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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시80:8)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찬송가 92. 위에 계신 나의 친구,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시80장8-19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8-1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가나안의 열방을 쫓아내시고 그곳에 그 포도나무를 심어 그 뿌리로 깊이 박혀서 땅에 편만하고, 그 그늘로 산들조차 가리울 수 있는 큰 거목이 되게 하셨고, 가지는 바다까지 뻗고 넝쿨은 강까지 미칠 큰 나라로 만들어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을 ‘한 포도나무’에 비유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과거처럼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 이스라엘을 원수들이 짓밟도록 내버려 두실까요?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도나무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12, 13절에서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으신 포도나무의 열매를 수풀의 맷돼지가 짓밟고 들짐승이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고 있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시느냐고 한탄하며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초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고 들포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5장1-7절을 보면 한 포도원 주인이 나오는데 포도원 주인은 바로 하나님을 의미하고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고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지만 들포도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이 노하셔서 포도원 울타리를 헐고 포도나무와 열매로 짓밟히며 먹힘을 당하게 하여 포도원은 황무지가 되고 질려와 가시가 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 본문의 상황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쓸모없고, 악한 들포도를 맺어, 포도원 담을 헐고, 수풀의 돼지와 들짐승과 같은 앗수르 군대에게 짓밟히고 삼킴을 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에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포도원에 포도나무로 심으셨습니다. 그런데 좋은 열매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고 (갈5:19-21)에 나오는 육체의 열매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과 같은 악한 열매를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하고 악한 마귀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대대로 육체의 일을 버리고 (갈5:22, 23)의 성령의 열매 곧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런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우리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 부으실 것입니다.
2.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이 보호하지 않으십니다.
12, 13절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헐으사 길에 지나는 모든 자로 따게 하셨으며 수풀의 멧돼지가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게 하셨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담’이란 포도원인 이스라엘을 맷돼지와 짐승에 비유된 열방들에게서 지켜 보호하여 주셨던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말합니다.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의 손길을 거두셔서 주위의 이방 민족들로 그들을 훼파하고 패망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보호하지 않으시고, 돼지나 들짐승과 같은 이방 민족에게 짓밟히고, 능멸당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이 수치를 당하고 능욕을 당하도록 내어버려 두셨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힘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죄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영원히 지키시고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에게 불순종하여 저주가 임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면 아무리 앗수르가 강대한 나라라고 하여도 이스라엘을 넘볼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보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하고, 결국 수풀의 돼지와 같은 자들에게 짓밟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주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음부의 권세가 절대로 교회를 이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18).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이고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사단은 절대로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한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한 사단은 교회를 넘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은 교회에 대한 보호의 장벽을 거두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교회와 성도들은 악한 마귀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가 진정한 적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의 죄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여 절대로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짓지 않도록 늘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쳐 복종시켜야 하겠습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입니다.
15절에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이며,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복과, 힘과, 권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란 말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거하게 하신 것을 나타내고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에서 ‘가지’는 가지가 줄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아들’이라는 뜻이 되어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아들’이라고 번역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시고 번성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는다면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의 존재 이유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의 피라는 큰 값을 치르고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전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고, 또한 14:7, 8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하여 살고,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로 오직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집중한다면
이스라엘이 그 존재 목적을 상실하고 오직 자기를 위하여 살다가 하나님이 주신 기업에서 뿌리가 뽑혔던 사실을 기억하시고 이후부터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 봉사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인 동시에 사실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살 때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4. 교회의 진정한 힘은 하나님 말씀의 순종에 있습니다.
18절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다면 다시는 주에게서 물러가지 않을 것이며, 주의 이름을 영원히 부를 것이라고 서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구원하여 주시기만 한다면 어떤 상황이 와도 결단코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당시 북이스라엘이 처한 비참한 현실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너무도 쉽게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한 결과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배반하고 오직 자신들만 위하여 살았으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찬양을 우상에게 바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파멸을 가져 오게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남으로 철저히 망하였습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면 하나님이 보호하심으로 절재로 멸망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교회의 진정한 힘은 하나님을 얼마나 잘 믿고 행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초대 교회 시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독교가 번영하였다 하더라도 자체적인 힘으로 교회를 안전하게 지켜주지는 못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셔야만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북이스라엘의 최고 전성기는 오므리와 아합의 때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막강한 힘과 경제적인 부를 누리고 있을 때 가장 타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므리 왕조를 거쳐 호세아 왕때에 패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교회의 힘은 자기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교인의 수가 많다고, 사회적 영향력이 강하다고, 경제적인 부가 크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진정한 힘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배반치 않는 믿음의 인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잘나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져서 교회가 세속화 되면 안되고 인본주의로 흘러가면 안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온전한 믿음으로 예배와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봉사와 헌신과 사랑으로 하나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지켜보호하여 주시고 날마다 은혜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와 성도의 진정한 힘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진노 하신다면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자기의 아들의 생명을 주고 우리들의 생명을 사실만큼 우리들을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그러한 사랑의 하나님이 왜 우리들에게 진노하시겠습니까?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배반하기 때문에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그 진노도 사랑의 크기에 비하면 작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로 완전히 망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하여 백성들이 고통 받은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와 같은 고통이 우리에게도 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날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을 살고,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멀리하시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포도원에 심겨진 포도나무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에 힘쓰며 살고, 하나님에게 불순종하므로 마귀에게 틈을 주어 마귀의 종노릇을 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을 다 받아 누리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이 온전한 믿음으로 예배와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봉사와 헌신과 사랑으로 하나될 때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