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이 수난을 겪게 된 시대적 배경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들어간 시기는
대략 BC 19세기 중엽(BC1876년경) 애굽의 중왕국 시대 말기로 본다.
그 당시 애굽의 수도는 나일강 상류에 위치한 ‘테베’다 이스라엘 백성이 정착한 고센 땅은
나일강 하류로 애굽의 수도 ’테베’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외진 곳이고 국경지역이었다.
그런데 BC 18세기 중엽 셈족계통의 유목민 힉소스인들이 원주민인 애굽인 왕조를 몰아내고
힉소스 왕조를 세워 애굽을 통치하게 된다. (BC1720-1570년,약150년간)
힉소스 왕조는 나일강 하류인 델타 지역을 수도로 삼아 세력을 확장해 나갔는데,
고센지역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쫓아내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서 목축업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억압받지 않는 종살이를 하면서 평화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애굽의 토착 왕조(신왕국 시대;18왕조 1대왕 아모세)가 재건되어 힉소스 왕조를 몰아내게 된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힉소스 왕조와 같은 셈족으로서 애굽 왕조에게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노아의 세 자녀 셈, 함, 야벳)
출1:9~10 새 왕이 자기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원수’ 즉 애굽의 원수는 힉소스인, 힉소스인들을 몰아낸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아직도 가나안 지역에 잔류하고 있는 그들을 경계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새 왕’을 힉소스 민족을 완전히 몰아낸 18왕조 3대왕 투트모세1세로 보고 있다.
그는 힉소스인의 재 침입을 대비하여 북부 국경지역인 고센 땅을 군사적 요충지로 삼았는데,
국경 군대와 방어군을 주둔시키고, 예비 보급품과 세금, 무기 등을 저장하는 도시인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였다. 이때 수적으로 많은 이스라엘 족속을 동원 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민족은 벽돌을 만들고 각종 건축물을 건축하며 농사를 짓는 비참하고 혹독한 집단강제 노역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투트모세는 가혹한 부역생활 속에서도 이스라엘 족속의 수가 계속 늘어나게 되자
민족말살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모세가 태어나는데 대략 B.C. 1526년 쯤이다.
(출6:16이하) 모세의 아버지는 레위 지파 고핫의 아들 '아드람'이고
모세의 어머니 역시 레위 지파이며 이름은 '요게벳'이다
모세에게는 훨씬 연배의 누나 미리암과 세살 정도 위인 아론이 이미 있었다
2. 시대적 소명을 갖고 태어난 모세
우리는 지난 시간에 우리의 삶에 고통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소명이 있다는 것을 말하였다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뜻과 소명을 가지고 태어난 자는 소명을 완수하기 전에는
수많은 고통과 괴로움과 어려움과 환란은 당할지라도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 영화 좋아하시죠?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사명을 완수 할 때까지 !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인류가 자신들이 만든 로봇들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한 전사가 나타나 기계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에 기계군단은 이 전사가 아예
태어나지 못하도록 전사의 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보낸다.
인간들 역시 그 터미네이터로부터 전사의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젊은 용사를 보낸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결국 그 어머니를 지켜내고 미래에서 보내진 젊은 용사와
그 전사의 어머니가 서로 사랑하게 되어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가 바로 미래의 전사가 된다는
그야말로 황당무개한 내용이다 하지만 그 의미가 있는 내용이다.
테미네이터가 사탄이고 어머니를 지키는 미래에서 온 용사가 천사고 어머니가 마리아고
그 아들 전사가 예수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작자가 그런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선생님은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그렇게 해석하고 보았다.
아무튼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 주인공이 죽으면 영화 자체가 안되기 때문이다.
1) 예수님의 소명
예수님의 태어날 당시를 보자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다.
이를 경배하기 위해 동방박사가 헤롯왕에게 찾아왔다. 궁에서 왕자가 태어나지 않았는데
왕이 태어났다고 하니 헤롯은 동방박사에게 아기 예수를 찾으면 나에게도 알려 달라고 하였다.
왜? 알려주면 찾아가 죽이기 위해 그러나 동방박사는 천사의 가르침으로 헤롯에게 가지 않는다.
그러자 헤롯은 2세 이하의 모든 아기를 죽이라고 명한다.
역시나 천사가 그 사실을 마리아에게 알리므로 예수님은 애굽으로 피신하게 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에 그전엔 죽으실 수가 없는 것이다.
2) 바울의 소명
바울도 마찬가지이다. 고후11장23절 이하에 보면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대적들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죽지 않았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러한 수없이 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죽지 않는 이유는 바울 역시 유럽 복음화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이루고 참수 당하므로 순교를 하였다.
3) 모세의 소명
이처럼 모세도 소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모세가 태어나는 시기는 그의 절망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게 내버려 두시지 않았다.
바로가 히브리 산파들에게 죽이라 명했지만 바로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산파들은
모세를 죽이지 못했다.
이번에는 히브리 모든 백성에게 아들이 태어나면 강물에 던지라 명하고 거역하면 온 가족을
몰살시켰다 그러나 무서운 바로보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었던 모세의 어머니가
죽음을 무릅쓰고 3개월을 숨겨서 키웠다.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그리고 이제 더 숨길 수 없게 되자
모세의 어머니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에 맡겼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모세를 바로의 공주의 눈에 잘 띄는 공주가 목욕하는 강의 갈대 사이에 두어 공주에게
흘러가도록 버린 것이다. 그리고 누나 미리암을 시켜 지켜보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공주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히브리 아이인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도록 불쌍한 마음이 들게 하셨다.
그리고 미리암의 지략으로 젖먹이 유모를 모세의 친어머니가 되게 하였다.
이 바로의 공주의 이름은 핫셉수트이고 투트모세1세의 딸로 추정된다.
바로의 공주 핫셉수트는 아이를 물에서 얻은 것을 기념해
애굽식 이름으로 ‘물’이란 뜻의 애굽어 ‘모’와 ‘건짐을 받음’이란 뜻의 ‘우세스’ 를 합쳐
‘모우세스’로 불렀다. 훗날 애굽식 이름을 히브리식 이름인 ‘모세’로 고쳐졌는데,
모세는 ‘건져 내는 자’란 뜻을 갖는다.
즉 물에서 건져짐을 받은 자가 나중에는 이스라엘을 건져내는 구원자가 된 것이다.
3. 하나님은 사명자를 선택하시고 소명을 주시고 지켜 보호하여주시고 이루게 하신다.
그리고 바로의 공주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바로의 공주가 아기를 낳지 못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양자 삼는 것도 못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살리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그 뒷일까지 계획하고 계셨다.
히브리 남자아이면 강물에 던져 죽여야 하는데 살렸을 뿐만 아니라
바로의 공주가 주는 돈도 받고, 친어머니의 젖을 먹으며 평안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었고
또, 젖을 뗄 때까지 어머니에게 신앙 교육을 받으며 영성을 키우게 된다.
(너는 히브리인이다, 너는 택한 백성이다, 하나님의 선민이다, 자부심을 가져라, 민족을 살려라)
그리고 6세 무렵 왕궁으로 들어가 당시의 애굽최고의 학문을 배우며 40세까지 지성을 길렀으며
(행 7:22). 스데반은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고 하였다
후일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인성을 길러 민족의 지도자로써의 소양을 다 갖추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하심 정확하고 치밀하고 철두철미하고
하나님의 섭리는 정말 신기하게, 신비하게 이루어졌다. 머라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결론)
여러분 ! 여러분은 어떠한가?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출해내기 위해 태어났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고
바울은 수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무엇을 위해 살고, 누구를 위해 살고, 왜 사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소는 인간을 위해 일평생 일하기위해 태어나고 돼지도 인간에게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태어난다
짐승도 태어난 목적이 있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인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태어난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그저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일에 정신 팔려있을 것인가?
그러다 아무 의미 없이 이세상을 허무하게 떠나갈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소명을 주시어 이 땅에 보내셨다.
그 소명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아! 이것이 나의 소명이구나’ 하고 깨닫고 발견하고 나면
그 소명을 위해 나의 모든 삶을 올인 하여야 한다.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는데 장애가 되고 방해가 되는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고통이 따르더라도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그 소명을 향해 어떤 어려움과 힘든 상황이 나를 위협한다 하더라도 묵묵히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똑같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
죽음의 위협이 있으면 히브리산파처럼 믿음의 사람을 붙여 주시어 고비를 넘기게 하시고,
때로는 모세의 어머니와 누나처럼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나 선생님이나 친구의 도움이나 기도로
위기를 넘기게 하시고
때가 되면 바로의 공주와 같이 나를 도와주거나 모든 필요를 채워주는 동역자나 후원자를
나를 바르게 이끌어 주는 지도자나 훌륭한 멘토를 붙여 주신다. (사41:10)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알고 하나님의 어명을 따르기만 한다면
중,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 군대, 직장 속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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