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요단 접경지역에 있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고, 추수 때에 강둑에까지 넘쳐흐르는 요단강물을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으로 건너가서
당시 거대한 난공불낙의 여리고 성을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순종하여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손쉽게 여리고 성을 점령하였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은 거듭된 전쟁에서 연전연승하며 파죽지세로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갔다.
이대로라면 단숨에 모든 것을 이루어 버릴 것 같은 그들에게 큰 시련이 다가왔다.
그것은 인간이 보기에도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아이성을 정복하려다 패배하고 실패 한 것이다.
그것은 마치 2차세계대전에서 승리하여 지구상에서 최대 강대국이 된 미국이 아시아의 작은
나라 후진공산국인 베트콩 반군에게 패배하여 쫓겨가는 것과 같은 형국이고
축구로 따지면 2002년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0위권에 있는 이탈리아, 4위 스페인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른 우리나라가 다음해 2003년도 아시안컵 예선에서 피파랭킹 100위권 밖에 있는
오만에게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이스라엘이 왜? 저렇게 작고 초라한 아이성에게 패하게 되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경만화에서 본 그대로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다.
아간의 죄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전쟁의 전리품은 하나님에게 온전히 받쳐야 할 물건이었다. (옷:불태우는 것, 금은:성전재료)
그러나 아간은 탐심으로 말미암아 바빌로니아 제품의 예쁜 외투 한벌과 2.3Kg의 은과
570g의 금덩어리를 훔쳐 자신의 천막 안에 땅을 파고 숨겨 둔 것이다.
그 죄로 인하여 자기 자신은 물론 자신의 자녀들까지도 돌에 맞아 죽고 그의 가축을 비롯한
모든 재산은 불태워 졌다. 너무나도 비참하면서도 가혹한 벌을 내린 것처럼 여겨진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어긴 죄는 율법에 의하면 돌로 쳐죽이는 법이 있어
범죄한 사람은 아간이다. 그러므로 아간이 돌에 맞아 죽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그 자녀들까지도 돌에 맞아 죽는 것은 하나님 법에도 어긋나는 것이었다
신24:16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정말 그런 것인가? 아간이 훔친 물건은 자신이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족 전체를 위해서 죄를 저질렀다. 바빌로니아 제품의 예쁜 옷은 자신의 딸에게 주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금과 은은 온가족을 위해 훔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족도 모르게 숨겼다면 몰라도 자신의 천막 안에 땅을 파고 숨겼다는 것은 모든 가족이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도 알 것이고 그것으로 같이 잘먹고 잘살려고 가만히 있었다는 뜻이고
그것은 어찌보면 부모의 뜻에 동조한 공범이나 마찬가지다.
만약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남의 것을 훔쳐와 집안에 숨겨두는 것을 봤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야 우리도 이제 부자가 되었다. 저것으로 좋은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겠다 하고 좋아할 것인가? 아니다. 그럼 안된다. 죄는 절대로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아버지로 하여금 계속 죄를 짓게 만들고 아버지를 죄에 옭아 메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버지 그것은 범죄 입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호의호식할 수 없어요. 자수하시고 주인에게 갖다
주세요’라고 아버지와 죄를 단절시키는 것이 참된 자식이고, 부모를 사랑하는 진정한 자식이 할
행동인 것이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서 말씀대로
정직하게 의롭게 살아야 하지만,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약한 부모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
언행을 하신다면 그 부모님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고 그래도 부모님이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같은 죄를 반복하여 짓거든 부모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야 한다. 다만,
부모님에게 죄를 정죄 하듯이 대들며 싸우지 말고 자식으로 예의를 갖추고 눈물 흘리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듯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애원하듯이 말씀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간과 그의 자녀들처럼 온 가족이 함께 망하는 것이다.
선생님 그래도 돌로 쳐 죽이는 것은 너무 심하잖아요? 잘 타이르면 될텐데..,
선생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아간 한사람의 범죄로 끝나지 않는 것에 문제가 있다.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하였고 군사도 36명이나 되는 귀한
목숨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성을 빨리 정복하지 못하므로 가나안 정복이 늦추어지고
이스라엘이 이방민족에게 수치를 당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었다.
또한, 아간처럼 전쟁에서 이긴 후 가나안 족속들이 입던 옷을 입고 그들이 사용하던
모든 집기들을 사용하고 그들의 문화를 그대로 취한다면 명분없는 전쟁이 되고 말 것이다.
모든 전쟁에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과거 스페인과 영국과 프랑스가 카톨릭과 개신교를 경쟁적으로 전파한다는 명분으로
약소국가들을 침략하는 전쟁을 치루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를 삼아 억압하고 자신의 나라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였다.
그로 인하여 지금도 식민지 쟁탈을 위한 침략과 침탈에 목적을 둔 전쟁이라고 역사는 기록하지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을 위한 성전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와 마찬가지로 아간 한사람 때문에 가나안 정복전쟁이 명분을 잃게 된다.
가나안 정복전쟁의 명분은 하나님을 버리고 온갖 우상을 섬기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으며 사는
족속들을 물리치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이방민족들의 물품들을 빼앗아 숨긴 것은 작은 죄가 아니다.
그리고 죄는 평시보다는 전시에는 더 커진다 평시에는 형법으로 징역형을 받는 죄가
전시에는 군법에 적용되어 사형을 당하기도 하는 것이다.
여러분 아간의 죄가 얼마나 큰 죄였는지 이제 공감이 가는가?
단순히 전쟁의 전리품을 훔친 것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말씀을 불순종하였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사탄과 손잡은 것이다.
그로인하여 자신도 망하고 자신의 가족들도 망하고 나라에 큰 해를 끼친 것이다.
그러나 퇴임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 주민의 품에 국민의 품에 다가왔다.
역대 대통령 중 퇴임 후 밀짚모자를 쓰고 농사를 짓고 주민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손녀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마을을 달리는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도 없었고 세계에도 없었다.
전세계에 해외토픽 이었다. 특히 중국 네티전들은 우리 중국은 왜
한국의
그런 노대통령이 왜 자살 하였나? 그 형이 청탁을 대가로 뇌물 받아 먹고
부인이 기업가로부터 1억원짜리 시계를 받고 지금 또 딸이 집을 얻었다는 기사가 났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렴결벽이 자신의 피붙이로부터 무너져버린 것이다
재임시절에도 불법과 반칙인 청탁, 뇌물, 이권에 개입하면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 되어 버린 것이다.
여러분 요 정도의 작은 잘못은 아무 문제 없겠지? 생각하며 작은 죄라도 짓지 마라.
옛말에도 무심코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했다.
중학생들이 요즘 재미로 힘 약한 아이들을 협박하여 돈을 빼앗아
못된 선배에게 상납한다고 한다.
돈 가져오라 그러고 안가져오면 때리고 남의 옷도 빌려 입고는 돌려 주지 않는다.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이다. 죄인지도 모르고 하는 짓이다.
왜 그랬냐고 꾸짖으면, 장난으로 한 것이라고 해버린다.
대구의 중학생이 그렇게 괴롭히기 시작하여 자살한 것이다.
인간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억누르고 괴롭히고 상대가 그것에 반항하지 않고 순응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래서 강도가 점점 세지는 것이다.
피해학생의 부모도 학교선생님이고 가해학생의 부모도 선생님이라고 한다.
과연 그 가해 학생들만의 잘못인가?
그들에게 징역2,3년형이 내려졌는데 실은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
아이들을 재대로 양육하지 못하고 방치해 작은 악마로 만들어 버린 부모 탓이다.
죄는 놔두면 커진다. 바늘도둑이 소 도둑 되고 3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부모는 자녀를 끊임없이 살피고 혹시 죄는 짓지 않는지, 악한 유혹에 빠져있지는 안는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욥 처럼-
그리고 유혹을 끊지 못하는 내 자녀에게 유혹을 이기게 훈육하고
자제력이 없는 내 자녀가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그 역할을 부모가 재대로 감당하지 못하면 자녀가 부모의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나 한 사람쯤 죄짓는 것은 괜찮겠지? 생각하지 마라.
내가 짓는 죄는 내 부모를 부끄럽게 만들고 내 가정을 고통과 파멸로 이끌고,
내가 지은 죄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을 욕 먹게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
아간 한사람의 잘못으로 인하여 자신도 죽고 자녀도 죽고 전쟁에 패하여 다른 사람도 죽이고
국가에 해를 끼치고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결과를 낳았듯이
여러분들은 존귀한 하나님이 자녀다.
거룩해야 할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마귀의 말에 따라 종 노릇하며 산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고 부끄러운 것을 넘어 비참한 것이고
나만 비참한 생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남까지도 고통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마귀의 뜻에 굴복하지 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라
여러분들은 저주의 통로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여러분들은 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이끌어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건지는 일을 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비추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