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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

예루살렘성전의 예수님

오늘 본문 배경은 초막절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는 상황이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로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천막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생수를 주신 일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다.

그래서 초막절이 되면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든다.

그때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을 직접 보거나 전해 듣고 예수님에 대하여

어떤 사람은 예수님은 좋은 사람이고 선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사람들을 미혹한다 즉 사람들을 속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뒤늦게 초막절 명절 중에 예수님께서 드디어 성전에 나타나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셨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의 영적 깊이가 있는 설교를 듣고

배우지도 않은 목수의 아들이 어떻게 저렇게 많은 성경 말씀을 잘 아는지 강동 받고 감탄하였다.

그것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말하는 교훈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나의 사역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 있다.

누가 자기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이고 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 살펴보라

하시며 유대인 지도자들과 예수님 자신을 비교하시어 유대인 지도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이고

예수님 자신은 참 진리 되심을 증거하셨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너희들은 왜 나를 죽이려 하느냐? 고 물으셨다.

그러자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귀신이 들렸다고 말하며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느냐고 하자

예수님은 너희들은 안식일에 할례를 하면서 내가 안식일에 병든자를 고쳐주었다고

안식일을 어긴 사람으로 매도하고 죽이려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공의로 판단하라고 하셨다.

그러자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자신들의 지위가 위태로워짐을 인지하고

더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작정하게 된다. 그러나 율법과 하나님의 공의에 어긋나지 않는

예수님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잡아 갈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잡아 오라고 명한

군사들 조차도 예수님을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말씀에 감동과 은혜를 받고 잡아 오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초막절 명절 끝 날에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설교하셨다.

오늘 본문 7:37~39절에서

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자 그러면 초막절은 예수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가 알아보자.

생수의 강, 즉 물은 성령을 의미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다.

1. 예수님은 왜 생수의 강, 즉 물을 성령이라 하신 것일까?

1) 물은 성령님과 함께 계신다.

성경에서 물에 대해 최초로 기록된 곳이 어디인지 아는가? 놀랍게도 창1:2 이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더 놀라운 것은 창조 전에 이미 물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성경으로 해석해 보면

지구는 아무 형태도 없이 텅 비어 흑암에 싸인 채 물로 뒤덮혀 있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에 활동하고 계셨다.

빛이 있으라, 궁창을 만드사, 두 광명체를 만드사, 새가 날으라 ~등등 만드셨다는 말씀은 있으나

물을 만들었다는 기록은 없다. 물이 뒤덮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또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물과 함께 활동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2) 물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듯이 성령님 또한 천지만물을 감싸고 계신다.

자 그럼 물과 성령님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하나님께서 첫째 날 빛을 만드시고 둘째 날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물을

하늘 아래의 물과 하늘 위의 물로 나뉘셨다. 그리고 하늘 아래의 물과 하늘 위의 물은 순환한다.

땅에 있는 물이 수증기로 하늘로 올라가고 그 수증기 들이 모여 구름을 이루어

따뜻한 공기에서는 비로 내리고 차가운 공기에서는 눈으로 내리고

갑자기 급격히 차가운 공기에서는 우박이 되어 내리게 된다.

하늘에서 내린 물들은 산 속의 계곡으로 흐르고 하천으로 흐르고 강으로 흐르고 바다로 흐른다.

그리고 얼마의 물들은 지하로 흘러 들어 지하수가 되고

또 차가운 기온을 유지하는 남극에서는 눈으로 빙하의 모습으로 남게 된다.

이렇듯 물은 온 지구의 대기권 아래에서 기체, 액체, 고체로 물이라는 성분은 같으나

형태는 다른 모습으로 순환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명체들 속에 물이 들어 간다는 사실이다.

풀과 꽃과 나무들의 각종 식물들이 그 물들을 머금고

하루살이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곤충에서 코끼리와 같이 집채 만한 동물들이 물을 머금고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그 물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신기하고 신비롭고 때로는 경이롭지 않은가?

3) 물이 단 한 방울도 없어지지 않듯이 성령님도 소멸되지 않으신다.

물은 단 한 방울도 없어지지 않는다. 남극의 눈과 빙하가 녹아 없어지고 있다.

또 지구 곳곳에서 물이 고갈되어 사막화가 이루어 진다. 잘 알듯이 지구의 온난화 때문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으로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봄, 가을이 없어 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로 점점 바뀌고 있다.

그래서 가을에 초 강력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럼 그 녹은 눈들과 빙하는 다 어디로 갔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막이 많아지는가?

녹아서 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고 그래서 더 많은 물들이 수증기로 올라가서

바람과 대기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중국과 같이 비가 오지 않는 곳은 점점 사막으로 바뀌지만

남미와 유럽과 같이 어느 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어느 한 지역으로 물이 쏠릴 뿐이지 지구에서 물이 없어져 고갈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성령님께서도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만 내주하시고 소멸되지 않으신다.

4)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있는 곳에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

물은 이처럼 사람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물은 생명체의 근원이 된다.

물이 없이는 이 지구상의 생명체가 존재 할 수 없다.

만약 지구 상에 물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나? 다른 별들과 같이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구상에서도 물이 있는 땅은 생명체가 살수 있는 낙원이 되고

물이 없는 땅은 풀 한 포기 날 수 없는 사막이 된다.

이와 같이 물이 있는 곳에 성령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2. 예수님은 왜 초막절에 성령 강림에 대해 말씀 하신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되면 명절 끝날 대제사장이 실로암 못에서 물을 떠와 성전 제단에 붓는 의식을 갖는다. 대제사장은 물을 부으면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간구한다.

이스라엘은 초막절이 지난 후에 농사를 지을 준비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이른비이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초막절을 맞이해서 비를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구약의 요엘 선지자도 요엘2:23절에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간구하였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비와 늦은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정착 생활을 하고 농경사회에서의 비는 농사의 풍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때를 따라 내려 주시는 비는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로운 삶, 풍족한 삶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요엘228~29절의 말씀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었고 구하지도 않았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신적인, 물질적인 축복만 알고 있었지 영적인 축복은 알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그해 하나님께서 내려주셔야 할 이른비와 늦은비를 간구하는데 그쳤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마음에 영원히 거하실 성령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의 백성들은 성령님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시어 성령님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므로 인하여 신약의 하나님 자녀들은 성령님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약속하시고 허락하신 성령님이 예수님이 승천 하신 후

예수님의 제자들과 120명의 문도들이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성령님이 임하셨던 것이다.

(2:1~4) 1.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3.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님께서 내 안에 거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상태가 되는가?

하나님을 떠난 모든 사람들은 영적으로 목마르고 갈급한 상태에 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갈급함을 채워주시는, 목마름을 해결해주시는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하신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님이 그 사람의 속에 충만하게 내주하신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게 되고 또 다른 사람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령님께서 또 그 사람에게도 내주하시게 된다. 그래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여인에게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한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사람의 심령은 돈이, 권력이, 사람이, 세상이, 미디어(PC,,TV), 문화가 채워주지 못하고

그 어떤 것으로도 사람의 영을 만족시킬 수 없다.

목마른 자가 시원한 물을 마시면 잠시는 갈증이 해소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목마름과 갈증을 느끼기 되듯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영원히 목마름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신다는 것이다.

오직 주님 만이 우리의 마음에 갈급함을 채워 주신다.

오직 주님 만이 우리 인간에게 참 기쁨과 참 행복과 참 만족을 주시고

우리를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시며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영생을 주신다.

지금은 여러분이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면

세상의 부귀영화가 부럽지 않다. 하나님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더 귀한 것이 없다.

그래서 바울은 세상의 모든 학문과 세상의 모든 즐거움과 자랑을 배설물로 여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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