 때문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회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그 선천적인 소경을 기적으로 치유하사 눈을 뜨게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권능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에게나 이웃에게 불행이 닥칠 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하나님의 연단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닥친 불행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회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인간의 불행은 인간이 하나님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오늘 본문의 선천적인 소경도, 소경이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치유의 은혜를 얻게 되었으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영생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삶 속에서 불행을 당하여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깨달을 때에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불행의 원인이 하나님을 떠나 살았기 때문인 것을 알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눅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둘째, 불행은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계기가 됩니다.
성도가 해결할 수 없는 큰 불행이나 문제를 당했을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권능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불행으로부터 구원해 주십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로 인해 전진할 수도, 또 추격해 오는 바로의 군대로 인해 후퇴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위기를 당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하여 부르짖으며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위기를 하나님의 큰 권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 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홍해가 갈라지는 하나님의 큰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 기나긴 인생 가운데 모세의 기적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닥친 환난과 불행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벗어난 경험들은 한가지 이상 다 하셨을 것입니다.
셋째, 성도에게 닥친 불행은 성도의 속에 감추어진 예수님을 만인에게 드러내는 요인이 됩니다.
참된 성도는 삶 속에서 불행을 당하고 위기를 만나면 오히려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욥은 욥1:20-22에서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하였으며, 순교자 스데반은 행7:54-60에서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초대 교회 성도들이 로마의 핍박으로 사자에게 목숨을 잃고 화형을 당할 때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보고 로마인들도 감동을 받아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것입니다.
넷째, 성도에게 닥친 불행을 성도가 도와 구제해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계기가 됩니다.
성도들은 불행 당한 불신자나 이웃 성도를 구제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왜냐하면 구제받고 도움 받은 이웃이 자신이 당한 불행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에게나 또는 이웃에게 닥친 불행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계기가 되 도록 선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참된 성도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환란을 기뻐하라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룰 줄 암이니라 하신 주님
혹시 우리들에게 닥친 불행이 있다 하더라도 불평하거나 원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나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환란은 하나님을 찾는 계기가 되고, 기적을 맛 보는 계기가 되고,
예수님을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굳건하게 믿어 극복하게 하시고,
혹시 우리 주위에 불행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구제하여 주어
그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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