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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하나님이 주신권위

지난주에는 이스라엘백성들의 불평으로 하나님의 징계로 장막에 불이 나고 전염병으로 죽는

사건이 있었고, 오늘은 광야에서 또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한번 살펴 보자.

12: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죽은 후 모세는 구스(이디오피아)여인과 결혼을 하였다.

그러자 모세의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였다.

무엇 때문에 비방했는지, 비방한 내용은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추측해보면

모세의 나이가 83세 이상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내가 죽었다고 재혼을 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풍속은 아내가 죽은 후 재혼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도 아내 사라가 죽은 후 그두라와 결혼하여 6자녀를 더 낳았었다.

문제는 모세가 누구와 결혼했느냐는 것이다. 같은 히브리 민족의 여인이 아니라

이방인 구스 여인과 결혼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라 추측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의중을 잘못 읽고 있었다.

하나님은 단순히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잡신을 섬기는 이방인과 혼인하는 것을 금지 하신 것이다.

만약 모세가 이방신을 섬기는 이방여자와 결혼한다면 하나님께서 용납하실까?

절대 아니다. 모세는 한 개인이 아니라 민족의 지도자이다.

한사람 개인이 그런 죄를 지어도 용서치 않으실 하나님이신데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는

그가 이방신을 섬기는 여자와 결혼했다면 아마 하나님께서는 더 큰 벌을 내리셨을 것이다.

그런데 모세의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은 왜 오버 하는가?

1. 하나님도 문제 삼지 않는 것을 아론과 미리암은 왜 문제 삼아 공격하는가?

그들은 교만하여 지도자 모세에 대한 시기심과 질투심 때문이다.

12: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자 그럼 아론과 미리암은 어떤 위치에 있었는가?

우리가 잘 알듯이 모세의 형 아론은 대제사장이다.

그는 출애굽 전에는 모세의 입 역할을 하였고 출애굽 후에는 모세의 오른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죄를 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대제사장으로 임명 하셨다.

그런데 누나 미리암은 최초의 여선지자로 택함을 받아 모세를 돕는 역할을 하였다.

출애굽 전에는 모세를 나일강가에 띄워 바로의 공주의 양자가 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출애굽 후 홍해의 역사를 보고 송가를 지어 여인들을 지휘하여 소고로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선지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

 

2. 그들이 교만해진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도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자신들도 모세만큼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모세가 실수한 것 같은 것을 모습을 보이자 즉시로 비방한 것이다.

 

3. 남을 비방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먼저는 남을 깎아내려야 자신이 높아진다는 생각이다.

요즘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봐도 그렇다.

어떻게든 남의 약점을 찾아 파고들어가 공격해야 상대방의 대중의 지지를 끌어내리고

자신을 지지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것이 대중들에게 먹히기 때문에 사용한다.

안타깝지만 교회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회의 중직자중에서 일부 장로님이나 권사님이 목사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다가

목사님이 어떤 잘못이나 실수를 하게 되면 자신의 생각과 판단으로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목사님을 공격하고 자기의도대로 이끌러 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자기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교회를 옮기겠다고 협박하고 그래도 안되면 나가버린다.

목사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로 실수와 허물을 지적하여 가르치려 하거나 고치려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도 보듯이 모세가 잘못한 것은 없다. 그리고 설사 잘못했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과 모세와의 문제이지 결코 아론과 미리암이 끼어 들어 간섭하고 나설 자리가 아니다.

목사님이 하시는 일이 간혹 잘못이라고 느낄 수 있어도 대부분은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결정한 것이라 지내놓고 나면 옳다.

그런데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하여 반대하고 비판할 때가 많다.

그것이 평신도가 그렇게 하면 뭔가 잘 몰라서 그런가 보다하고 이해하고

나중에 믿음이 자라면 좋은 일꾼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목사님의 최 측근에서 목사님의 사역을 보필하고 동역하고 도와야 할 중직자가

그런 것은 정말 큰 문제이다.

미리암이 어떤 벌을 받았는가?

12:8,9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당시 하나님의 저주로 여겨졌던 문둥병에 걸린 것이다.

 

4. 여러분, 영적인 지도자를 공격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일이고 무섭고도 위험한 일이다. ?

왜냐하면 지도자를 공격하는 것은 그 지도자를 임명한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자녀가 사탄의 앞잡이가 되어 교회 공동체를 허무는 일을 하는 것이고

믿음으로 자라나는 일반 성도들에게 악영향을 끼쳐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교회를 싸움터로 만들어 일반 성도들이 교회에 환멸을 느껴 교회를 떠나게 하는

그야말로 하나님의 사역을 가로막는 일이고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이다.

전도를 하다보면 가끔 이런 사람을 만나다. 믿음으로 교회를 다니다가 사람에게 상처 받아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 그들은 정말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 힘들다. 대부분이 교회내의 분쟁 때문이고 교회내의 분쟁은 대부분이 중직자가 목회자를 흔들고 공격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

다시한번 말하지만 목사님은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의 종이 잘못하는 것은 하나님 만이 꾸짖고

벌을 내리실 수가 있지 목사님에게 하나님 말씀을 받고 배우는 성도들에게는 권한이 없다.

 

5. 그럼 목사님이나 영적 지도자가 잘못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7:9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벧전4:7-8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그분들의 허물을 덮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분들을 위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된다. 그것이 일반성도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그럼 나머지는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신다.

(결론적으로)

1. 여러분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지 마시기 바란다. 절대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된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도 잘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없다.

잘 나가다가도 망한다. 그것도 비참하게 끝난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사탄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목사님 외에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자는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는 부모님,

나에게 영적인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님, 비록 세상학문이지만 지식을 가르쳐주시는 학교 선생님

그리고 후일 여러분들이 각 분야에 사회로 진출하면 만나는 사장님, 대통령, 모두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들이다. 이들을 비난해서는 안된다. 여론을 만들어 공격해서도 안된다.

그들의 허물을 들쳐내고 욕하고 조롱하고 무시하고 함부로 말해서도 안된다.

그런 말과 행동이 내 앞길을 막는다. 인생의 걸림돌이 되고 장벽이 되어 결국 허물어 진다.

 

2. 자 그럼 여러분이 권위자 지도자의 자리에 서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모세처럼 하면 된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정도로 완벽에 가깝다.

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1. 모세는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라고 인정함을 받았다.

누나와 형이 어떤 비난을 하여도 거기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분내지도 화 내지도 않았고 같이 싸우지도 않았다. 자신을 변호하거나 주장하지도 않았다.

12: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2. 모세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라 인정함을 받았다.

출애굽 당시에는 애굽의 바로에게 9번을 거절 당하고 무시 당했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였고

출애굽 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많이 괴롭혔나? 그래도 참고 인내하고 순종하였다.

12: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12: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3. 다른 선지자들에게는 환상이나 꿈으로 말하지만 모세는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사이라고 인정함을 받았다.

12: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4. 모세는 자신을 비방하는 형제를 미워하지도 않고 그들을 용서하고

문둥병에 걸린 누나를 불쌍히 여겨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오늘도 성경 말씀으로 결론을 내리겠다.

3:12-15

12:19-21

딤후2:24-26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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