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큰 니느웨성으로 가서 그 성이 멸망할 것이라고 외쳐라.
그 곳 주민들의 죄악이 하늘에까지 사무쳤다.'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다시스로 도망가기 위해 배를 탔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풍랑을 일으키시어 풍랑의 원인이 요나로 인한 것임을 알리어
요나 스스로 바다에 던져달라 하여 큰 물고기가 삼키어 3일 동안 물고기 배속에서 살았다.
1.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면 어려움을 당하고
하나님의 사역자가 하나님의 사명을 거역하면 고통을 겪는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이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그 사명을 거역하여 어떻게 되었나?
배 타고 도망 하다가 풍랑을 만나고 다른 사람에게 까지 피해를 입혔다.
배를 탄 모든 사람들이 뱃멀미를 하고 구토하고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재물까지 다 잃게 하였다.
그리고 요나 자신은 바다에 던져져 어둡고 캄캄한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 지옥의 고통을 맛보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사명이 있다. 불신자들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모르고 먹고 마시고 똥싸고 자고 놀고 동물처럼 살고 있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찾아 살려고 하는 것이다.
선생님도 요나처럼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것은 마찬가지다.
선생님의 사명은 초,중,고등 아이들을 공부의 사람과 예배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평일에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에겐 공부하도록 이끌어주고
토요일과 주일에는 찬양을 하게하고 예배를 잘 드리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선생님도 인간인지라 너무 힘들다. 힘들어 그만하고 도망하고 싶은 때도 있다.
매일 날마다 새벽기도하고 오전에는 하우스 커피 전도와 구역예배와 교회청소와 등산, 등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초등학생을 가르치고 저녁에는 중학생을 가르친다.
그래서 평시에는 집에 들어가면 10시가 다 되어가고 또, 시험기간에는 11시에 들어간다.
여러분 기말시험 마치고 저녁에 북부해수욕장에 가니 너무 좋지 않나?
포스코 불빛 조경과 바닷가 건물들이 번쩍이는 불빛과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맑고
투명한 바다에 발을 담그고 모래사장을 거닐면 발에 밟히는 고운 모래의 촉감이 너무나도 좋다.
오후에는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오어사 둘레 길을 다녔는데 공부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선생님도 여러분들과 똑같이 놀고 즐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경치나 풍경 좋은 곳이나 문화 유적지나 인위적인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도 좋아하고
좋은 호텔 방에서 하룻밤 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얼마나 좋은가?
선생님이 포스코 일할 때 제일 잘 나갈 때 한 달에 700만원 일년에 1억 가량의 연봉을 받은 적도 있다. 만약에 선생님이 이 일을 하지 않고 다른 회사에 취업하여 전산 일을 계속했다면
휴가철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행도 다니며 인생을 즐기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않으셨다.
나도 지금 그 일로 돌아가라 하면 돌아 가고 싶지 않다.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받으며 일하기 싫고
그렇게 일하며 얻은 불치병 알레르기 비염과 관절염 베체트로 고생하며 살고 싶지 않다.
그런 이유보다 더 한 이유는 아무 의미 없이 먹고 일하고 놀고 하는 무의미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지금은 직장을 다닐 때보다 돈도 많이 벌지 않고 아이들에게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에
세상일보다 더 힘들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교회의 중고등부 교사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그런 일이 아니다.
세상 일은 하나님의 일이라기보다 내가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하지만 나 자신을 위한 부분이 더 크다. 그러나 교회 일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유일한 것이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똑같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고 축복하신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사명을 하찮게 여기고 하기 싫다고 안 해버릴 수 없는 일이다.
만약 그 사명을 게을리 하거나 하찮게 여기거나 하지 않으려 하면 문제가 생긴다.
물질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영적인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귀하게 여겨야 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어떤 일 보다 최우선시하여야 하고
하기 싫어도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에게 복을 받는다.
땅의 복과 하늘의 복과 물질의 복과 신령한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인가?
지금은 배우는 학생이니 예배를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고
말씀 듣는 것과 기도와 찬양 하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고 적용하는 것이 사명이다.
그것을 게을리하고 하기 싫어하고 툭하면 예배 빠지게 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실까? 장래에 잘 되게 하시고 귀한 사명을 주실까? 아니다.
그러니 기쁘게 감당 해라 도망하지 말고 “우혁아 선생님이 너에게 강제로 찬양을 시키는 것은 너에게 강제로 복 받는 장소로 끌고 가는 것임을 알아라”
하기 싫은 공부 드리고 싶지 않은 예배 억지로 시키는 이유가 바로 그기에 있다.
여러분이 놀기 좋아해서 저주의 인생이 되지 말고
놀 때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고 예배할 때 예배하면 축복의 인생이 되어라고 하는 것이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기 하나님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내가 고통 중에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는 나에게 응답하셨으며
내가 무덤과 같은 곳에서 주의 도움을 구하였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죽음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내 생명이 서서히 사라져 갈 때 내가 다시 한번 여호와를 생각하며 기도하였더니
성전에 계시는 주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내가 서약한 것을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요나의 회개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물고기에게 명령하시자 그 물고기가 요나를 해변에 토해 내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를 기뻐하신다.
요나는 칠흙같이 어둡고 캄캄한 물고기 배속에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요나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살려주)시기를 기도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하시고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하고 있다.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이루어 질 것으로 믿고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을 믿고 기도하였고 그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 질것으로 믿고 기도하였고
미리 감사하며 기도하였고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서약하고 다짐하는 기도를 하였다.
우리가 요나를 통하여서도 다시 한번 기도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해주시면 하나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의 꿈과
비전을 이루어 주실 줄 믿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겠습니다”해야 한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요나는 물고기 배속에 3일간 있었다. 사람은 물고기에게 삼기는 순간 기도가 막히어 죽는다.
요나도 육적으로는 물고기에 삼키는 순간 죽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나의 영혼을 거두어 가지 않으셨기 때문에 요나는 자신의 영으로 기도할 수 있었고 3일 동안 육적으로 물고기 배속에서 죽은 상태로 있었지만 소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명에 따라 3일만에 물고기가 육지에 토해 냄으로 살아난 것이다.
요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예표 한다.
예수님께서도 요나 선지자를 언급하신 말씀이 있다.
마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마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결과적으로 보면 요나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죽었다.
그런데 요나의 회개 기도로 인하여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 두 가지는 육적 음란과 영적 음란이다.
그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두 가지는 무엇일까?
하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회개하여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서 잔치를 베풀어 주실 정도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또 한가지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여 하나님 말씀에 다시 순종하면 축복의 주인공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를 가장 기뻐하신다.
부모님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연약하고 미성숙한 청소년이기에 잘못을 잘 저지른다.
여러분이 부모님에게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여러분이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고
잘못했다고 부모님에게 용서를 구하면 부모님은 용서해 주신다.
그런데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계속 거짓말하고 반항하고 남탓하면 부모님은 더 화가 날 뿐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도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은30에 팔았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이 붙잡혔을 때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한번만 부인한 것이 아니라
3번이나 부인하였는데 나중에는 예수님을 저주하면서까지 부인 하였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회개하지 않은 가롯유다는 예수님께서 차라리 태어나지 말아야 할 인생이라 하셨고
지옥으로 떨어졌고 그런데 회개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부활과 승천하신 것을 증거하는 큰 사도의 사명을 감당 하다가 천국의 가장 높고 좋은 자리로 올라갔다.
사람이 똑 같은 잘못을 하여도 회개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이처럼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요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하시는 하나님,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 (0) | 2017.09.20 |
---|---|
회개에 합당한 열매 (0) | 2017.08.22 |
불순종한 요나 (0) | 2017.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