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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용서하시는 하나님,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께서 선지자 요나에게 니느웨 성에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명령하셨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때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하다가 큰 풍랑을 만나게 된다.

요나는 풍랑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한다.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큰 물고기가 기다리고 있다가 곧바로 삼키어졌다.

물고기 배속에 들어간 요나는 자신의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고

3일만에 육지로 토해져서 다시금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니느웨로 갔다.

요나는 니느웨 성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40일이 지나면 니느웨 성이 멸망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그러자 니느웨 성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고

왕도 조서를 내려 사람이나 짐승이나 금식을 선포하고 힘써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뜻을 돌이킨 데 대하여 요나는 기분이 언짢아 분개하며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주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내가 급히 다시스로 도망하였습니다.

나는 주께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쉽게 노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사랑이 풍성하셔서

뜻을 돌이키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네가 성낼 만한 이유라도 있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1. 사랑과 은혜로 용서하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징계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다. 재앙을 내리시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법을 만드시고 인간들이 그 법을 어겼다고 즉시 징계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법을 만드셨나?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인간을 위해서?

인간들을 위해서 법을 만드셨다. 인간들을 죄로부터 멀리하고 죄에서 보호하고

죄의 굴레에서 놓임을 받고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기 위해서 법을 만든 것이다.

하나님께서 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시고 아담에게 먹지 마라고 하신 다음,

아담이 먹나 안 먹나 지켜보다가 아담이 뱀의 유혹에 못 이겨 선악과를 먹으면

너 먹었지?’하고 나타나시어 바로 즉시 지옥으로 보내버리시는 분이 아니다.

아담이 연약하여 범죄할 줄 미리 아시고 가죽 옷을 주시어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게 하시고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면, 담배를 피운다고 지옥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신호와 경고를 하신다.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하면

먼저 입과 손에서 냄새가 나고 그 다음엔 침을 자주 밷고 그 다음엔 가래를 밷고 그 다음엔 잔기침을 하고 그러다 패에 염정이 생기고 결국에는 폐암 걸릴 수 도 있다. 그 외에도

술을 많이 먹어 간암에 걸리 수 있어도,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많이 하다가 사기꾼으로,

많이 싸우다가 폭력으로, 남의 것 탐내다 도둑으로, 심지어는 살인을 하여 살인자로

처벌은 받는다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지옥으로 보내지는 않으신다.

인간들이 세상에서 수많은 죄를 짓고 살아도 그 죄에 대한 대가는 치를지언정

그 죄 때문에 지옥에 가지는 않는다. 죄 때문에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고 구원의 방주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 속에 하나님으로 영접하지 않아서 지옥 간다.

그런데 세상 죄를 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지옥 간다. 또 달리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거짓말하지 마라는 계명을 주셨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계속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겠나?

거짓말쟁이가 되어 그 누구도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하든 남을 속이려 들고 나중에는 끝내 남에게 사기를 치고 남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다 그 죄가 발각되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아 사기죄로 감옥에 들어 간다.

그러면 ~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어 이런 벌을 받는구나하고 빨리 회개하고

다음부터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마귀에게 속아서 지옥으로 가지 않는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는 율법을 어겼다고 바로 벌을 내리시지는 않는다.

그가 회개하기를 참고 기다려 주신다. 언제까지? 그가 명을 다하여 죽을 때까지 기다려 주신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쉽게 노하지 않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시어 죄를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벌을 내리지 않으신다.

145: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요엘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지난주간에 미국에 허리케인 어마가 덮쳐 많은 집과 건물들이 파괴되었으며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미국은 왜 이러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더 크게 일어나는지 고민하여야 한다.

작게는 미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기후협약을 어기고 환경을 파괴한 결과를 톡톡히

치르는 것이고 크게는 기독교 국가라 하는 미국이 영적으로 너무 많이 타락하였기 때문이다.

이제 기독교 국가라 부르기도 애매하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를 시킨 나라가

이제는 동성애를 말하면 차별한다고 직장에서 쫓아내고 감옥에 가두고

성 소수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을 비정상을 정상화시켜

죄를 죄가 아니라 하여 죄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들어 버렸다. 동성애 때문에 성 문란이 일어나고 자녀를 낳지 않게 되고 인류를 망하는 길로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계속 나가다가는 토네이도보다 더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한번 화를 발하시면

견디어낼 자가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앗수르도 나중엔 결국 망하였다

하나님은 요나가 지은 초막에 박 덩굴을 자라게 하여 그늘을 만들어 주심으로

요나의 더위를 피하게 하셨다. 그래서 요나는 그 박 덩굴 때문이 대단히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에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셔서 그 박 덩굴을 시들어 버리게 하셨다.

해가 떴을 때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불어 요나는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로 쓰러질 지경이었다. 그래서 그는 죽고 싶어하며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겠다.'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박 덩굴에 대하여 화낼 만한 이유가 있느냐?'

', 있습니다. 내가 죽고 싶을 정도로 화낼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너는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났다가

그 다음 날 아침에 말라 죽은 그 박 덩굴도 측은하게 생각하였다.

하물며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12만 명이 넘고 수많은 가축도 있는

이 큰 니느웨성을 내가 불쌍히 여기는 것이 옳지 않느냐?'

2. 정죄하고 심판하며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오래 참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그에 반해 인간들은 어떤가?

요나는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을 멸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에게 불평하였다.

요나의 불평이 완전히 이해가 된다.

? 이때까지 앗수르가 자기나라 이스라엘을 쳐들어 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백성들을 포로로 끌고 가고 수 많은 재물과 보물을 약탈하여 갔는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각이 다르다.

이스라엘 자기 죄 때문에 당한 것이다.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을 뿐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참아 주셨나? 마찬가지로 앗수르도 참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징계가 목적이 아니고 계도가 목적이시다.

하나님은 벌을 내리는 것을 좋아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내리신다.

여러분의 부모님도 선생님도 하나님의 마음과 똑같다.

너 이런 죄지으면 혼난다하고 겁을 주고 넘어 간다. 그러면 또 죄를 짓는다.

너 자꾸 또 죄를 지으면 진짜 혼난다하고 또 경고하고 넘어 간다.

그럼 죄를 지어도 벌을 내리지 않으니 또 같은 죄를 짓는다.

그럼 또 이번 한번만 용서해준다 진짜다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혼난다

지나고 나면 혼나는 것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또 유혹에 따라 저질러버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간 만들기 위해서는 혼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부모님의 마음이고 선생님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정죄하기를 좋아한다. 계도의 필요성이 없다고 한다.

부산의 중학생 아이들이 엄청난 폭행을 저질렀다. 비난 당하고 정죄 받기 마땅한 죄이다.

그런데 그 사건을 보고 엄청난 댓글이 붙었는데 하나같이 엄히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성년자라 불구속 되고 또 재판 받는다 해도 집행유해로 풀려날 수 있으니 법을 고쳐서라도

엄히 처벌하여야 한다고 한다. 모두가 다 피해자 입장에서 서 있다.

이런 가해자 아이를 누가 용서해달라고 하는가? 가해자 부모 밖에 없다.

지난주간에 어린아이가 버스에서 혼자 내리고 엄마가 못 내려 울부짖으며 운전기사 아저씨에게 차 세워 달라고 사정했는데도 운전기사는 못들은 체 할 뿐 아니라 엄마에게 욕까지 하였다고

기사가 나서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그런 인간은 운전대를 못 잡게 해야 한다.’

그런 자는 밥 줄을 끊어야 한다.’ 별의별 심판과 정죄의 소리를 다 해대었다.

그래서 버스 기사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일주일 동안 운전도 못하고 자살충동까지 났단다

그런대 나중에 알고 보니 운전기사는 아이가 혼자 내린 것도 몰랐고 이미 차가 2차선에 진입하여 차를 도중에 세울 수가 없어서 다음 정거장에 신속히 내려 주었다고 진실이 밝혀지니

이번에는 또 엄마가 개념이 없니’,’아이가 내리는 동안 엄마는 뭐했나?’,

다시는 버스 타고 다니지 마라’,’왜 생사람 잡나!’ 하면서 저주와 정죄의 말들을 쏟아 내었다

이처럼 인간들은 심판과 정죄를 즐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6: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6:41,42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우리는 용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심판자가 아니다.

심판하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 뿐이시다.

심판의 자격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도 심판을 즐겨 하시지 않는데

같은 죄인인 주제에 왜 그렇게 심판을 즐기는가!

나도 언제 저 범죄자와 똑 같은 죄를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연약하고 나약한 인간이다.

우리는 죄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죄인을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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