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정착 세대의 특징은 정복전쟁의 전후 세대로 전쟁을 알지(겪지) 못하였다.
정복전쟁의 이야기는 하나님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끝난다.
그러므로 전쟁을 겪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것과 같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모든 족속을 다 멸하지 않으시고 몇몇 이방 민족들을 남겨 두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율법)들을 순종하는지 안 하는지
테스트 하시기 위하여 남겨 두신 것이다.
다시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이스라엘이 나머지 이방민족을 물리치게 될 것이고 전쟁을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어기며 살면 이방민족으로 하여금 찌르는 가시와 때리는 막대기가 되어
징계수단으로 사용하시기 위해 남겨 놓으신 것이다.
그것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은 풍요와 세상을 즐기고 우상을 섬기며 사는 이방민족을 부러워하였다. 그리고 그들과 전쟁 없이 화친하며 싸우지 않고 이방 민족을 친구를 삼아 버렸다.
아니 가족으로 삼아 버렸다.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어 사돈관계가 되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민족을 멸하고 우상을 제거하라고 명 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백히 어기고 만 것이다.
여호수아가 죽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하나님의 법도와 율법을 잘 따랐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 둘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빠져 들고 만 것이다
가나안 거주민들에게 악한 영향을 받아 세상의 부귀영화만을 추구하여
돈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쾌락을 쫓으며 살아갔다.
그들의 자녀들 또한 그 부모의 죄악 된 모습 그대로를 닮아가며 자라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들을 잊어 버렸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도 잊어 버렸다.
하나님의 율법은 거추장스러운 옷이 되어 벗어 버렸고 하나님과의 언약은 헌신짝 버리듯 버렸다.
오늘날에도 모든 공예배에 빠지지 않던 사람이 세상일을 핑계로 예배를 드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주일성수를 목숨처럼 여기던 사람이 세상일을 핑계로 주일을 어기고
나중에는 아무 죄책감 없이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보며 자라는 자녀들도 ‘아 바쁘면 예배 적당히 드리거나 안 드려도 되는구나
예배보다 더 바쁘고 소중한 일이 세상 일이고 내 볼일이구나’라고 가르치는 꼴이 된다.
왜 그리 되는가?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으나
돈을 그렇지 않다.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 필요한 대로 (TV, PC, 자동차, 집) 모두 살 수 있고
돈만 있으면 먹고 싶은 것 무엇이든 먹을 수 있고
돈만 있으면 어디에든 좋은 곳에 가서 맘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돈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 이시고,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돈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 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노력해서 번 돈이라
착각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돈을 사랑하고 돈을 숭배하는 배금사상이 생겨 난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지게 되고
그 돈으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에 따라 쾌락을 쫓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것이 지금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이유와 원인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음란이다.
영적 간음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고 육적 간음은 성적 타락이다.
하나님께서는 탐심(탐욕과 욕심)은 곧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다.
왜? 돈이 있으면 안목의 정욕이 자란다. 안목의 정욕은 육신의 정욕으로 이어진다.
육신의 정욕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고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상을 보시고 진노하셨다.
그리고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에게 팔 년 동안 식민지를 당하게 하셨다.
종살이가 어떤 것인가? 애굽에서 조상들이 당한 것의 배 이상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파땀 흘려 지은 농산물과 가축들은 자신들이 재대로 먹지도 못하고 공물로 바쳐야 했다.
금쪽같이 귀하게 키운 자녀들은 머나 먼 타국으로 끌려가서 종살이 해야 한다.
남자아이들은 노역하고 여자아이들은 성 노리개 감이 된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대가는 참혹하다.
인간이 죄를 지었는데도 아무 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죄를 지으면 그기에 대한 벌을 반드시 받게 된다. 권선징악 그것만 봐도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그러면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 징계를 받는가?
돈을 사랑하고 돈을 섬기면 돈의 노예가 된다.
돈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며 직장생활을 할 수 없다.
어떤 일이든 시키면 해야 하고 잘못하면 험한 욕을 듣게 되고 그래도 참아야 한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고 스트레스 받고 병에 걸려 죽게 된다.
또, 자녀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지 못하고 신앙교육을 바로 시키지 않으면 그 자녀가
세상아이들과 똑같아진다. 거짓말하고 욕하고 싸우고 공부안하고 놀고 부모의 근심거리가 된다
부모 때문에 억지로 다니던 교회도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해서 신앙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면 그 자녀의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평생 사탄의 종 노릇하며 고통속에 살면서 고생한다.
그렇게 엄청난 고난과 고통 속에 살다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찾게 되고
다시금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고 통회하고 자복하며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 오게 된다.
이와 같이 택함을 받은 자녀는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한 지도자를 세우신다.
하나님에게 첫번째로 선택함을 받은 사사는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다.
1) 믿음의 가문 계승자 옷니엘
옷니엘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갈렙에 대해 알아보자 갈렙은 가나안 정복전쟁의 영웅이다.
이스라엘의 12정탐꾼이었고 그 중 여호수아와 함께 긍정적인 보고를 하였다.
이스라엘의 정복전쟁 때마다 전쟁에 참여 한 것은 물론이고
85세가 되어서도 젊은 사람들도 꺼려하는 험한 헤브론 산지를 정복하기 위해
여호수아에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당당히 요구하여 정복하였다.
신1:36절에 갈렙의 신앙을 이렇게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남들이 다 배교 할 때에도 갈렙만이 믿음을 잃지 않았고
하나님이 인정한 믿음이 좋은 신앙인이고 믿음의 가문을 이었다.
옷니엘은 그 가문에서 태어났다. 갈렙의 동생 그나스의 아들이 바로 옷니엘인 것이다.
2) 타의 모범이 된 하나님의 군사 옷니엘
옷니엘은 수15:16,7에 이미 나왔다
갈렙이 한 전선에서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자신의 딸을 주겠노라고 약속하였는데
옷니엘이 전선에 나가 승전보를 울림으로 갈렙의 조카이자 사위가 되었다.
영웅의 사위가 된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전투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 누구도 선 듯 나서지 못하였지만 옷니엘은 믿음으로 담대함으로 자원하였던 것이다
3) 성령 충만한 사람 옷니엘
그런데 지금은 어느덧 80세에 늙은 장수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그런 믿음의 가문의 신앙인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옷니엘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초대 사사가 된 것이다.
그리고 원수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물리치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였다.
그로인해 이스라엘은 사십 년 동안에 걸쳐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은 옷니엘과 같은 사람을 들어 쓰신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가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때에 참 믿음을 보겠느냐고 반문하셨다.
그 정도로 말세의 때에는 믿음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말씀이다.
믿음의 사람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세상의 시류와 풍속을 따르지 않고 경건한 모습으로 살아야지만
성령 충만함을 유지할 수 있다.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그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믿음의 사람은 예배를 목숨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난 절대로 예배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과 결단을 하여야 한다.
나에게 불이익이 있고 금전적 손해가 있고 사람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준다 하더라도
예배만은 절대로 놓칠 수 없다고 다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과 환경을 열어 주신다.
믿음의 사람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시류를 따라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안된다
사회에서 높은 자리에 있다고 신앙생활을 잘하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은 낮은 위치에 떨어졌다고
믿음이 약해져서도 안된다. 내가 어떤 위치와 지위에 있다 하더라도 그것과는 무관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한번 맡은 사역은 끝까지 감당 하여야 한다.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있어서 맡은 바 사명을 열심과 최선을 다해 감당해야 한다
몇주간 또는 몇 달간 잘하다가 상황과 여건에 따라 하지 않으면 그 사역이 어떻게 되겠는가?
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면 신앙의 발전이 없고 영적인 성장이 없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에게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심지가 견고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죄를 지을 수 있겠는가?
죄와는 단호히 절교해야 한다. 죄에서 자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죄를 품은 체 살고 똑 같은 죄를 계속해서 반복하면
기도도 안되고 사역도 안되고 뭐든 될 듯 될 듯 하다가도 안되고 결국 아무것도 안된다.
믿음의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바라보며 끝까지 나간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하더라도
절대 포기해선 안된다 좌절해선 안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날마다 일어나라
하나님의 때와 시에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사람만이 이루게 된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
지금은 학교가 무너지고 가정이 깨어지고 세상은 죄악에 빠져있는데 교회가 타락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러분들이 친구들간에 옷니엘이 되어라 가정에서 옷니엘이 되어라 교회에서 옷니엘이 되어라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학교를 세우고 가정을 회복하고 교회를 교회답게
그리스도인이면 그리스도인 답게 마지막 때에 참 믿는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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