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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잠언 16장3-4절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의 소원은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 온전케 됩니다.

119:133-134 나의 행보를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아무 죄악이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사람의 압박에서 나를 구속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를 지키리이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인 저희들이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의 발걸음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대적자들이 저희를 방해하지도 공격하지도 시기, 질투하지도 괴롭히지도 못할 것이며, 죄가 저희를 유혹하지도 못하고 넘어뜨리지도 못하고 지배하지도 못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교훈을 따르고 하나님에게 간구하므로 오늘도 평안하고 안전하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잠언 163-4.

 

1.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의 소원은 하나님으로 인해 더욱 온전케 됩니다.

3절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1절과 9절의 말씀과 비슷한 것 같지만 1절과 9절은 인생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다는뜻이고 3절은 인생은 하나님께 의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는 것은 네가 시도하는 모든 일들의 주도권은

네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니 그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겨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어떤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그 문제를 하나님께 미루고 방치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네가 네 일에 최선을 다하되 네 마음대로 네 뜻대로 모든 것을 다 판단하고 결정하고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전능하심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행사들을 맡긴다는 것은 곧 자신이 하는 일 뿐만 아니라 그 결과까지도 하나님께로 달려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경영하는 바, 곧 일의 계획이나 목적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에게 맡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예를 들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보고 아무나 뛰어들어 구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보이는 사람은 다 잡아당기기 때문에

잘못하면 구조하러 간 사람을 붙잡고 늘어져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어 같이 물에 빠져 죽게 됩니다. 그래서 숙련된 구조대원은 그 사람의 뒷머리자락을 잡고 끌고 나옵니다.

그리고 물에 빠진 사람도 자신을 구조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맡겨야 합니다.

살려고 몸부림치면 더 물속으로 빠져듭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내가 이루어 보려고 발버둥치며 허우적댈수록 더 안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가능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인생을 맡겨 드릴 때, 오로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는 비로소 일하시고 그 경영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행사를 맡길 때 지금 시도하고 있는 것뿐 아니라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들까지도 이루어지게 되며,

그 생각의 방향까지도 바르고 유익하고 실효성 있는 것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하여 이루어지되 지속적으로 견고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짐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는 말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가만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라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을 이루고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뛰어 가야 합니다.

그러나 내 노력과 열심으로 모든 일을 이루고 성취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성취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결정하신다는 것을 알고, 우리의 모든 수고와 노력, 의지와 계획도 다 하나님께 내어 맡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떤 일에 임함에 있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그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겨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하겠습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참된 위로와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의 소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하신다면,

우리의 삶이 만족스럽고 형통해지기를 바라신다면,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명하시는 대로 행하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들의 소원을 깊이 살피시고 그것을 아름답게, 온전하게 가꾸시고

이루게 하심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도모하는 것 이상의 것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참으로 만족스럽고 감격스럽고 감사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축복의 결실들을 우리들의 삶에 베푸실 것입니다.

 

2. 악인이 저지르는 악행은 자기 스스로 파멸을 예비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4절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고 하십니다.

3절의 주안점인 사람이 자신의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지혜로운 지으심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상반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다고 선포합니다.

그런데 후반부에서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다’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악인은 재앙의 날에 사용될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반부에 비추어 볼 때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재앙의 날에 사용하기 위하여

악인들을 지으셨다는 의미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갖 것들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말씀이 이와 같은 의미라면 악인이 악을 행하는 것도,

또 그로 인하여 재앙을 받아 망하는 것도 다 하나님께 그 원인이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은 부도덕한 주권자로 횡포를 부린다 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은 선하시면서 또 악하시다고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은 악을 알지도 못하시는 거룩하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재앙의 날에 제물로 사용하기 위하여 악인을 지으셨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심판을 의도하고 악인을 지으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선한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인이 생겨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 의지를 잘못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기계적인 존재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할 수 있는 자유 의지를 지닌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 의지로 자발적으로 선을 택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악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 의지를 악용하여 선 대신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이 악을 행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그에 따르는 책임도 전적으로 그들의 몫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은 심판의 날에 제물로 사용하실 의도를 가지고 선인과는 대조적인

악인을 지으시지 않았으며, 악인이 악인이 된 것은 그들의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와 유지 보존의 섭리가 심지어는 악인에게도 적용됨을 밝히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 개개인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보잘것없는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까지 주관하십니다.

하물며 만물의 머리로 두신 사람의 운명을 모른 체 하시겠습니까?

그가 선인이건 악인이건 그들 모두의 운명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악인의 악함을 조장하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인간은 도덕적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서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는 자신이 결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단지 여기서는 악인의 행사와 그 운명조차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그들의 멸망될 날이 이미 정하여져 악한 자의 멸망이 분명하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사용되기 위하여 스스로 바쳐진 자들이라고 하겠 습니다. 하나님은 현실적으로도 악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지만 특히 마지막 심판 날에 악인들

모두를 심판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능력과 권세를 밝히 드러내 보이실 것입니다.

악인들은 그 일에 자기 스스로를 바친 자들인 것입니다.

물론 악인들이 그 사실을 알고 바친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할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면 자신들 스스로를 그처럼 무지하게 악의 길로 몰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믿지 않기에

자신들의 생각에 좋은 대로, 그리고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자신의 의지로

악을 택하여 행함으로써 스스로 하나님의 심판의 제물로 자신들을 바치고 만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 의지를 오용하여 악을 행하는 어리석은 악인들의 행동을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악인들이 당할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그들의 악행과 그로 인한 형통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마치 도살의 날을 위해 그 몸을 살찌우는 어리석은 돼지를 부러워하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자유 의지로 오직 선한 일만을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시고 조성하신 선하신 목적에 부합된 은혜롭고 축복 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입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므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모든 복과 은혜를 풍성하게 받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으며 자신을 구원하시고자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적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악에 합당한 길로 갈 것임을 오늘 말씀해주셨습니다. 간혹 저희들이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고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이~