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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 주셨어요

일일이 안부를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합니다.
전 여전히 꾸준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확 나아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빠진 것도 없고 훈련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그간 겪은 한가지 사건만 알려 드리고 싶네요
그 사건이 발생한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새벽 기도 때에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격하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몇 일 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졸다가 깨서 기도하고 기도하다 졸다 하는 새벽에 울부짖는 소리에 기도도 잠도
못 자고 때로는 짜증이 나서 일찍 예배당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 여집사님인데 성품이 좋지 못합니다. 다른 이웃 교회에 갔다가 1년도 안되 다시 왔는데
남편은 일찍 죽고 딸만 둘을 키우고 있었는데 큰 딸 아이가 고2 작은 딸 아이가 중2 인데
그 중 큰 아이가 그만 귀신이 들렸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별난 엄마 밑에서 자라는데 큰 딸아이가 심성도 약한데 학교에서 왕따도 당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이 큰데 엄마는 이 남자 저 남자 사귀며 돌아 다녀서 상처가 더 커졌습니다.
그러다 그만 의학용어로 정신분열증이 와 버렸습니다.
엄마와 동생의 손에 이끌려 교회는 나오지만 예배는 고사하고 무섭다고 얼굴도 못 들고 걸음도 못 걷는 것 입니다.
그래서 구역 식구들이 찾아가 예배 드리고 기도하면 거품 물고 발작 해서 모두 기겁을 하고 도망가다시피 하였습니
그 사실을 나 중에야 안 저는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도 중에 내가 중고등부 설교를 하면서 중고등부 아이가 중고등부 예배에 나오지도 않고 귀신에게 잡혀 지내는데
모르는 체 해서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목사님에게 그 아이의 집에 가서 기도 해 주고 싶다는 말을 드렸습니다.
지난번 귀신들린 총각에게 기도하여 귀신이 떠나 간 일을 말씀드리며 어머니 집사님에게 제 이야기를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집사님은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서 저에게 연락도 못하고 큰 아이를 중고등부 예배에 데리고
나오라고 했는데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제가 중고등부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찾아 갔더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발작을 하여 자기 엄마에게 입에도 답지 못할 온갖 욕설을 다 퍼 붓고
우리가 갈 것을 미리 알고 자기 방에 들어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저와 집 사람이 문을 열어라 해도 방 열쇠는 이미 그 아이가 들고 들어가 문을 열지 않고 방안에서
심성이 약한 그 아이는 간데 없고 거칠고 칼날 같이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하면서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제가 그 방문을 붙들고 귀신을 쫒는 기도를 목이 쉬라 십여분 계속했더니 방안은 쥐 죽은 듯
고요했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부엌에서 젓가락을 갖고 와서 문틈을 해집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맘 속으로 젓가락으로 문이 열리나 오늘은 그냥 가야 겠다하는 순간 문이 덜컥 열렸습니다.
아이는 놀라 이불을 뒤집어 썼고 우리는 아이에게 달려가 손을 잡고 머리에 손을 얹어 정신 없이 더러운 귀신아
떠나가라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 ! 성령의 권능과 능력으로 명한다 사라져라 ! 계속해서 기도하자
하지 마라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래도 저희 둘은 아이의 머리 통을 손바닥으로 후려치면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에게 이런 사역을 하라고 저희를 부르신 것이 아닙니까? 다음에 귀신을 쫓아 낸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한번 만에 예수님이 하셨듯이 불쌍한 유진이를 더러운 귀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하며 저도 모르게 울부짖어 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귀신이 여럿이 와 있는 것이 보이고
자기에게 귀신이 달려들어 자기를 괴롭힌다고 했습니다.
"유진아 너는 다른 사람과 달리 그냥 귀신이 보일 뿐이야 너에게 보이는 귀신은 너의 머리카락 하나 건디리지 못하는
영물이니 두려워 하지 마라" 네 입으로 예수이름으로 더러운 귀신아 나에게서 떠나가"라고 외쳐라 하며 시켰더니
따라서 기도 했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또 지나 아이가 제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사님 언제 오셨어요? 저는 집사님들이 오신 줄도 몰랐어요 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이 들었을 때 집사람이 아이에게 영접 기도를 시키자
아이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고 웃으면서 말하는 수줍고 부끄러워하는 여고생의 모습, 연약한 아이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다 되었다 생각하고 귀신을 쫓는 기도문을 적어 주고
두 시간 가량의 실랑이 벌인 것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꼭 예배에 나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는데..,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다시 갔더니 또다시 제 엄마랑 한바탕 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귀신이 쫓겨가도 인격이 완전히 파괴되어 죽은 아빠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놀아난 엄마를 용서하지 못하고
엄마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집사람과 제가 말리니 또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또다시 문을 따고 들어가니 입에 거품을 물고 발짝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합세해서 화장실에서 끌어 내니 좀전까지 엄마에게 나무라던 아이가 이제는 우리에게 당신이 무슨 상관 이냐고
당신들도 다 똑 같은 사람 아니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번갈아 가며 벼락같이 소리를 질러 꾸짖었습니다.
"너를 낳아주고 지금껏 먹여 주고 키워준 엄마에게 무슨 짓이냐 엄마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렸다 하더라도
네가 자식이라면 부모님의 허물을 덮어주고 엄마의 상처를 씻어줘야 자식된 도리가 아니냐
결혼도 안한 네가 엄마의 고통을 알고 엄마의 외로움을 알고 그 상처를 백분의 일이라도 헤아릴 수 있느냐?
니가 받은 상처는 엄마의 상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오히려 엄마를 위로 해주고 더 이해해줘야 도리 것 아니냐?"
그렇게 호되게 꾸짖고 발악하는 것을 다리를 거둬 넘어뜨린 후 머리와 등을 두드리며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안정이 되자 엄마는 부끄러운지 나가버리고 아이를 데리고 차근차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십여분 가량 맘 속에 있는 모든 쓴뿌리와 상처를 씻어내듯 통곡하며 울고 또 울었습니다.
눈물을 거치자 엄마에게 전화하여 사과의 말을 하라고 하자 고분고분하게 전화 했습니다.
저편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또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다시 거짓말처럼 한 마리의 이리가 한 마리의 양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양육책을 가지고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응답의 확신, 등 10주 간에 걸쳐 양육을 하고
그 다음 주부터 아이는 중고등부 예배를 드리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은 휴학 상태이고 아직도 완전히 회복이 되지 못해 엄마와 가끔 다툼도 생기고
아직 아이들에게 왕따 당한 상처가 완치 되지 못해 조금의 대인 기피증도 있지만
하나님의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또 하나의 사례를 만들어 낸 것 같아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가족 여러분 ! 작은 자형을 비롯해서 아직 하나님을 확실히 믿지 못하는 분이 계십니까?
귀신이 존재합니다. 마귀도 존재 합니다. 천사도 존재 합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도 살아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귀신이나 마귀를 무서워 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이름으로 기도하면 마귀는 줄행랑을 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하라고 이런 사역을 감당하라고 하나님은 어릴 때부터 귀신 소굴과 같은 집에서 저를 키우셨나 봅니다.
다음에 또 선교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럼 늦은 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