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6:1~5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다윗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난한 심령으로 간절한 심령으로 매일 새벽마다 주님의 전에 나와 간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저희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속히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539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요한복음 16장25-27절.
1. 때를 알고 행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귀한 지혜입니다
25절에서 예수님은 ‘때가 이르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것을 분명하게 밝히 알리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다고 하셨는데, 아마 오순절 성령 강림의 때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때에는 사람이 정하는 때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정하는 때는 자신이 정하든지 여러 사람이 정할 때는 합의하에 정합니다.
자신이 혼자 정한 때는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빨리 할 수도 있고 늦출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취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합의한 경우에는 천재지변이나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일정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는 인간이 개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정하신 것은
변경이 불가능하고 또한 어떤 이유로도 취소가 되지 않습니다.
자연 만물은 하나님의 계획과 때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시기, 식물의 파종 시기나 추수 시기, 철새들의 이동 시기, 모든 식물들의 성장과 소멸 시기, 짐승들의 산란 시기, 뿐만 아니라 지구의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 밤하늘의 별들의 천체의 이동 주기도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임의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과학과 문명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추수를 해야 합니다. 인간은 봄을 앞당기거나 가을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처럼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시기에 맞추어 그에 합당한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3:2 사람은 날 때가 있고 또 죽을 때가 있다 하셨는데, 이것을 인간의 능력으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전하신 그 날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이 언제 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그 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언제 마감될지 전혀 모르기 오늘 주어진 하루가 내 일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데, 무엇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인가?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내일이 온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태원에 할로윈 축제를 위해 나간 젊은이들은 내일친구와 만날 약속을 하고 다음 달 첫 직장을 출근하기로 하고 내년에 결혼 날짜가 잡혔더라도 그날 밤 그 골목이 그들에게는 마지막 시간이고 마지막 장소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내일이 주어졌다고 장담할 수 없고 오늘만이 하나님이 정하신 그 날을 위해서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전8:5.6) “무릇 명령을 지키는 자는 화를 모르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시기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무론 무슨 일에든지 시기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모든 일을 하는 데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있으나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아무도 모르는데 누가 장래 일을 말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받고, 주님 앞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주님의 일을 위해서 물질을 드리는 것도 모두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것이 언뜻 보기에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서 그날 그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첫째는 주어진 현재 환경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해야 할 일들 중에서 최우선적으로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구비하고서도 때에 관한 지식이 없으므로 실패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아주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몰라서 실패하고,
또 다른 이들은 알고서도 머뭇거리거나 뒤로 미루다가 실패합니다.
때에 맞게 행하는 자라야 인생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결과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롬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지금은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주님의 일을 할 때입니다.
세상 일에 빠져서 예배를 드리지 않고 돈 버는 일에 정신이 팔려서 말씀도 읽지 않고 세상 연락을 즐기느라 기도 생활을 게으르게 하는 것은 영적인 잠을 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습을 주의하여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새벽기도 성도들은 누구보다도 영적으로 깨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나 혼자 만족하지 말고 주변 성도들에게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구역에서 전도회에서 주일학교에서 그래야 우리 대광교회가 하나님의 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2.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이를 귀히 여기고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16: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신 후에는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아버지께 구하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기 때문이다(롬8:34; 히7:25). 따라서 이와 같이 다소 상반된 듯한 표현은 우리로 하여금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게 합니다. 성령이 임재하시기 이전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요14:16; 17:9, 15. 24). 하지만 성령님께서 임재 하신 이후에는 성도 개개인이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제자들로 대표되는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잘 알게 합니다. 죄인으로서 도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우리를 그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이젠 언제 어디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 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요14:21.23; 17:23).
3.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전달되는 통로는 예수 뿐입니다.
27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하나님이 보내신 분으로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들을 사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신학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고 롬3:10,23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롬6:23에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분명하게 선포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포함되고, 오늘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도 포함됩니다. 모든 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심판과 형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바울도 엡2:3에서 예수를 믿기 이전에는 자신도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셨는데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는 모든 이들이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고
사랑받는 자녀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것을 요1:12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의 적대 관계가 순식 간에 청산되고 사랑의 관계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들은 선행을 많이 해야 하고, 고행을 해야 구원받는다고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 만이 우리의 구원이 되십니다.
행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여러분, 죽은 이가 죽은 이를 살릴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시체가 어떻게 사람을 살립니까?
인류의 조상 아담의 불순종과 범죄로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는 자기 스스로도 살아날 수도 없고 다른 죽은 자도 살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가 선을 행할 수 없습니다. 아담의 원죄의 피가 후손에게 흐르므로 인하여
모든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여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롬3:20에서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할 육체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어야만 의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행위의 의’ 가 아니라 ‘믿음의 의’ 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모든 이들은 사실상 구원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그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자선 사업가이고,
또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정치 지도자나 종교 지도자라 할지라도,
그리고 오랜 기간에 걸친 고행과 수도를 통해서 남다른 면들을 많이 갖추고 있으며
미래를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신통력까지 갖추었다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그에게 임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아닌 행위의 의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우리는 믿기 때문에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요14:6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깨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진실되고 진정한 의도 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항상 깨어 기도하여 하나님의 때를 알고 분별하는 지혜와 능력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만이 우리의 구원이 되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여서만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가 있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에게 직접 기도할 수 있는 엄청난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 귀한 특권을 썩히지 않고 사용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히 받아 누리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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