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끝내고 나온 지 480년 만에
그리고 솔로몬이 왕이 된지 4년 2월에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하여 솔로몬 왕 11년 8월에 성전이 준공 되어 7년 6개월 만에 이스라엘의 제1성전인 솔로몬 성전이 완공되어
하나님의 법궤를 모시고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성막에 모시고 이동하면서 제사를 지냈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430년 간 종살이 하고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시어 지어졌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에 따라 성막과 함께 하나님의 법궤를 만들었으며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특별히 레위 지파를 선택하시고 모세의 형 아론을 제1대 제사장으로 하여 성막에서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예식에 따라 예배를 드려 왔던 것이다. 성전과 하나님의 법궤는 이스라엘이 이동 할 때 마다 함께 움직이는 이동식이었다. 그것이 광야 시대를 거쳐 사사 시대를 지나 왕정 시대에 이르러 이스라엘의 3대왕 솔로몬 왕에 이르기까지 성막은 하나님의 처소가 되었고 예배의 장소가 되었다. 특별히 하나님의 법궤는 사사 시대에 엘리 제사장 때 블레셋 군과 전쟁하다가 빼앗겼고
그것을 다윗 왕 때 되찾아 오기도 하였다.
그런대 이제 왕정 시대에 이르러 다윗 왕 때에 나라가 강성하고 부강하여 정착되므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의 사명을 주시어 성전 건축이 완공 된 것이다.
그동안 성막은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하고 불안한 생활이었지만 이제 성전이 건축 되면서 안정된 장소에서 평안하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 장소는 예루살렘의 모리아 산이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린 뜻 깊은 장소이다.
원래 이땅의 주인은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이었으나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금 600세겔로 모리아 산 전체를 사 두었었다.
완공된 성전의 규모를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살펴보면 길이가 27m이고 폭이 9m 높이가 13.5m 였으며 성전 앞의 현관 길이는 4.5m였다. 성소의 길이 18m이고 지성소는 9m 이다
성전 건물의 현관 쪽을 제외한 세 면에는 곁방을 만들어 성전의 보물이나 제구 등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성전 왼쪽에 번제단이 있어 받쳐진 재물을 태우는 곳이 있고
성전 오른쪽(남동쪽)에는 ‘청동 바다 모형’을 있는데 이 바다는 황소 열두 마리 위에 놓여 있으며
동서남북으로 세 마리씩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게 놓여 있다.
바다의 규모는 지름이 약 4.6m, 높이가 약 2.3m, 둘레가 약 14m로 물 44kl를 담을 수 있다.
바다에 담긴 물은 사제들이 몸을 씻는데 사용하였다.
또한 청동으로 만든 물두멍과 그 받침대 열 개를 만들고 성전 동편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다섯개씩을 두었다. 그것에 청동바퀴 네 개가 달려 이동이 가능하게 하였다.
이 물두멍은 번제물로 바칠 것을 씻는데 사용 하였다
현관에는 현관에는 두 기둥을 세웠는데 오른쪽에 세운 기둥의 이름은 야킨(하나님이 세우시다)이라 하고 왼쪽에 세운 기둥의 이름은 보아스(권능이 있다)라 하였다.
성소 본관에는 분향 금 제단, 제사 빵을 차려 놓는 금 상, 양쪽에 다섯 개씩 열개의 순금 등잔대들이 놓여 있다. 성전 전체를 온통 금으로 입히고, 안쪽 성소에 딸린 제단도 모두 금으로 입혔다.
그는 안쪽 성소에 올리브 나무로 높이가 약 4.6m나 되는 금으로 입혀진 그룹을 둘 만들어 놓았다. 그룹은 하나님의 위엄 있는 현존을 상징했다.
이 그룹의 한쪽 날개는 아래로는 계약의 궤를 지켜 주고
다른 한쪽 날개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솔로몬은 성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지성소를 마련하고 그곳에 주님의 언약 궤를 모셨다.
계약의 궤 안에는 두 개의 돌 판이 있었는데 모세가 넣어둔 것이었다.
이 지성소는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단 한 번 대 속죄일에 들어가
자기와 백성이 모르고 지은 죄를 없애는 희생 제사를 봉헌할 수 있었다.
성소에서 지성소로 통하는 문은 올리브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혔으며
현관과 성소를 구분하는 문도 마찬가지였다.
성전 건물에는 제사장들만이 접근할 수 있었고 일반 백성은 들어갈 수 없었다.
솔로몬은 언약의 궤를 다윗성에서 새로운 성전으로 옮겨 성대한 봉헌식을 올렸다.
열왕기상 8장은 성전을 봉헌하는 장으로 정말 감동적인 장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였다.(11절)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고 백성들을 축복하고 성전건축의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즉, 여호와께서 다윗을 선택하시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전을 건축하게 하셔서 이렇게 전을 건축하였다고 선포하였다.(21절)
그리고 솔로몬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 드렸다. 왕위가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이 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기도를 들으소서. 범죄하고 이 전에 오거든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땅에 비를 주시옵소서. 재앙을 당하여 기도하거든 들어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십니다. 이방인이 와서 기도할지라도 들어주소서.
전쟁에 나갈 때 기도하거든 들어주소서, 범죄하여 적국에게 패해 붙잡혀 가서 깨닫고 기도하더라도 들어주소서(46-50절)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라고 가르쳤다.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한분이신 여호와의 말씀과 계명을 온 마음과 정성으로 지켜 행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렇게 성전봉헌식을 14일 동안 계속하였다. 장막절 포함하여 7일의 절기를 두 번 한 것이다.
그때 드려진 소가 이만 이천, 양이 십이만을 드렸다. (63절)
열왕기상 9장에 와서는 솔로몬이 20년 동안에 걸쳐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하시며.(3절)
다윗과 같이 바르게 행하고 순종하면 축복을, 거역하면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응답하셨다.(9절)
다윗을 이어 솔로몬이 2대에 걸쳐 하나님을 잘 섬기고 예배를 잘 드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을 때 이스라엘은 부강한 나라 강대한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리며 잘 먹고 잘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것이 오래가지 못하였다. 솔로몬은 20여년 동안은 하나님을 잘 섬겼으나 노년에 접어들며 타락하고 만다.
노년에 많은 이방 나라에서 수 많은 여인들과 정략 결혼을 하고 그 여인들이 각 나라의 우상들을 가지고 들어 오고 총명이 흐려진 솔로몬은 이방여인을 따라 우상을 섬기게 된다.
그로 인하여 나라의 왕이 국가적으로 대대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으니 당연히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지 않고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지 않으니 성전을 찾지 않고 성전 봉사 일을 하는 래위 인들이 백성들이 찾지 않자 생계에 위협을 느껴 성전을 떠나게 되고 일부 제사장 들만 성전을 지키게 된다. 그로인하여 솔로몬 사후에 나라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두 동강이 나고
결국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하여 성전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군대에 의해 불질러지고
모든 기물들이 탈취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고 백성들은 이방 나라의 포로로 끌려가 2000년 동안 나라 잃은 백성들로 전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아름답고 웅장한 성전을 원하지 않으신다.
아무리 아름답고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을 지었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찾지 않고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B. C. 539년 10월에 바벨론을 정복하고
이듬해인 B. C. 538년에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귀환케 하였는데,
그때에 스룹바벨은 유다 총독으로 임명 받아 포로 귀환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였다.
페르시아 왕 다리오 1세(522-486) 때에 이르러 학개와 스가랴의 권유로 완성되었다.
제2의 성전 스룹바벨 성전이다. 그러나 스룹바벨 성전도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알렉산더 제국이 4등분 되었고 그들 중에 하나를 통치했던 시리아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로부터 심하게 더럽혀지면서 성전의 모습을 상실하게 된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그때 안티오커스는
성전 앞에 제우스 신 제단을 만들어 놓았고 돼지들을 제물로 바치게 했으며
그 일들을 위해 배도한 제사장들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렇게 더럽혀진 성전을 로마 제국에 돈을 주고 유대의 분봉왕이 된 헤롯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46년 동안 보수한다. AD 20년 그것을 헤롯성전이라고 한다.
하지만 예수는 반드시 그것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 예언하셨다.(마24:1-3)
그리고 AD 70년경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그 성전은 훼파되었다.
그리고 지금 제3성전을 건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고
이스라엘이 2000년 만에 독립하고 이제 제3성전까지 건축하게 되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게 된다고 한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중세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바울과 예수님의 제자들의 전도로 복음을 받아 들여 기독교 국가가 되었을 때에 세상을 주름잡는 초대강국이 되었다.
특히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할 정도로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삼고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런 영국이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를 세운 나라가 성도들이 떠나가고 교회가 박물관이 되고 백화점과 술집으로 팔려가고 이슬람 사원으로 팔려 나가면서 영국은 서서히 쇠퇴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조선시대에 흥선 대원군이 쇄국정치를 폄으로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으므로 일찍이 복음과 함께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이 강성하여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로 삼아 버린 것이다.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은 우리나라는 그 대가가 너무나 참혹하였다.
36년간 일제 식민지로 살면서 갖은 고초를 겪다가 해방 후 6.25 전쟁으로 나라가 참혹하고 비참하게 되었으나 미국의 원조와 복음을 받아들여 계속 발전하므로 오늘에 이른 것이다.
세계 최대 성도수를 자랑하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와 세계 최대의 성전 연세중앙교회 등
세계 굴지의 교회들이 우리나라에 6,7개가 존재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10위 권 안에 드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교회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참으로 염려스러운 현상이다.
그에 반해 미국 경제를 위협하고 세계 경제 2위를 달리는 중국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중국은 사회주의 체계이므로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없다.
그러나 중국의 지도층 인재들이 서방 세계에 유학을 하고 문물과 복음을 접하면서
비공식적인 지하 교회가 급격히 늘어나 지금 성도수가 1,2억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개인과 나라는 부유하고 강성하여 축복의 삶을 살게 되지만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는 개인과 나라는 저주를 받아 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우리는 잊지 말고 되새기며 살아야 할 것이다.
왕상6:11~13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부모를 모셔야 할 것인데
여러분이 돈을 많이 벌어 아무리 좋은 집을 사 드리고 좋은 차를 사드려도 부모님을 찾아 오지 않으면 불효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불효자는 절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없고 장수할 수 없다.
선생님의 아버지가 장남이시라 할머니를 모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사탄에게 눌리고 무능하여 사회생활을 잘하지 못하므로 가난하게 살았다.
그래도 장남이기 때문에 단칸방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에 반해 삼촌들은 서울에서 장사하여 돈도 많이 벌어 풍족하고 부유하게 살았다. 그러면서도 차남이라고 할머니를 모시지 않았고
생활비도 보태주지 않았다 그러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우리 집은 예수님을 믿기로 하므로 제사를 드리지 않자 삼촌들이 제사와 함께 그때서야 할머니를 서울로 모셔갔다.
내가 대학을 다니던 중 서울 할머니 집에 찾은 적이 있는데 그때 그 큰집에 할머니 혼자 덩그러니 계셨다 아침이면 뿔뿔이 밖으로 나가 버리고 밤늦게 되어서야 들어왔으나 누구도 할머니의 말벗이 되어주지 않았다. 할머니는 눈도 어둡고 몸도 불변하여 밖에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셨다.
아침에 밥해 놓고 상을 차려 놓고 가면 하루 종일 혼자 계셔야 했다 밥맛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 와중에 나와 어머니가 할머니를 찾아가자 너무나 반가워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
시간이 되어 삼촌 집을 나설 때 할머니가 나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현관문까지 기어서 따라 나오시는 것을 난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가 병이 드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아가 복음을 전하였으나 할머니는 듣지 않으셨다. 결국 할머니는 혼자서 외롭게 그 크고 좋은 집에서 굶어서 돌아 가셨다. 그 자식들이 지금 어떻게 된 줄 아는가? 패가망신하고 말았다.
부모를 그렇게 섬기면 망한다. 하나님을 그렇게 섬기면 망한다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교회는 시간날때 들리는 곳이 아니다. 주일날 한번 오고 만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작은 교회의 성전이라 하더라도 성도들이 끊임없이 매일매일 찾아와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 드리고 헌금 드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절대로 크고 웅장한 성전을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자는 무사하지 못한다. 징벌을 받을 것이고 누구도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