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8:1-9 인력과 영력
다윗과 골리앗과의 전쟁에서 승리자는 누구인가? 우리가 잘 알듯이 다윗이다.
그러나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골리앗은 3m의 거인이고 장수다. 그에 반해 다윗은 여러분들과 같은 청소년이고 양치기다.
육체적인 조건만 봐도 비교할 수 없는데 스펙(자신이 가진 모든 외적 조건과 환경)은 더 차이가 난다. 골리앗은 큰 칼과 창과 놋 갑옷으로 무장한 것에 반해
다윗은 양치던 옷차림 그대로 왔으며 양치기에 사용하던 물 맷돌 5개만 가지고 왔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오늘날에도 싸움에서 비교 불가능한 상황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빗대어 말한다.
그 말뜻은 어떤 뉘앙스를 풍기고 있나? 다윗이 이길 수도 있다는 것을 기대하는 말이다.
1. 다윗이 골리앗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요인
자 그럼 다윗의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 승리의 요인을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다윗이 평상시에 양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양을 노리는 사자나 곰과 같은 들짐승을
물리치기 위해 물 맷돌을 잘 사용하다 보니 물 맷돌 돌리는 기술로 골리앗까지 물리쳐 이겼다.
둘째는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 하므로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어 다윗의 배후에서
다윗을 도우셔서 이겼다. 이 두 가지가 승리의 요인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모습을 지켜 본 사람들이 첫 번째 요인에만 주목하고
정작 중요하고 알맹이고 실질적인 두 번째 요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다윗의 지혜와 용맹 즉 다윗의 능력에만 주목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되고 또 다른 비극이 시작 되어지는 것이다.
2. 주변인 사람들의 반응
자 그럼 누가 다윗의 승리의 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본문 내용을 살펴 보자
다윗이 승리하자 가장 먼저 사울의 첫 번째 반응이 나왔다.
다윗을 집으로 돌려 보내지 않고 자기 곁에 두어 머물게 하였다.
그 말은 다윗을 왕을 지키는 시위대장 역할을 맡겼다는 뜻이다.
그것은 처음에는 사울도 다윗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였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반란과 반정이 종종 일어나는 왕권시대에는 아무에게나 시위대장을 맡기지 않는다.
신분과 믿음이 확실치 않으면 왕 주변에도 쉽게 가지 못했다.
그런대 골리앗을 물리친 모습을 본 사울은 다윗의 능력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다윗을 믿었고
그래서 자신을 지키는 시위대장을 맡긴 것이다. 군대의 사령관으로 임명 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반응도 나왔다.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모습을 본 요나단은 다윗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다.
자신이 감히 하지 못한 일을 자기 보다 나이가 어린대도 불구하고 당당히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을 요나단은 같은 남자로써 너무나 멋있고도 부러워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게 되었다.
성경은 그런 요나단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삼상18:1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에게 깊이 끌려 그를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었다. 다윗과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고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주었다.
요나단의 겉옷은 왕자인 것과 후일 사울의 뒤을 이어 왕위를 물려 받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 의미가 있는 왕자의 겉옷을 다윗에게 주었다는 것은
자신은 차기 왕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뜻이고 그 자리를 다윗에게 넘겨 주겠다는 의미다.
또한 요나단은 자기 갑옷과 칼과 활과 띠도 다윗에게 주었다.
그것은 요나단이 신하로써 다윗에게 충성을 다할 것과 다윗에게 복종할 것이라는 표현인 것이다.
세 번째는 백성들의 반응이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왕궁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많은 군중들이 몰려들었고
승전을 축하하며 악기에 맞춰 여인들이 춤추며 노래하며 왕과 이스라엘 군을 환영하였다.
그런데 여인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 명이고 다윗이 죽인 자는 수만 명이라는 것이다.
왕정시대에서 신하의 모든 공로는 왕에게 돌리어 왕만을 찬양해야 한다.
그런대 비롯 다윗이 적장 골리앗을 물리친 공로가 있다 하더라도
신하인 다윗과 왕인 자신을 같은 반열에 놓은 것도 기분 나쁜데
왕보다 신하인 다윗에게 더 큰 공을 돌리는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는 사울은 돌변하기 시작한다.
자 이제 사울과 요나단과 백성들이 다윗이 승리한 원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다.
사울은 다윗의 지혜와 용맹으로 물리친 것으로만 알고 배후의 하나님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윗의 배후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감지한 백성들은 다윗을 칭송한 것이다.
그리고 요나단은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다윗을 다음 왕위에 올리실 것이라는 것까지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3. 말씀 적용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이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었는데
그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극동방송에도, 국민일보에도, 기독교 TV에도 나온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신앙 생활은 어떻게 하며
그리고 그 업적을 이루기 위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땀과 노력과 열정을 소개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가 어떤 열심과 노력으로 그 업적을 이루었는지에만 초점을 맞추지
정작 그 열심과 노력과 땀과 열정이 나오도록 한 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다 그 사람의 단점이나 실수나 잘못이 밝혀지면 세상에 다시없는 악인으로 낙인을 찍고
그 뿐만 아니라 그가 믿는 하나님과 교회까지도 엄청난 욕을 퍼붓는다. 그것이 인간들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식에 전환을 가져야 한다.
어떤 사람이 큰 업적을 이루면 그 사람을 영웅시 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와 반대로 그리스도인이 어떤 실수나 잘못이나 큰 죄를 저질렀다면
하나님이 왜 그러실까? 하고 하나님을 탓하거나 원망하거나
하나님에게 잘못을 돌려고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되고 원래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라는 것과
인간은 죄의 유혹에 약하고 죄에 이끌리는 죄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하나님의 역사의 반대편에 선 사울
사울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 승리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다윗을 자신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실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다윗의 지혜와 용맹으로 백성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자 사울은 시기와 질투를 하였다
만약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승장구 한다는 것을
사울이 깨달았다면 시기하고 질투하며 미워하였겠나? 그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후일에는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윗을 대적하게 된다.
그것은 다윗을 대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어찌 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꺾을 수 있나? 하나님을 이길 수 있단 말인가? 아니다.
거기에서 비극이 시작된다.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한 사울은 자신의 왕위가 위태로워짐을 깨닫고 다윗을 죽이고자 하였다.
악신이 든 사울은 정신없이 떠들어 대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불안,초조, 걱정,근심, 염려로 가득한 사람은 심령이 불안정한 사람은 잠시도 가만있지 못한다.
그래서 온갖 쓸때없는 소리로 떠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심하면 물건을 집어 던지고 발작을 한다.
사탄이 충만한 사울은 또다시 악신에 시달리기 시작하였다.
예전에는 악신에 시달리는 사울을 위해 다윗이 수금을 연주하면 악신이 떠나갔으나
마귀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사울은 더 악하여 져 자신의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하였다.
사람 마음에 악한 생각을 받아드리게 되면 그때부터 사람이 아니라 악마로 변하게 된다.
지난주간에 19살 10대가 17살 여자아이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 하려다 반항한다고 죽였다.
자신의 완전범죄를 위해 오원춘과 같이 시신을 토막 내어 버렸다. 귀신이 덮어 씌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시대가 악해질수록 이렇듯 영적으로 타락하는 마귀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2) 하나님의 역사의 중심에 선 다윗
사울은 다윗을 쉽게 죽일 수 없자 다윗을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자 천부장으로 임명하여
궁 밖으로 내보내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모든 일을 지혜롭게 처리 하므로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다.
그러자 사울은 백성의 신망을 받는 다윗을 자신이 죽이면 백성들에게 비판과 지탄을 받게
되므로 자신의 손으로 다윗을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계략을 써서 죽이려 하였다.
마귀에게 잡힌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다윗을 블레셋 진영에 밀어 넣어 블레셋 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도록 하려고
자신의 딸까지 이용하였다. 블레셋 군사 100명을 죽이면 왕의 사위로 삼겠다고 제안하고
자신의 첫째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고 하였으나 다윗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체
겸손하게 자신의 보잘것없는 신분으로 어찌 왕의 사위가 되겠느냐고 사양하였다.
그러자 사울은 신하들까지 동원하여 다윗을 함정에 빠지도록 유혹 하였다.
이번에는 둘째딸 미갈을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하자 다윗은 두번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울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다윗은 사울의 예상과는 달리 블레셋의 군사 200명을 죽이고 사울의 사위가 되었다.
이와 같이 아무리 악한 마귀가 하나님의 자녀를 죽이려고 별의 별 일을 다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자녀는 결코 마귀의 계략에 빠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다윗을 죽일 수가 없듯이
우리들도 하나님과 동행하면 두려움이 없다. 안 되는 것이 없다. 만사형통이다.
그러나 사울은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다윗을 대적하는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체 다윗을 죽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모두 다 실패하고
나중에는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적인 눈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판단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있는지 마귀 편에 서있는지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항상 모든 일에 하나님에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따라야 한다.
청년회 공과
1. 다윗이 골리앗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요인은 무엇인가?
첫째 다윗의 능력. - 다윗의 지혜와 용맹
둘째 하나님의 능력. - 하나님의 역사하심
질문1) 나의 능력은 무엇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역사하시는 능력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자
2. 주변인 사람들의 반응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 :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 자이고 다윗이 죽인 자는 수만이라 칭송.
평가 : 다윗의 배후에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감지한 백성들은 다윗을 칭송하였다.
둘째 요나단의 반응 : 다윗과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고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주었다.
평가 : 요나단은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다윗을 다음 왕위에 올리실 것까지 인지하고 있었다
셋째 사울의 반응 : 다윗을 왕을 지키는 시위대장 역할을 맡겼다.
평가 : 사울은 다윗의 지혜와 용맹으로 물리친 것으로만 알고 배후의 하나님은 생각하지 않았다.
질문2) 나는 무언가 이루고 난 후 주변사람들에게 나의 능력을 말하나? 하나님의 능력을 말하나?
3. 말씀 적용
질문3) 내 주변 사람들의 기독교에 대한 평가 어떤가? ( 긍정적인 부분, 부정적인 부분 )
1) 하나님의 역사의 반대편에 선 사울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사울은 하나님을 대적하다 망하였다.
2) 하나님의 역사의 중심에 선 다윗
하나님이 동행하심으로 어떤 환란풍파라도 이겨내고 믿음으로 승리하여 결국 왕이 되었다.
질문4) 말씀을 기초하여 기도문을 작성하여 돌아가면서 기도하자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상13장1-2절 하나님을 찾아라.(5월3주) (0) | 2024.10.11 |
---|---|
삼상20:1-9, 41,42 다윗과 요나단(5월1주) (0) | 2024.10.11 |
삼상18:1-9 골리앗과 같은 사단(4월3주) (0) | 2024.10.11 |
삼상16:1-13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4월1주) (0) | 2024.10.11 |
삼상15:1-9 하나님이 정하신 때. (0)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