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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예수님은 세상의 빛

찬송가 488내영혼에 햇빛 비치니, 8:12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12절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어떤 의미로 자신을 빛이라고 하셨을까요?

빛의 가장 큰 특성은 어두움을 밝히는 것입니다.

어두움을 밝히면 사물이 눈에 들어 오게 됩니다.

그것이 빛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특성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무엇을 밝혀 주셨습니까?

바로 하나님을 밝혀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밝혀 주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그 뜻을 밝히고 알게 하는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유대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지 못하여 하나님의 존재도 뜻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적 무지와 죄의 암흑 가운데서 죽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면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알고 행하였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율법도 하나님의 그림자밖에 알려 주지 못했다고 증언합니다.

율법은 하나님과 그 뜻에 대해 간접적인 지식만 제공할 뿐입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율법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알게 해 주어도 타락한 인류의 구원을 위해

그 아들 독생자까지 희생시키시는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서는 쉽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율법을 어기면 무서운 진노와 심판을 내리시는 엄격한 하나님만이 부각되어 유대인들도, 또 종교 지도자들도 하나님을 무섭고 엄중한 공의의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심으로

공의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품이 곧 하나님의 성품이고

예수님의 가르치심이 하나님의 참뜻을 풀이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버림받은 자들을 사랑하신 것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요,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의 대속을 치르신 것이 곧 하나님의 큰 구속 계획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떤 존재에 대해 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나 글이나, 오늘날처럼 인터넷을 통해서 등 그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하게 상대방을 아는 길은 인격 대 인격으로 만나서 교제해 보는 것입니다.

 

얼마 전 불신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기독교에 대해 불신할 뿐만 아니라 경멸하고 대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들, 즉 기독교인들의 죄악상을 열거하며 기독교인을 비판하고, 거기에 넘어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설득하고 설명하며 복음을 전하여도 그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하며 깨달은 것은 저 역시도

저에게 복음을 전하는 친구에게 복음을 거부하였던 기억을 하나님께서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그 친구가 좋아하는 이야기만 했으면 제 마음이 그렇게 상하지 않았을 것인데

그러나 내 마음은 상하였을지라도 그 친구에게 전해진 복음이 살아나서

그 친구도 나처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면 하는 생각에 미치자

저의 상한 마음은 눈 녹 듯 녹아 내렸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영적으로 소경 된 이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알려 주시기 위해 빛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인류는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과 그 계획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남편과 자녀들 중에도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분들이 아직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척, 이웃 중에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오늘 이 시간 그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을 알고 믿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세상의 빛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그리고 그 빛을 따르는 자들은 생명의 빛을 얻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빛은 어두움도 밝히지만 뜨거운 열도 냅니다.

열기를 만물에게 주어 생명을 유지시키고 성장하게 만듭니다.

열이 없으면 그 어떤 생물체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태양에서 지구보다 멀리 떨어진 화성은 평균기온이 영하400도입니다.

그런 자연 환경에서는 인간은 물론 아주 작은 미생물 조차도 살아 갈수 없는 환경입니다.

하나님은 빛과 열기를 내는 태양을 만드시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와 가장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하시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통해 지구 어느 한곳도 빛과 열을 받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하셨으며,

사람이 살기에 아주 적당한 영상50에서 영하50도 사이에 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이 지구를 망치므로 지구온난화를 가중시켜

혹한과 폭염과 슈퍼 태풍으로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모든 생물체가 살아갈 수 있는 열기를 주셔서 생명을 영위하고 있지만,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심판의 날에는 인간과 생명체가 감당할 수 없는 열기로

종말을 고하게 됩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죽은 죄인들에게 새 생명을 주시려고 오신 빛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이 땅에 전달하시고자 인간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영생과 부활의 진리를 가르치시고, 천국의 진리를 교훈하셨으며,

하나님과 그 뜻과 계획을 알게 하시고 그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실 줄 몰랐습니다.

유대인들도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실 것을 믿었으나

주님처럼 사람의 모습으로 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그리스도를 신성모독자로 대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오사 그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에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에게만 영원한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를 때 빛 속에서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빛으로 오셨는데도 그 빛 되신 주님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주님을 영접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빛이 그들 가운데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와 사망의 어두움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먼저 이 말은 군인들이 지휘관을 따르는 경우에 쓰였습니다.

군인이 지휘관을 따른다는 것은 그 명령에 복종하고 실천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은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 복종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주님과 친근하게 되는 복을 얻습니다.

다음으로 이 말은 노예가 주인의 뒤를 따르는 경우에 사용되었습니다.

노예는 자기의 뜻과 생각을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인의 뜻 만을 쫓아 섬기며 모든 영광을 주인에게 돌려야 합니다.

주인을 섬기는 것이 노예의 보람이요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을 주님의 종으로 여겨야 합니다.

오직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 가신 길만을 뒤 쫓아야 합니다.

그 길이 영광된 길이라도 가고 고난의 길이라도 가야 합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겸손히 주님 뒤를 쫓는 성도를 주님은 종이 아니라 친구로 여겨 주십니다.

끝으로 이 말은 어떤 현명한 사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국가의 법을 지켜 행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님의 가르침과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법으로 여기고 주님의 계명을 가장 귀한 진리와 가치관으로 믿고

그 명령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군사로, 또 종으로, 제자로 사는 것이 곧 주님을 따르는 것이요,

이런 성도들에게는 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와 진리와 평강의 빛이

그 영혼과 생활에 비취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언제나 주님을 따르고 빛 가운데 생활하시므로,

삶에 영생과 소망과 평강과 하나님의 권능과 행복의 빛이 항상 비취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빛되신 예수님 마귀에게 잡혀 어둠 가운데 살아가는 저 불상한 영혼들에게 빛을 비춰주셔서

진리를 발견하게 하시고, 그 영혼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차갑게 얼어붙은 우리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따스한 온기를 비추어 주시어

냉냉한 마음이 녹아 내리고 부드럽고 인자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언제나 빛 가운데 거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의지하여 살아가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의 혜택을 누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