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우리는 안디옥 교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잠시 다시 정리하면
안디옥은 지금은 터어키의 안타키야라는 이름의 보잘 것 없는 도시에 불과하지만,
B.C 300년경에는 수리아 왕 셀고스니가돌이 도시를 건설하고 수도로 정하였다.
그리고 사도 바울 당시에는 로마 제국 안에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가는 대도시였다.
'동양의 여왕'이란 명칭을 가질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였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진 계기는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 성도들이 각지로 흩어지면서
시리아의 안디옥 지역에 정착하여 교회를 설립하였는데 이것이 곧 이방 교회의 시초가 되었다.
이 소문을 들은 예루살렘교회는 바나바를 권유사로 보냈었는데
바나바가 다소에 있는 사울을 데리고 함께 안디옥 교회로 함께 갔다. .
그래서 안디옥 교회는 더욱더 부흥하여 이 성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또한 예루살렘 교회가 큰 흉년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안디옥 교회가 헌금을 모아 도와 줌으로 구제 사업의 창시가 되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에는 바나바와 사울을 비롯하여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이 선지자와 교사로 세워졌다.
안디옥 교회가 크게 부흥하자 성령님은 또다시 바나바와 사울을 구브로에 갈 것을 명하셨는데 그것이 최초의 선교 사업이고 바울과 바나바가 제1대 선교사가 되었다.
구브로의 선교가 바울의 선교여행의 시초가 되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로마가 복음화 되고
유럽이 복음화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구브로는 지금의 키프러스 공화국이다. 키프러스는 지중해의 섬나라이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다.
현재 우리나라와 같이 남북으로 분단된 국가이며
종교적으로 그리스의 정교회와 터키의 이슬람,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다. 구브로는 로마의 속국으로 총독 서기오 바울이 통치하고 있었다.
총독 서기오 바울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그가 구브로의 바보(파포스)라는 지방에 살고 있었는데 그곳에 바나바와 바울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초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였다.
총독에게는 마술사가 있었는데, 바나바와 바울이 총독에게 복음을 전하자
옆에 있던 마술사가 예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였다.
그러자 그때 바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 마술사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온갖 거짓과 악이 가득한 마귀의 자식이며 모든 의의 원수야,
주님의 길을 방해하는 짓을 당장 그치지 못하겠느냐?
이제 너는 주님의 벌을 받아 소경이 되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었고 그는 이리저리 더듬으며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이 광경을 바로 눈 앞에서 지켜 본 총독이 크게 놀라 주님에 대한 가르침을 믿게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을 말씀과 받을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믿을 사람이 믿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행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구브로의 총독 서기오 바울은 하나님에게 선택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에게 택함 받은 백성은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반드시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님을 믿게 되어 있다.
그는 평소 진리에 대해 갈구하고 있었다. 무엇이 진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거짓 선지자이자
마술사인 바예수를 가까이 두고 점도치고 자신의 모든 일에 대해 상의하고 조언을 구했을 것이다. 그러던 중 바나바와 바울의 소문을 듣게 되고 마침 자신이 있는 살고 있는 바보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초대하여 복음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있는 거짓선지자의 방해를 받았으나 성령 충만한 바울에게 제압 당하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지켜 보게 됨으로 더 확실히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도 하나님에게 선택 받은 존귀한 자들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나? 부모님의 강압으로 교회에 다니나?
그러면 여러분의 부모님이 어떤 이유로 교회를 다니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나 물어봐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예수님을 믿게 된다.
그것은 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진 놀라운 사건임을 절대 잊지 말라. 특히 모태신앙을 가진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신앙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직접 예수님을 만나고 체험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괴롭다.
찬양도 억지로 하고, 기도도 마지못해 하는 시늉으로 하고, 헌금도 엄마가 안주면 안 한다.
그러나 여러분은 어찌되었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이다.
지금은 부모님에 의해 억지로 선생님에 의해 강압적으로 찬양하고 예배 드리고 있을지 모르나 언젠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말씀을 듣고 깨달아 예수님을 체험해고 믿어야 고통과 괴로움이 없이 신앙을 가지게 되지 하나님께 도망 다니고 하나님께 대들다 한대 맞고 정신차려 신앙을 가지게 되지 않길 바란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길고 힘들고 고통스럽다 실컷 고생하고 난 후 하나님께 두손들고 항복하지
마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세파에 휘둘리고 유혹에 넘어가 마귀에게 끌려 다니지 말라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믿음에 견고하고 흔들리지 말고 더욱더 믿음에 굳건하여져야 할 것이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둘째 복음에는 반드시 방해자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거짓 선지자 바예수는 서기오 총독이 예수에 대해 관심을 갖자 예수를 못 믿게 방해를 하였다.
이와 같이 마귀는 예수님을 믿으려 하는 사람을 믿지 못하게 한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마귀 말만 듣고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고 마귀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살다
마귀와 이별하고 예수님과 함께 하려고 하니 마귀가 가만히 있겠는가?
어떻게 하든 믿지 못하게 하려고 방해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못하도록 마음에 악한 생각이 일어나도록 한다.
중고등부 찬양단이 토요일 밤7시에 나와 찬양연습을 하는 여러분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 일인지, 그것이 얼마나 여러분에게 복된 일인지 지금은 모른다.
그런데 아직도 스스로 자원해서 기쁜 마음으로 나오지 않고 마지못해 억지로 나오고
하기 싫다고 불평원망하며 나오는 친구들이 있다. 자기 복을 발로 차려 하지 마라.
여러분이 일주일 내내 공부하는 것 보다 찬양이 더 가치 있고 보람 있고 의미 있다.
왜 그런가? 여러분은 왜 공부하나? 좋은 대학가기 위해서? 나중에 좋은 직장 얻고
예쁜 아내, 멋진 남편 만나고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그럼 누가 공부 잘하게 하시나? 누가 좋은 대학 가게 하시나? 누가 좋은 직장 얻게 하시나?
누가 아름다운 신부와 훌륭한 남편을 만나게 하시나? 누가 잘 먹고 잘 살게 하시나? 하나님이다.
하나님에게 잘 보여야 이런 복된 삶을 누린다.
하나님에게 잘 보이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이 토요일 찬양이고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다.
청소년인 시기에 공부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예원이를 칭찬해 주고 싶다.
중등부에 올라와 억지로 찬양을 시켰더니 몇 달간 하다가 하기 싫다고 해서 내가 놔 두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찬양을 하겠다고 나에게 직접 이야기 하였다.
아빠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하나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한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은 정말 기뻤다. 표현을 잘하진 않지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찬양을 다시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찬양을 하겠다고 선생님에게 말하는 그 용기를 더 높이 사 주고 싶다. 다른 이들도 본받고 다시 시작하기 바란다.
그리고 기존의 억지로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줄 믿는다.
이와 같이 마귀는 여러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을 방해 한다.
예수님 믿는 것을 방해 한다. 지난주에 가은이가 예지를 전도 하였다.
예지가 교회에 다니다 가은이의 전도로 수련회도 오고 이어서 주일 예배도 드렸다.
역시 선생님이 너무 기뻤다. 우리 병헌이 병준이가 계속해서 빠지지 않고 오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예지까지 오다니 우리 중고등부가 갑자기 부흥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보고 싶은 예지가 나오지 않아 너무 안타까웠다.
그 이유가 가족끼리 어디 간다고 예배에 나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윤이, 재호도 수련회 갔다 와서 영접기도를 진심으로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더니
역시 지난주 나오지 않았다. 우혁이랑 실컷 놀고는 예배 시간에 엄마가 부른다고 가버렸단다.
이와 같이 마귀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나오는 것을 방해 한다. 말씀듣기를 방해한다.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부모를 이용하고 내 가까운 친구들을 이용해서 말이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말씀에 은혜를 누리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세워져야 하는데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 받기로 작정된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믿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축복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들은 분명히 확실히 복 받게 되어있다.
왜 그런가? 마귀보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과 지혜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실망하지 않는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ㅇㅇ에게, 찬양을 억지로 하는 ㅇㅇ에게, 예배드리기 괴로워하는 ㅇㅇ에게,
헌금 재대로 하지 않는 ㅇㅇ에게 실망하지 않는다.
그러던 여러분들이 언젠가는 은혜 받고 성령 받아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축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할 뿐이다.
셋째 마귀에게는 꾸짖는 기도 명령하는 기도로 물리쳐야 한다. 마귀를 이기는 방법은
행13: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 바울과 바나바가 마귀를 물리칠 때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명령하며 선포하였다.
2. 거짓 선지자를 주목하였다고 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마귀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영적 전쟁에서 두려움이 오면 필패다(반드시 패한다). 절대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해서는 안 된다.
눈을 딱 부릅뜨고 직시해야 한다. 마귀와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약4:6절에 마귀를 피하지 마라고 하였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러면 저가 피하리라'
마귀가 피하여 도망가도록 주목하고 대적하고 예수 이름으로 싸워야 한다.
3. 그리고 마귀는 꾸짖어야 한다.
“귀신이여! 제발 가주세요.” 이렇게 사정하면 되겠나?. 안 된다. 귀신에게 호령 해야 한다.
큰 소리로 명령 하고 선포하고 대적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모든 탐욕은 죽어 잠잠 하라, 내 안에 솟아나는 더러운 생각들은 떠나갈찌어다
사치스러운 생각, 시기, 질투, 미움, 음란, 호색은 물러가라
교회 오기 싫은 마음을 주는 귀신아 떠나가라. 삶의 의미를 모르게 만드는 귀신아 나가라
예배드리기를
짜증나게 만드는 마귀가 물러가라. 찬양을 즐겨 하지 않고 헌금을 드리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못된
마귀는 나에게서 떠나갈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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