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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요한복음7:33~36예수는인도자

찬송가 : 217주님의뜻을이루소서, 요한복음7:33~36

 

1.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는 자는 담대하게 됩니다.

33. 34절을 보면 예수께서는 자신을 체포하러 온 자들에게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나를 체포하라’ 고 부탁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또 ‘너희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내가 갈 것이니 굳이 날 체포할 필요가 있느냐’ 고

사정하는 말씀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너희가 나를 잡으러 왔으나 지금은 나를 체포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히신 것입니다.

자신을 체포하러 온 자들이 칼을 차고 포승줄을 들고 눈앞에 서 있는데도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께서 지금 체포될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가 되면 결국 체포되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이지만 아직은 그때가 아닌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은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는 자는 담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찾아오든지, 사업과 직장에 문제가 생기든지,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가

나와 내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그러한 일로 인하여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에 떨거나, 근심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 그러한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를 알아야 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와 먼저 기도를 해야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문제가 발생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문제만 너무 크게 보이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면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닥친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면 이 문제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이다.

이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다’ 는

마음 자세로 당당하고 용기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떤 문제가 내 앞에 놓여 있든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엎드려 기도하고,

또 깨 달은 바 하나님의 뜻에 굳게 서는 믿음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면

세상이 두려울 것이 없고 감당치 못할 것이 없는 담대한 믿음의 용사들이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33. 34절을 보시면, 예수님은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고 하시며, 또 “너희가 나를 찾아도 찾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예수께서 다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이라는 것과

또한 사람들이 스스로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은 누군가 인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알 수 있으며, 또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이를 수 있는지 인도해 주는 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누가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까?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은 한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하나님께로 나셔서 다시 하나님께로 가신 분이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께로 가신 분만이 그 길을 정확히 알고 인도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유일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아버지를 계시해 주신 분이시며,

또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4: 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대인들처럼 땅에서 예수를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를 맹신하는 자들은 땅에서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던 그분 예수는 다시 하늘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하나님에게로 가는 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에게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자 예수님의 계시를 통해서만 성부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시고 거할 처소 천국을 위해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심판 날 다시 재림하실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고 소망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모든 인류가 다 알게 끔 하늘에서 천군천사의 나팔 소리와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시지, 아무도 모르게 땅 한 구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14:6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 만이 우리의 갈 길을 밝히 보이시므로 우리는 예수님만 따라가면 됩니다.

예수님 만이 우리의 진리 되시니 예수님 말씀만 들으면 됩니다.

세상 사람들 말을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거짓을 말하고 틀린 것을 참말처럼 말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거기에 속으면 함정에 빠지는 것입니다.

예수님 만이 생명이시니 모든 사람이 다 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어도 사는 존재들입니다.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죽음을 보지 않고

에녹과 같이, 엘리야와 같이 산채로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데려가실 때까지, 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시면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3. 하나님은 때로 불신자들의 말을 성취하심으로써 신적 섭리의 오묘함을 나타내십니다.

35, 36절을 보시면, 예수께서 사람들이 찾아도 찾지 못할 곳으로 떠나신다고 하신 말씀을 무리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무리들은 “이 사람이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라고 하며 엉뚱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이란 당시 헬라 제국에 흩어져 살고 있던 유대인들을 가리키고 헬라인이란 헬라 제국의 이방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말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 이스라엘에서 가르치는 데 실패하자 헬라 유대인들에게 가서 가르치고,

그것도 여의치 않아 아예 헬라 이방인들을 가르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나중에 이 불신 무리들의 말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이후, 사도 바울은 헬라 제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과,

헬라 이방인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들고 가서 가르쳤던 것입니다.

곧 예수의 영인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의 사역은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헬라 제국까지 널리 확대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때때로 불신자들의 말을 이용하여 그대로 성취시키시기도 하십니다.

그 이후에도, 산헤드린 공회가 예수를 어떻게 할 것 인가 모여 의논할 때에

그 해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유익하다” 는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는 예수님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는 의도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야바가 한 말 뜻과 달리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즉 가야바는 당시 대제사장으로서 부지 중에 예수님의 죽음의 성격이 이스라엘 민족을 비롯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것임을 미리 예언한 셈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된 것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불신자들의 입술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신적 섭리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인간의 지각과 이해를 초월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를 인간의 머리로는 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분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오묘한 섭리의 뜻을 따라 오늘도 구원의 역사를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해 가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고, 계획하심이 있고, 하나님의 섭리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한다면 우리는 어떤 시련과 힘듦과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거나 불안하고 초조해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예수님만 따라가고 예수님의 재림과 천국을 사모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