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다.
그러나 야곱이 진정으로 사랑하여 결혼하고 싶었던 아내는 라헬뿐이었다.
라헬을 얻기 위하여 타향에서 14년간 외삼촌 라반의종살이를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외삼촌의 속임수에 빠져 마음에도 없는 레아와 결혼하게 되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레아와 라헬의 자녀 낳기 경쟁에 말려들어
라헬의 시녀 빌하와 레아의 시녀 실바를 후처로 삼게 된다.
그리고 그 4명의 아내에게서 12명의 자녀를 낳게 된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자녀를 6명이나 낳게 된다.
첫째는 르우벤 :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둘째는 시므온 :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셋째는 레위 :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넷째는 유다 :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계속해서 언니 레아가 4명의 아들을 낳자 화가 난 라헬은 자신의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준다
그리고 빌하에게서 2명의 자녀가 태어난다.
다섯째가 단 :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여섯째가 납달리 :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그러자 이번에게 언니 레아가 질 수 없다고 자신도 시녀인 실바를 남편에게 주게 된다.
그리고 실바에게서 또 2명의 자녀를 더 낳게 된다.
일곱째가 갓: 복되도다 여덟째가 아셀: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이번에는 레아의 큰아들 르우벤이 합환채(임신촉진제)를 구해오자
라헬 자신도 자녀를 낳고 싶은 마음에
그것을 사게 되는데 무엇을 주고 사느냐 하면 남편과의 잠자리를 주고 합환채를 산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레아가 또 2명의 자녀를 더 낳게 되는데
아홉째가 잇사갈 : 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열째가 스불론 :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
인간적으로 합환채까지 사서 쓸 정도로 몸소 아들을 낳고 싶었던 라헬은 드디어 아들을 낳게
되는데 그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요셉이다.
그래서 라헬도 2명의 자녀를 낳게 되는데
열한번째 요셉 :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열두번째 베냐민 : 내 오른손의 아들
라헬은 굉장한 미인 이었고 야곱이 외삼촌 집을 찾아나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도 라헬이었다.
입맞추고 소리내어 울었는데 이스라엘 인사 풍습인데 그때 첫눈에 반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아 보다는 라헬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창세기 마지막을 정말 화려하게 장식하는 인물 요셉이 바로 라헬의 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얻지 못하였다
그녀는 인간적으로 영적으로 불행한 여인 이었다.
후일 창35장에서 야곱의 가족들이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이사하는 도중 노상에서
아들 베냐민을 낳다가 죽게 된다.
라헬은 죽으면서 베노니라고 내 슬픔의 아들이라고 외치고 죽었으나
야곱은 베냐민 즉 내 오른손의 아들이란 이름으로 개명하여 주었다.
라헬은 아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소원하여 귀하게 낳은 자식인데 둘째 베냐민 같은 경우에는 젖 한번 물리지
못하고 안아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그저 두 명의 자녀를 낳는 것을
끝으로 그의 사명을 다하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된다.
라헬의 생애를 돌아보면 남편 야곱을 만나 7년간 꿈만 같은 연예의 시절을 보내고
또 7년을 언니와 자신이 남편을 사이에 두고 자녀 낳기 경쟁을 벌이다가 요셉을 낳고
6,7년 정도 더 살다가 베냐민을 낳고는 생을 마감 하였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결혼하여 아내와 남편이 자녀가 우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남편과 아내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을 동역하라고 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녀를 주신 것은 내가 하던 그 하나님의 사역을 자녀들이 계속해서 더 좋게 이루기 위해서다.
우리가 사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사는 삶이 하나님 자녀인 우리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일이며
복된 일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라헬은 야곱의 돕는 베필로 자녀를 낳고 그 자녀를 하나님 뜻대로 잘 기르는 것이 사명이다.
그 자녀들이 장차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라헬은 지나친 경쟁과 투기, 또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두명의 자녀를 낳기만 하고 기르지는 못하였다.
반면 레아는 자신이 낳은 6명의 자녀 이름에서 보듯이 모든 것이 하나님 위주로 사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시녀 실바가 낳은 두명의 자녀 이름도 복되다, 기쁘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그것은 레아가 긍정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렇듯 여인들의 시기와 질투와 욕심으로 인하여 12명의 자녀가 태어났다고 볼 수 있지만
실상은 그 또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 12명의 자녀가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어 구약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된다.
그리고 그 12명의 자녀들 중에서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요셉이 실질적으로 장자 역활을 하였다.
애굽의 총리가 되어 60명이나 되는 아버지의 모든 식솔들을 애굽으로 불러들여 7년간의
대 기근을 피할 수 있었다.
자신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가문을 살리고 민족과 열방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그리고 레위 지파가 성전 일을 도맡아 하고 제사장 배출되는 지파로 12지파에서 빠지게 된다
그 남은 한 자리를 요셉이 애굽에서 낳은 두 자녀 에브라임, 므낫세가 이스라엘의 두 지파를
이루게 됨으로 12지파가 유지 된다
그리고 벤냐민 지파에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곧 레아의 4째아들 유다의 후손인 다윗에게 왕권이 넘어가게 되고 솔로몬 왕 사후에
왕국이 분열 되는데 다윗 가문의 반역자 여로보함이 바로 에브라임 지파이고
에브라임을 중심으로 10지파가 북이스라엘을 유다, 레위, 벤냐민 지파가 남유다로 남는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멸망함으로 10지파는 이방인들과 결혼하므로 사라지지만
남유다는 멸망후 1~3차에 걸친 포로귀환으로 고국으로 돌아오면서 유대지파가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국민을 유대인이라 부른다 유대인들 중에는
레위인들과 벤냐민 지파가 일부 있을 것 이나 구분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레아의 후손 중에서 제사장직 역할을 담당하는 레위인과
이스라엘 왕국과 예수님의 족보의 계보는 잇는 유다 지파가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수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육적 이스라엘의 후손은 아니지만 영적 이스라엘 후손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믿음의 계보를 우리들이 잇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가문을 보고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서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행하여 산 자들은 복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지만
하나님과 상관없이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사는 사람들은 저주와 폐망의 쓴맛을 본다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직립보행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지식을 섭득하기 위해서 세월을 보내고
사랑하고 일하고 자녀 낳고 기르고 그러다 늙고 병들어 죽게 된다.
어찌보면 우리 인생은 죽음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전에 주어진 시간 내에서 무엇인가 만들어
내고 이름을 남기는 것이 인생인 것이다. 먹고, 놀고, 즐기다가 아무것도 만들어 놓은 것
없이 남긴 것 없이 인생을 허비하다가 사라지겠나?
여러분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누구를 위해 사는가? 먹기 위해서? 즐기기 위해서?
우리의 인생은 성경에서 이렇게 말한다.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이사야 40장6~9절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베드로전서1장23~25절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빌하와 실바는 아무 의미도 모른체 각각 2명의 자녀를 낳고 사라진다.
라헬은 남편을 위해 요셉과 벤냐민을 낳고 사라졌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유다를 낳고 아브라함의 후손,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을 낳은 여인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여러분에게 다시 묻는다.
우리는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누구를 위해 사는가? 주님을 위해 살아야한다
먼지덩어리인 우리에게 영을 불어 넣으시고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
나의 주인님을 위해 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니겠나?
그러므로 우리는 밥을 먹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잠자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친구를 사귀는 것도,
예배 드리는 것보다 노는 것, 공부하는 것, 돈 버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긴다면
하나님을 믿지않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여러분의 인생의 생사화복을 누가 주관하시는가? 하나님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내가 하는 모든 행위를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면서 산다면 여러분의 삶이 달라 질 것이다.
또한 시간시간 마다 예배드리면서 꿈을 키워나가고 그리고 기다리면 하나님이 쓰신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에게 쓰임받기 위해 준비된 그릇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릇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 이레-하나님이 예비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그릇이 되시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