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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사랑으로 세상은 굴복합니다.

찬송가 : 276하나님의 진리등대,  요한복음8:7~11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혜의 말씀으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계략을 물리 치시고

간음한 여인을 구하고 회개 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죄 없는 자란 음행이나 육적으로 죄를 짓지 않은 자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어떤 죄도 짓지 않고 완전 무결한 의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수님은좋다. 너희들이 율법대로 돌로 치려면 쳐라.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아무 죄도 짓지 않은 자가 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비록 육체적인 간음죄는 범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마음으로 간음죄를 범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실제적인 살인을 하지 않아도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은 많이 있으며,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남의 물건을 도적질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속이는 것도,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것도, 마음을 훔치는 것과 같은데 이러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의 이 말씀은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는 사람들의 양심을 깨우치는 능력이 되었고,

그 간음한 여인보다 우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들 역시도 하나님 앞에서 말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한 명, 두 명 그 자리를 떠나게 되었고, 간교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마저도 떠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고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자들을 굴복시키신 것입니다.

또한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무리들이 다 떠 나간 후에 간음한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예수님은 죄를 지은 여인을 긍휼히 여기시어 용서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와 사랑으로 세상의 악을 이기십니다.

율법은 죄에 대한 심판의 두려움으로 사람들을 복종시키려 하지만,

예수님은 진리와 사랑으로 죄인들이 스스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만드십니다.

예수님의 진리와 사랑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대속의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대신하여 저주의 십자가 형벌을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는 사람은 예수님의 그 사랑에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셨다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자신의 그 어떤 선행도 내세우지 못하고 자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복자들은 총이나 칼로 사람을 정복하려 하고, 독재자들은 무겁고 두려운 법으로 심판하여 사람들을 복종시키려 하지만 누구도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희생적 사랑과 진리로 사람들을 순종시키시고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죄와 불의를 진정으로 이기는 길은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실천하는 길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진리에서 우러나는 사랑만이 세상의 죄와 악을 이길 수 있는 무기임을 명심하고

악한 이웃, 불의 한 이웃일지라도 사랑과 인내와 관용과 용서로 대합시다.

반드시 하나님이 승리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권한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주님이 언급하신 죄 없는 자란 죄에 대해서 완전 무흠한 자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죄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완전 무결한 사람이 있습니까?

인간은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들이요 하나님께 심판 받을 자들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어떤 존재들입니까?

우리는 의인이라 칭함을 죄인입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예수의 피로 인하여 모든 죄가 가리워지고 씻겨져서 죄인이지만 의인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죄가 없어서 의인이라고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죄 없으신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인해 우리를 의인처럼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본래 죄인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공로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께 의인들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나님의 자녀로 여김 받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죄와는 완전 무결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의인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속 은혜 때문에 의인들로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죄에 대해 완전히 무흠, 무결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들도 과오를 범하고 죄를 짓습니다. 다만 늘 회개하여 주님의 영원한 속죄의 피로 씻음 받고 성령님의 역사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성장해 가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죄와는 완전히 관계없는 상태가 되려면 주님 재림하실 때

우리 몸과 인격이 천국의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성도 여러분, 죄 없는 자가 간음한 여인을 심판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곧 이 세상 사람 중에는 죄인을 심판할 자격이 있는 자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웃을 정죄하고 심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오직 무흠, 무죄하신 하나님만이 인간들을 정죄하고 심판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들은 예수님의 은혜로 영벌의 심판 대신 영생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보다 더욱더 이웃을 정죄하거나 심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웃의 불의가 드러날 경우 그 죄를 두려워하고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하지 함부로 정죄하고 심판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죄 지은 이웃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일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죄요

또 주님이 죄인 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지 않는 일입니다.

성도는 모든 정죄와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불의 한 이웃이라도 긍휼과 사랑으로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세상의 법관들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증인과 전도자로 보내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도는 항상 착하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고 그녀에 대해 살기 등등하던 군중들이

주님의 말씀 한마디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다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양심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20:27에는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류가 비록 아담의 후손으로 타락한 본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 양심만은 일부 살아있다고 증언해 줍니다.

즉 율법을 모르는 불신자들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산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간의 양심은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 가운데 주신 최후의 보루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양심에 걸리는 것입니다.

또 불신자들도 막연하게나마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을 지니고 삽니다.

그리고 양심은 악보다 선을, 일시적인 가치보다 영원한 가치를 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립니다.

다만 불신자들이 따르지 않을 따름입니다.

이렇듯 사람에게 있어 양심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의 영혼을 그 양심부터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성도의 양심은 신앙 생활의 나침반과 같습니다.

성령으로 되살아 난 착하고 깨끗한 성도의 양심이

성도가 가는 신앙의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신앙 생활을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으로 비유하고

양심을 그 배의 키로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양심이 더러워진 자들을 그 믿음의 배가 파선된 자들로 비유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착하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양심이 깨끗해야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있고, 하나님 뜻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또 양심이 깨끗해야 회개도 됩니다. 양심이 더럽혀지면 죄를 죄로 느끼지도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착하고 깨끗한 양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첫째, 양심의 표준을 예수 그리스도로 정해야 합니다.

인간의 양심은 그 사람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지배 받습니다.

한 예로 공산주의 가치관을 지닌 자는 비공산주의 자들을 살륙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습니다. 또 가치관이 이기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무자비하게 대하고도 내 양심대로 살았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불신 세계 사람들은 자기 사상과 정욕을 양심의 표준으로 삼고 있기에

거기에만 어긋나지 않으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불의를 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양심은 더욱 더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 거룩하신 주님을 양심의 표준으로 정할 때에는

죄를 멀리하게 되고, 불의를 행할 때 양심의 가책을 받아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깨끗하고 착한 양심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양심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사람의 지식과 몸이 성장하듯 양심도 성장합니다.

그래서 어린이의 양심과 어른의 양심 수준이 다르고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의 양심 수준이 다른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양심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린다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습성을 양심에 길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양심이 의롭고 착하게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면 양심도 그렇게 길들여지고 불순종의 방향으로 성장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실천할 것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회개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 뜻대로 깨끗하고 착하게 살고자 노력해도

연약한 인간인 까닭에 세상 죄악에 양심이 오염되어 죄를 범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오와 죄를 범하거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실 때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께서 양심을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만일 성도가 죄를 범 하고도 회개하지 않는 생활을 지속한다면 그 양심은 죄로 굳어지고

더 나아가면 화인 맞은 양심이 되어 회개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양심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진리와 음성을 듣는 영혼의 파수꾼입니다.

또 신앙의 교사이기도 합니다. 이 양심이 건전할 때 우리 신앙 생활도 건전하게 됩니다.

착하고 깨끗한 신앙 양심을 유지하는 성도가 곧 신앙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유념하고 자기 신앙 양심을 소중하게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힘과 권력으로 사람을 정복시키고 복종시키려 하지만 그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고

오직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과 진리로 사람들을 감동 감화시키고 변화시키고 세상을 이길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악한 불신자들에게 오래 참고 용서하고 사랑하여

그 영혼을 건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세상의 법관들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증인과 전도자로 보내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시고,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양심의 표준을 예수 그리스도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심을 성장시키고, 날마다 양심에 반하는 언행을 회개하므로 신앙의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