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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요한복음7:28~32영적인눈을 떠라

찬송가:93장 예수는나의힘이요 , 요한복음7:28~32

 

1.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내신 자이심을 아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지식입니다.

28. 29절을 보시면, 성전에서 가르치시던 예수님께서는 큰소리로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이 말씀의 뜻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너희가 내가 목수 요셉의 아들이라는 것과 내가 나사렛에서 온 것은 너희가 알고 있는 그대로 맞다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어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는 이 말씀의 뜻은

내가 하나님에게서 났으며,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뜻으로

내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계십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 고향이 어디이며, 부모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며,

그의 가족 사항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관해 정작 알아야 할 것 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곧 예수님은 갈릴리 나사렛의 목수 요셉의 아들이기 이전에, ‘하나님께로서 난자’ 이시며

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것을 그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인간 예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태생이며, 위대한 성현이자 혹은 사랑의 실천가로서, 기독교를 창시한 분, 등등 예수님에 관한 상당한 지식들은 사람들이 듣고 배워서 잘 알고 있습니다.

좀더 많은 것을 아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생연도와 출생 당시의 세계 역사의 상황,

몇 세까지 사셨는가 하는 사실 등등에 대해서까지 상세히 아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 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은 믿지 않습니다.

19세기 초 몇몇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소위 ‘예수전’ 이라는 제목의 일련의 책들을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역사적으로 철저히 재구성하고자 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일대기를 추적하여 낱낱이 연구한 학자들도 사람이신 예수의 행적만을 추적할 뿐,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성경을 알면서도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시면서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나서 하나님에게서 보내심을 받은 자’ 즉,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면, 인간이신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지식은 구원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17:3에서 예수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알고 믿어야만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도올 김용옥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TV에 잘 나오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부처도 연구하고 예수님도 연구하여 예수님에 관련된 수 많은 책을 집필하고 방송에서 요한복음도 강해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예수님을 역사적 인물로만 알지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습니다.

그는 죽는 날까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그 사람만큼 지식적으로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역사적으로 정확하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하더라도, 한가지 사실만은 꼭 알고 믿으면 됩니다.

바로 예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 로부터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알맹이고 핵심입니다.

선물은 포장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장지 안의 내용물이 중요 하듯이

알맹이를 알지 못하고 껍데기만 알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알맹이가 있어야만, 예수는 구세주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우리는 구원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2. 표적을 보는 것보다 영적인 눈을 뜨는 것이 중요합니다.

31절을 보시면 유대 인의 명절인 초막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모여든 무리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고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 보다 더 많으랴

여기서 예수께 대한 무리들의 믿음이 참되고 순전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느냐

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여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예수께서 이미 당신을 그리스도로 나타내 보일 만한 충분한 표적을 행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눈에 색안경만 쓰고 보지 않는다면 그 행하신 표적을 통해 믿음으로 안내될 만큼의 많은 표적들을 예수께서는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 32절을 보시면,

무리들이 예수께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수군거리고 있는 것을 눈치 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까? 예수를 체포하려고 하속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들은 무리들만 본 것이 아닙니다.

산헤드린의 관원들, 곧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역시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들을 보고를 통해 듣기도하고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는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들을 보는 것이 믿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백문이 불여 일견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양에도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십번 말로만 듣는 것 보다 한번이라도 보는 것이 그만큼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의 지극히 당연한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말이 신앙 세계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표적을 보는 것이 어느 정도 믿는 것에 도움을 주었습니다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는 표적을 보는 것이 믿는 것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표적 때문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믿게 된 대부분의 무리들이 나중에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치는 무리들로 변했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육적인 눈으로 보는 것보다

영적인 눈을 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신앙 생활하면서 눈으로 보는 듯이 하나님의 기적적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체험하고서 계속하여 믿음의 세계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보는 순간에만 잠깐일 뿐 그것이 믿음으로 전혀 발전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체험한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도 묵상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적을 기적을 베푸신 것을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적을 보고 또 다른 이적을 요구한다면

예수님에게는 관심이 없고 이적에만 관심을 가지는 꼴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곧 표적이 단지 놀라운 사건으로서가 아니라 표적을 통해 그것을 행하시는 분이 어떤 분이 신지, 그 표적에 어떤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 알아 믿음으로 연결될때에만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는 것이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적을 따라가는 신앙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가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이적만 쫓아가는 사람은 이적이 중단되면 믿음도 중단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씀을 따라가면 이적은 자연히 따라오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내 삶에 아무런 이적도 없고 기도응답도 없다면

나의 신앙의 행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죽은 나무에게선 절대로 열매가 맺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아파트에 구석에 겨울철에 앙상한 가지로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아파트를 지나치며 왜 한쪽 담벼락에 쓸모 없이 나무가 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잎이 무성하더니 어느 가을날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사과 나무였습니다.

지난 태풍에 바닥에 사과를 먹었더니 마트의 사과 못지않게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 없는 사과나무는 땅 바닥에 떨어져 썩어가고 아무도 먹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의 가지입니다.

포도나무 가지처럼 가냘프고, 볼품없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며 살아간다 하더라도

예수님에게 붙어있기만 하면 때가 되어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열매를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먹지 않고 땅바닥에 떨어져 썩어진다면

그 열매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많은 열매를 주렁주렁 열릴뿐만 아니라

그 열매들을 세상사람들에게 아무 수고없이 값없이 주어 그들이 달고 시원하고 맛있는 열매를 맛보고 그들도 예수님이 주시는 천국을 맛보게하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세상사람들은 예수님을 알고도 하나님으로 믿지 않지만

저희들은 예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셔서

천국의 백성들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면서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지만

저희들은 2000년 전의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고 말씀만으로도

예수님을 믿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이적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일평생 말씀만 따라가는 삶을 살고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그 열매들을 불신자들에게 값없이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아 저들을 살리고 건지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