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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전3장9-12절 하나님을 의지하라.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찬송가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39-12절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는 의인이 있고 악인이 있습니다. 악인은 의인을 공격하고 핍박합니다. 저희들은 의인을 핍박하는 악인이 되어서도 안되고 악인의 말을 듣고 악인에게 동조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 저희들은 차라리 핍박받는 의인이 될지언정, 이유없이 의인을 공격하고 핍박하는 악인이 되어 하나님의 진노를 사지 말게 하옵소서. 항상 성령의 음성에 귀기우려 지혜로운 자가 되어 교회를 평화롭게 하고 성도들을 옳은대로 이끄는 유익한 종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 하나님의 때와 시기를 분별해야 성공적인 삶을 살게됩니다.

9절에서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일하는 수고를 하여 이익을 거두려면 하나님의 때와 시기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 섭리안에 있다는 것을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악을 행하는 것이고,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 되고 결국 허무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를 잘 분별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면

이 세상을 실패하지 않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갔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수고도 하고 고생도 하지만

헛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평가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의 생애가 그렇습니다.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 13년 동안 종살이와 억울한 옥살이를 하면서 고통과 힘듦과 괴로움의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어 바로의 꿈을 풀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칠년 대풍년과 칠년 대흉년을 해석하고 이해하여 예비하여 애굽과 그 주변 모든 민족을 살릴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은 어린 나이에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예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스라엘의 대적인 블레셋 군대의 장수 골리앗을 물매돌 한 방으로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을 전쟁에서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생은 그때부터 고통과 괴로움과 힘듦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대적자 사울 왕으로부터 거의 10여년 이상을 아무 잘못도 허물도 없이 수없이 죽음의 공포 속에서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해서 사울을 죽이고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실재로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을 내 손으로 죽일 수 없다고 하면서 사울 왕을 눈물로 설득하였습니다. 다윗은 이처럼 철저하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기도하여 순간순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되었고, 다윗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라는 엄청난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하나님의 때를 안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각각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참고 인내하여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어서야 할 때와 앉아야 할때을 알아야 하고, 올때와 갈 때를 알아야 하고,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구분하고,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알고 행해야합니다.

그래야 복된 삶, 온전한 삶, 결실이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를 가장 잘 보여 주신 분은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이 하시는 일에는 모두 와 깊은 관련을 지닙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태어나실 때에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 땅에 오셨고, 33년이란 짧은 생애 동안의 삶 중에서 36개월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놀랍고도 위대한 사역들을 이루셨습니다.

어떻게 이루셨느냐하면 예수님은 일하실 때, 말씀하셔야 할 때, 기적을 행하실 때, 침묵하실 때, 심지어 십자가에 죽실때까지 다 아시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어서 행동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면서도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적절한 때, 합당한 때를 제대로 분별하지도 못하고, 시기에 맞지 않은 계획을 세워서, 덮어놓고 무조건 일을 밀어 붙이거나, 생각없이 함부로 말해 버리거나 하진 않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시기와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시간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나님의 시간과 때에 맞추어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따라 행동해야합니다. 그때 우리는 참으로 지혜있는 성도가 되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형통한 삶을 살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내게 될 것입니다.

2. 영원을 사모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11절 중반절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비록 사람이 죄악으로 말미암아 유한한 삶과 연약한 인간이 되어 허무와 절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만

동시에 그 마음에 하나님이 영원을 사모하고 추구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말하는 것은 영원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측량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영원하지도 완전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행사에 대해 무지하고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인생이 어떤 존재임을 나타내는 것임과 동시에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할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야 하며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모하고 영생의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은 아무리 많은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해도 절대자이시며 영원하신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행사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성경의 가르침과 정반대의 길로 그릇되고 어그러진 길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사람들은 영원을 사모하지도 않고, 천국과 지옥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과 상급 에 무관심하고 오로지 이 땅에서의 재물과 세상의 쾌락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 자신의 한계나 연약함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없이도 자신의 힘과 지혜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몇 년가지 못해 결국 하나님없이 자신이 행한 모든 일은 죄악에 불과하고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잘못된 일, 허무한 일을 행치 않게 하고자 성경은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제한적이고, 한계가 있고, 부족함투성이 라는 사실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4:13,14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 말씀에 근거해 우리는 어떤 존재인지 그정체성을 분명히 세워, 바른 정체성에 근거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8:17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그러면 영생의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따라 실제 삶을 살아갈 때 우리들은 영원한 축복의 삶, 가치와 의미를 지닌 소중한 삶을 살게 되며 결코 후회없는 나날들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주신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12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인생의 허무함과 덧없음을 일관되게 강조하였던 솔로몬은 이런 인생을 살아가는 최선의 자세가 무엇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어진 인생이 비록 짧지만 기쁘고 즐겁게 살면서 좋은 일을 행하는 것만큼 보람된 일이 어디에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굳이 조금 더 가지고 조금 더 높아지려고 아동바둥 살고 한숨과 고통과 근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죽음이라는 문 앞에서 얼마나 의미있고 가치있게 보이겠느냐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 얼마 못 가서 다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을 얻기 위하여 죄를 짓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거짓을 늘어놓는다면 그것보다 비참하고 한심한 인생이 어디에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말고 인생을 즐기라는 쾌락주의자들의 말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은 아닙니다. 본문은 어차피 죽으면 그만인데 힘들여 일할 필요가 어디에 었으며, 아등바등 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어디에 있겠느냐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매순간을 후회하지 않으며 열심히 살아가되 과도한 욕심과 탐욕으로 죄를 범하거나 현재의 축복에 감사하지 못하고, 항상 불평과 근심과 고통으로 현재의 축복을 놓쳐 버리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고달픈 애굽의 노예 생활이 너무도 지긋지긋하여 하나님께 끊임없이 부르짖었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유인으로 광야 생활을 시작한 그들은 자신들의 불신앙으로 인해 비참한 현실에 맞닥뜨리게 되자 과거 애굽 땅에서 종되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있지도 않은 상상을 해가며 과거의 기억을 미화시키면서

현재의 비참함을 부각시키기까지 하였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가나안 땅에 이르러서는 가나안 땅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장대함을 인하여 자신들을 메뚜기떼라 하며 분노하고 불평하였습니다.

그야말로 그들은 그들의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현실에 대한 감사가 없이 불평과 불만, 한숨과 고통으로 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우리도 이들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현재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을 감사하지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한숨쉬고 원망하며 살지는 않습니까? 사실은 제가 그렇게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기뻐하고 주신 것으로 만족하고 자족할 수 있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광야에서 죽어간 불쌍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무가치하고 허무한 인생에 머물러 있을 뿐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도바울에게 배워야 합니다.

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우리가 보람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허무를 물리치고 가치있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그에 대한 가장 강한 백신은 바로 주어진 현실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자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쁨과 감사, 자족에 근거해 현실에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그 순간을 아름다운 선과 의로 채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산다면 어떤 학자보다도, 어떤 정복자보다도, 어떤 부자보다도 의미 있는 인생, 성공한 인생, 풍요로운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때와 시기를 분별하여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며 믿음으로 나아갈 떄 우리는 성공적인 삶을 살게됩니다. 하나님의 때와 시기를 알기 위하여 항상 말씀과 기도의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저희들은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만 치우치지 말고 영원을 사모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들이 하나님이 주신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현실에 만족하고 자족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므로 마음이 조급하여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모든 말씀을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