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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전3장1-8절.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찬송가 218.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42.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31-8.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이 세상에서 어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난다할찌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로 저희들의 마음을 확정되었사오니, 우리의 인생이 밝고 환하면 주님을 찬양하고 어둡고 캄캄한 인생길을 걸을 때에는 하나님에게 감사함으로 기도하므로 신속하게 벗어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 우리의 삶은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1절에서 범사에 기한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범사란 인간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는 정해진 기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간에게 있어서 정해진 기한은 죽음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3장을 시작하면서 죽음을 말하고 있는 것은 2장에서 인생의 모든 노력과 수고, 지혜를 무력하게 만들고 무가치하게 하는 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다른 사람들만 죽는 것이 아니라 나도 죽으며,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교의 석가모니가 자신의 제자들에게 세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가장 기이한 일이 무엇이냐?’ 고 묻자 제자들은 여러 가지를 말하였지만 석가모니가 생각한 답은 나오지 않았는데 가장 총애하는 제자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데 그 누구도 자신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불교에서도 죽음을 말하고 있듯이 인간은 모두가 죽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끝이 아닌 줄은 알지만 불교에서는 착하게 살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악하게 살면 짐승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만약 그말이 맞다면 지금쯤은 지구 상에 짐승들로만 가득해야 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이론은 틀린 말입니다.

아무튼 사람에게 죽음이라는 끝이 있다면 이 세상도 끝이 있습니다. 지금 지구상에 일어나는 기후변화로 이상 기온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머지않아 곧 이 세상도 결국 멸망할 것같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종말이라 하고 심판의 날이라 합니다. 그래서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우리 인생도, 이 세상도, 분명한 기한있고, 끝이 있음을 깨닫고 죽음과 종말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3:1은 매우 짧은 말씀이지만 정말 중요하고 심오한 진리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참 가치를 깨닫고 죽음을 이기고 영원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이 말씀을 분명히 인식하고 죽음과 종말, 심판과 형벌의 날을 예비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예수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지혜롭게, 가치있게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결정됩니다.

1절에서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무슨 때입니까?

목적을 이룰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사는 삶,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인간이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하게 사는 것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정해지고 또 하나님의 때와 기한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마음에 소원을 두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모든 일의 성취는 우리의 계획과 시간표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 두신 계획과 시간표대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라고 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봅시다.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솔로몬이 무슨 일이든 계획하고 추진할 때 얼마나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하였겠습니까? 아마도 그는 확실한 계획과 일사분란한 일처리로 조금도 어긋나거나 잘못됨 없이 일을 해나갔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아무리 인간이 지혜롭다해도, 또 치밀하게 계획하고 일을 추진한다 해도

인간의 능력이나 노력이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성취되며 추진된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철저히 깨달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례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 다니엘도 이렇게 말합니다.

2:21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올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영을 주시는도다

여러분, 인생의 모든 때와 시기, 뜻과 계획은 오직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고 주도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내 뜻과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때와 시기가 무엇인지 아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삶,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려면 자기 욕심과 욕망을 내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달아 알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고 우리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우리는 유한한 인생이기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을 아끼고 잘 선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오늘 갈지 내일 갈지 언제 이 세상을 떠나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탈무드는 많은 사람들은 시간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지만, 그러나 돈으로는 시간을 살 수가 없다고 말하였고, 속담에도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유용하고 보람되게 사용하여야

인생을 가치있게 사는 길이며, 짧은 인생을 효과적으로 사는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도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사명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으로부터 크신 복과 은혜를 받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복으로 세상을 즐기려 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하기 싫어하게 되면 그 사역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고, 하나님이 부어 주시던 복도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5:15,16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여러분, 우리는 이런 잘못을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선용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결코 낭비하거나 허비할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잘 선용해야만 우리에게 맡겨진 사역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을 봅니다. 그때 정해진 시간안에 모든 문제를 다 풀어야 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시간 안에 다 풀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의 시간은 거리 길지 못합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충성 봉사하고 헌신하여야 하늘의 상급을 바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깝게는 우리의 인생 말년이 매우 불행하고 후회와 회한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며 천국의 상급도 바라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4. 우리는 인생의 양극단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8절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실례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대조적인 현상을 한쌍으로 하여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탄생과 죽음, 울음과 웃음, 원수맺음과 사랑, 전쟁과 평화 등, 서로 극과 극입니다.

그런데 이 두 양극단은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지만 실상은 동전이 뒤집히듯 어느 순간 바뀌게 됩니다.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으며,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으며, 친구가 원수로, 원수가 친구로 바뀌고, 사랑과 미움이 교차하며, 평화로운 삶에서 전쟁과 같은 삶을 살다가 또 언제 평화가 찾아 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전7:30,31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이 되면 생명은 죽음으로, 울음은 웃음으로, 전쟁은 평화로 뒤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한편에서 다른 한면을 셍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인생을 균형 잡힌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더 지혜롭고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삶을 살았던 사람 중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 정말로 행복해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마음 먹기 달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절망케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지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성벽도 성전도 왕궁도 폐허가 되었지만 예레미야는 램애3:21“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었다라고 고백했으며

바울 사도도 고후12:10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삶 가운데도 적용해야만 합니다.

우리 입술을 통해 선포하고 우리의 눈을 통해서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때 우리는 성공 가운데 교만하지 않고, 실패 가운데 낙심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속에 숨겨진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정하신 섭리 안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아야

죽음 속에서 생명을 바라보고, 전쟁중에도 평화를 생각하고, 원수관계에서 사랑을 선포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는 역경과 순경이 교차하며, 성공과 실패 역시 거듭되며, 높아짐과 낮아짐, 부함과 가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순간에도 실망할 것도 없고,

자만할 것도 없으며, 항상 또 다른 극단이 언제 나에게 닥쳐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최선의 길을 찾아, 열심을 다해,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는 삶의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좋은 의미이든, 나쁜 의미이든, 어떤 극단에 처했다고 해서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까지도 극단으로 치우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이처럼 언제든지 상황이 역전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서 늘 균형잡힌 신앙의 모습을 유지하고,

항상 한결같은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며 자신의 삶을 세워가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만물에 그 기한을 두셨습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태어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살아가지만, 저희들의 삶도 정해진 기한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또 저희들이 하는 모든 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은 유한한 인생이기에,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인생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기 위하여

날마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모든 말씀을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